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가치

2012.11.14 16:19

알로하 조회 수:3530


 
 
 
어떤 사람일까요?

 
한 남자가 시골 여관에서 식사를 했다.
계산하려고 주머니를 뒤졌는데
지갑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여관 주인에게 말했다.
"지갑을 놔두고 나왔습니다.한 시간 안에
돈을 가져와 지불해도 될까요?"
늙은 여관 주인은 펄쩍 뛰었다.돈을 당장
지불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외쳤다.

계속되는 실랑이..
두 사람을 바라보던 여관의 웨이터는
주인에게 말했다.

"제가 보장하겠습니다.지갑을 깜빡하고
외출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제가 대신 내겠습니다.
이분은 정직해보입니다."

얼마 후 남자가 여관에 돌아와
주인에게 말했다.

"이 여관을 얼마면 팔겠소?"
"3만 프랑이오."
그는 그 자리에서 3만 프랑을 내어주며
여관을 사겠다고 했다. 그는
여관 문서를 받아서 웨이터에게 주었다.

"당신이 나를 믿어준 건
3만 프랑보다 더 값진 일입니다."

그는 평복 차림으로 나왔던 나폴레옹이었다.

- (사랑밭새벽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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