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 빈 라덴의 생

2011.05.12 03:32

관리자 조회 수:872

사마 빈 라덴의 생 

트로이 목마

파란만장 빈 라덴 일대기

  조일준 기자

빈 라덴 생전모습

  

 

10살 사우디 대부호 부친 유산 상속

22살 대소항쟁 아프간 탈레반 지원

29살 알카에다 창설

35살 반미항전미

44살 9·11 테러 감행

54살 피살


미국 정부가 공식 사망 발표한 오사마 빈 라덴은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다.

미국이 특히 빈 라덴 제거에 열을 올렸던 것은

2001년 9월11일 뉴욕과 워싱턴DC에서

일어난 일명 '9.11' 테러의 배후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빈 라덴은 1957년 3월10일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에 있는 항구도시 제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예멘에서 이주해

사우디 최대의 건설회사를 세워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아버지에게 상속을 받은 수천 억원의 재산과

도로, 터널 건설 사업을 기반으로

또 다른 무장 테러세력인

알 무자헤딘을 지원하기도 했다.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 때는

무자헤딘으로 전쟁에 참가하기도 했다.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를 한 뒤에는

사우디로 귀국해 무자헤딘과 교류를 지속했다.

한편 빈 라덴은 걸프 전쟁 때

이슬람교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의

미군 주둔을 못 마땅히 여기고

주둔을 허락한 왕실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 라덴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

킹압둘아지즈대학 재학 시절부터

이슬람 원리주의 사상인‘와하비즘에 심취했다.

와하비즘은 18세기 아라비아반도 지역의

저명한 성직자 와하브가 창시한

이슬람 정치· 종교운동으로,

이슬람 사회가 세속주의에 물들면서

부패했다고 비판하고 유일신 신앙과

코란으로의 복귀를 주장한다.

 

 

<빈 라덴 집안>이란 책을 쓴

미국 작가 스티브 콜은 2008년 4월

독일 주간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빈 라덴은 축구를 할 때에도

긴 바지를 입고 삶의 역할 모델을 찾는

수줍어하는 소년이었다고 평가했다.

와하비즘에 대한 그의 절대적 믿음은

‘수줍은 소년을 진정한 이슬람 세계의

실현을 위한‘지하드(성전)전사로 바꿔놨다.

 

 

 

시를 즐겨 쓰고 금욕이 몸에 밴 생활과,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통해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선

폭력적 투쟁도 정당하다는 믿음은

그에게 전혀 모순이 아니었다.

그는 2001년 11월 파키스탄의 한 언론에서

탈레반이 통치하는 아프가니스탄을

‘유일한 이슬람 국가로 평가했다.

1979년 소련의 아프간 침공에 맞서 싸운 것은

그의 삶의 방향을 결정지은 사건이었다.

아프간 페샤와르 지역으로 건너간

그는 대학 시절 은사인 압둘라 아잠과 함께

무크타브 알카다마트라는 조직을 만들어

대소 항쟁을 벌이던 탈레반에

무기와 자금을 지원했다.

29살이 되던 1988년에는

적극적 군사 행동을 주장하며

알카에다를 창설했다.

이 때만 해도 미국은 빈 라덴이 소련이라는

‘공동의 적과 싸우는 동지에서

10여년 뒤 세계가 맞서 싸워야 할

‘공공의 적으로 바뀌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빈 라덴은 소련군이 아프간에서 패퇴한

이듬해인 1990년‘지하드의 영웅으로 귀국했다.

 

 

 

1991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 때

빈 라덴은 외세가 아닌 자신의 조직으로

사우디를 지키겠다고 제안했으나,

친미 사우디 왕정은 미군을 불러들였다.

자신의 추종자들과 함께

수단의 수도 하르툼으로 건너갔다.

 

 

 

이 때부터 그는 미국과 중동 지역의

친미 국가들에 대항하는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를 조직해

국제적인 테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1998년 8월 224명이 사망한

케냐와 탄자니아 미 대사관 폭탄테러에 이어

2001년 9월11일 발생한

세계무역센터(WTC) 항공기 납치 자살테러사건

역시 그가 조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의 공공의 적으로 지목됐다.

 

 

 

미국은 그가 숨어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전면전 공격과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그는 이후 사우디 국적을 박탈당하고

가족과도 멀어지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그가 10살 때 유산으로 물려받은

아버지 회사의 지분 2.3%와 막대한 금융소득은

이후 든든한 테러 자금줄로 활용됐다.

