국민 74% "여성 대통령 등장 거부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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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상당수 국민들은 여성 대통령의 등장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각종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40% 안팎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 결과로 인해 여성 대통령 등장이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논란은 당분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16일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여성위원장 정영희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여의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대통령 선호도에 대한 답변은 ▷선호한다 36.9% ▷성별은 중요치 않다 36.9% ▷시기상조다 17.9% ▷잘 모르겠다 8.3% 였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는 '성별은 중요치 않다'가 각각 40.2%와 47%로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은 '선호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2천582명이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1.93%다.

최종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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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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