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을 찬송가로 부르는 미국 교회

2012.12.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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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리랑을 찬송가로 부르는 미국 교회
 
아리랑을 찬송가로 부르는 미국 교회
 
아리랑은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노래로 불려지고 있다.
미국의 미시건주의 한 교회.
1879년에 세우어진 역사가 오래된 장로교회다.
 
아침에 예배를 위해 많은 성도들이 교회로 들어서는데
목사님의 설교와 성가대의 찬송.
다른 교회와 한국의 일반 교회와도 별로 다르지 않다.
 
찬송가 229장.
우리 귀에 아주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온다.
아리랑 멜로디가 아주 정겹게 흘러나온다.
 
우리 귀에는 아주 낯설고 신기하게만 들려오는데
성도들은 아주 예전부터 불러왔는지
아주 편안하게 부르고 있다.
 
"멜로디가 아주 부르기 좋은 노래에요.
리듬도 좋고 다른 찬송가와는 또 다른 느낌이예요"
 
미국 개신교대학인 칼빈신학대학에서
음악대학 학과장으로 30년간 재직하고 있는
버티폴만 교수.
우연히 들은 멜로디에 반해
1977년 아리랑을 찬송가로 만든 주인공이다.
 
"당시 찬송가 편찬위원회는 서로 다른
전혀 모르는 사라들이었어요.
미국과 카나다 전역에서 모인
12명의 위원과 편집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저는 아리랑 곡조를 찬송가에 포함시키고 싶다고 했죠.
가사도 준비해 갔어요.
투표에 붙였더니 다들 찬성했죠.
그래서 아리랑이 미국 카나다 찬송가에 실리게 된 겁이다."
 
당시 신청곡은 2000여곡.
그 후 20년마다 찬송곡이 갱신되는 데도
아리랑은 600여 찬송가에 남아서  애송되고 있다.
 
"아리랑은 가사와 아주 잘 어울려요.
멜로디의 작은 리테일이 
가사의 느낌을 아주 잘 살려주고 있어요."
에벌리 부링크 찬송가 편찬위원.
 
"멜로디가 정말로 아름다워요."
이 부분이 특히 흥미롭습니다.
-아라리요오-
"정말로 아름다운 곡이예요"
 
낯선 곡을 교회 찬송가로 받아드린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멜로디가 아주 아름답기때문"이었다.
 
"이제 이 곡은 많은 미국인들이 즐기는
유명한 찬송가가 되었지요.
지금 카나다에서도 새로운 가사를 붙였을뿐만 아니라
편곡까지 해서 즐기고 있어요."
 
이미 아리랑은 한국의 민요가 아니라
세계적인 멜로디가 되었어요."
 
가장 한국적인 노래가 가장 세계적인 멜로디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실감나게 하는 장면이다.
 
-아리랑이 셰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됨을 축하하며-
 
 
 
 
아리랑 곡을 찬송가로 부르는 교회(동영상) 
1 아리랑 곡을 찬송가로 부르는 교회  
  
2. 외국인이 느끼는 "아리랑"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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