빈 라덴은 1996년 이후 수차례 무슬림들에게

미국의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말고

살해하라는 파트와(이슬람 칙령)를 발표한다.

 

 

오사마 빈 라덴은

전 세계 10대 지명수배자로 등록된 상태였다.

1998년 빌 클린턴 정부는 중앙정보국(CIA)에

빈 라덴을 붙잡아오든가 죽이라며 전권을 부여했다.

2007년 조지 부시 정부는

빈 라덴의 목에 건 현상금을 6년 만에

5천만달러(약 532억원)로 올렸다.

빈 라덴은 그 동안 여러 차례 사망설이

나올 때마다 동영상 또는 음성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건재를 과시했으나,

미국의 끈질긴 추격 끝에 9·11 테러

10년 만에 격정적 삶을 마감했다. 

 

  

해군 특수부대, 40여 분만에

'전광석화' 작전 완료

 

빈 라덴, 파키스탄내 호화비밀기지서 생활

알 카에다 최고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미군 특수부대의 기습 작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새벽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 100km에 있는 아보타바드의

비랄 마을에서 이뤄졌다.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에서

차로 반나절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파키스탄 군 기지가 자리해 있는 까닭에

군 관련시설과 군인들의 가옥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목표물은 파키스탄 군사학교에서

불과 100m 남짓 떨어진 한 주택.

이 곳에 빈 라덴이 은신해 있다는 첩보에 따라

미국 대 테러부대원들을 실은 헬기 4대는

이날 새벽 파키스탄 북부의 가지

공군기지에서 출격했다.

상황을 목격한 현지 주민에 따르면

공격이 전개된 시각은 현지시각 오전 1시15분 경.

헬기들이 빈 라덴의 거처를 향해 접근하자

빈 라덴 측 병사들은 지붕 위에서

로켓식 유탄 발사기를 발사하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1대가

화염에 휩싸인 채 추락했다.

 

 

빈 라덴은 그 후 양측간

총격전의 와중에 최후를 맞았다.

사살 당시 상황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직 나오지 않는 가운데,

CNN은 이번 작전에 정통한

미 의회 소식통과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빈 라덴이 머리에 총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 특수부대의 기습공격 작전으로

20여명의 지지자와 함께 있던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됐다.

빈 라덴의 아들 1명을 포함,

남자 3명과 여성 1명이 운명을 같이했다.

사망한 여성은 인간방패 역할을 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번 작전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빈 라덴의 최후의 근거지는

아프가니스탄 산악지역이 아닌

파키스탄 도시의 한 고급 주택가의

비밀기지에서 비교적 편안한 생활을

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빈 라덴의 은신처는 5.5m에 이르는 높은 담

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그 위에는 철조망을

설치해 담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주택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는

경비원 2명이 지키고 있었고

건물의 3층 베란다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2m짜리 담을 설치했다.

작전을 진행하기 전부터

이 호화 주택을 감시해온 미 정보당국은

집 내부로 연결되는 전화선이나

인터넷 전선이 없다는 사실을 눈여겨봤다.

또 이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쓰레기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내부에서 직접 소각한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정보 당국은 100만 달러에 이르는

이 호화 단지가 5년 전 테러 지도자를 위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했으나

거주자가 빈 라덴이라는 사실은

수개월에 걸친 확인 작업을

거친 뒤에야 확신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작전은

파키스탄을 포함한 어느 외국 정부에도

사전에 통보되지 않는 등 고도의

보안 속에 진행됐다는 게

미국 측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CNN은 파키스탄 고위 정보 당국자를 인용,

이번 공격이 파키스탄과의 협력 하에 이뤄졌으며

현장에 파키스탄 정보부(ISI)요원들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미국 관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작전을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Navy SEAL)의 소수정예

요원들에게 맡겼으며,

리언 파네타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에게

이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휘권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빈 라덴’ 미군에 사살…오바마 “정의 실현”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

3천 명 가까운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의 주범이자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사살됐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심야 연설을 통해 직접 발표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TV생중계를 통해

빈 라덴의 사망사실을 심야에 전격 발표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오늘 미국은 내 지시에 따라

파키스탄의 한 근거지를 목표로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교전 후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고

시신을 확보했습니다."

머리에 총상을 입고 찌푸린 인상으로

검은 색의 무성한 수염이

생전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미군은 DNA분석 작업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이슬람 전통방식에 따라 곧바로 바다에

수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의 제거가

정의의 실현이라고 하면서도

이슬람권을 향한 전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슬람권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의 사망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대한 성과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며

"이제 정의가 실현됐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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