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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모음집

 


- 가 -

◇ 家家戶戶(가가호호) 집집마다

◇ 家給人足(가급인족) 집집마다 살림이 넉넉하고, 사람마다 의식에 부족함이 없음

◇ 街談巷說(가담항설) 길거리나 항간에 떠도는 소문

◇ 可東可西(가동가서) 동쪽이라도 좋고 서쪽이라도 좋다. 이러나 저러나 상관없다.

◇ 苛斂誅求(가렴주구) ① 가혹하게 착취하고 징수함  ② 조세를 가혹하게 징수함

◇ 家無擔石(가무담석) 石은 한 항아리, 擔은 두 항아리의 뜻, 집에 저축이 조금도 없음

◇ 佳人薄命(가인박명) 여자의 용모가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박하다는 뜻

◇ 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되어 나감

◇ 刻鵠類鶩(각곡유목) 따오기를 그리려다 이루지 못하여도 집오리와 비슷하게는 된다는 뜻

◇ 刻骨難忘(각골난망) 은덕을 입은 고마움이 마음깊이 새겨져 잊혀지지 아니함

◇ 刻舟求劒(각주구검) 판단력이 둔하여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다는 뜻

◇ 肝膽相照(간담상조)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사귐

◇ 竿頭之勢(간두지세) 댓가지 꼭대기에 서게 된 현상, 어려움이 극에 달해 위태로운 형세

◇ 間世之材(간세지재) 썩 뛰어난 인물

◇ 渴而穿井(갈이천정) 목이 말라야 우물을 팜.

◇ 敢不生心(감불생심) 힘들어 감히 마음을 먹지 못함

◇ 甘言利說(감언이설) 남의 비유에 맞도록 꾸민 달콤한 말과 이로운 조건을 붙여 꾀는 말

◇ 感之德之(감지덕지) 몹시 고맙게 여김

◇ 甘呑苦吐(감탄고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신의를 돌보지 않고 사리를 꾀한다는 말

◇ 甲男乙女(갑남을녀)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

◇ 甲論乙駁(갑론을박) 자기의 주장을 세우고 남의 주장을 반박함.

◇ 康衢煙月(강구연월) 태평한 시대의 평화로운 풍경

◇ 强近之親(강근지친) 도와줄만한 가까운 친척

◇ 江湖煙波(강호연파) 강이나 호수 위에 안개처럼 보얗게 이는 잔 물결

◇ 改過遷善(개과천선) 지나간 허물을 고치고 착하게 됨

◇ 改善匡正(개선광정) 좋도록 고치고 바로잡음

◇ 蓋世之才(개세지재) 세상을 덮을 만한 재주

◇ 去頭截尾(거두절미) 앞뒤의 사설을 빼놓고 요점만을 말함

◇ 居安思危(거안사위) 편안히 살 때 닥쳐올 위태로움을 생각함

◇ 車載斗量(거재두량) 차에 싣고 말에 실을 만큼 많음

◇ 乾坤一擲(건곤일척) 흥망. 승패를 걸고 단판 승부를 겨룸

◇ 格物致知(격물치지) 사물의 이치를 구명하여 자기의 지식을 확고하게 함

◇ 隔世之感(격세지감) 딴 세대와 같이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비유하는 말

◇ 隔靴搔痒(격화소양) 신을 신은 채 가려운 발바닥을 긁음, 일의 효과를 나타내지 못함

◇ 牽强附會(견강부회)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주장을 합리화시킴

◇ 見利忘義(견리망의)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음

◇ 見利思義(견리사의) 눈앞에 이익이 보일 때 의리를 생각함

◇ 犬馬之勞(견마지로)  ① 자기의 노력을 낮추어 하는 말

                                      ② 임금이나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노력

◇ 犬馬之誠(견마지성) ① 임금이나 나라에 정성으로 바치는 정성.

                                      ② 자기의 정성을 낮추어 일컫는 말

◇ 見蚊拔劍(견문발검) 모기를 보고 칼을 뺌. 조그만 일에도 성을 내는 소견 좁은 행동

◇ 見物生心(견물생심) 물건을 보고 욕심이 생김

◇ 堅如金石(견여금석) 굳기가 금이나 돌 같음

◇ 見危授命(견위수명) 나라가 위급할 때 목숨을 바침 -> 見危致命(견위치명)

◇ 堅忍不拔(견인불발) 굳게 참고 견딤

◇ 犬兎之爭(견토지쟁) 개와 토끼가 서로 쫓다가 둘 다 지쳐 제삼자가 이익을 본다는 뜻

◇ 結者解之(결자해지)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해야 함

◇ 結草報恩(결초보은) 풀을 엮어서 은혜를 갚는다. 죽어서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는다는 말

◇ 謙讓之德(겸양지덕) 겸손하고 사양하는 미덕

◇ 兼人之勇(겸인지용) 몇 사람을 능히 당해낼 만한 용기

◇ 輕擧妄動(경거망동) 경솔하고 망령된 행동

◇ 經國濟世(경국제세) 나라 일을 경륜하고 세상을 구함→‘경제’의 준말

◇ 傾國之色(경국지색) 뛰어나게 아름다운 미인을 일컫는 말.

◇ 敬而遠之(경이원지) 겉으로는 공경하는 체 하면서 속으로는 멀리함

◇ 耕者有田(경자유전) 경작자가 밭을 소유한다

◇ 輕躁浮薄(경조부박) 마음이 침착하지 못하고 행동이 신중하지 못함

◇ 敬天勤民(경천근민) 하느님을 공경하고 백성을 다스리기에 부지런함

◇ 驚天動地(경천동지)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함

◇ 鏡花水月(경화수월) ① 거울에 비친 꽃과 물에 비친 달

                                     ② 볼 수만 있고 가질 수 없는 것

◇ 鷄卵有骨(계란유골) 달걀 속에도 뼈가 있다는 뜻으로 뜻밖에 장애물이 생김을 이르는 말

◇ 鷄鳴狗盜(계명구도) 행세하는 사람이 배워서는 아니 될 천한 기능을 가진 사람

◇ 股肱之臣(고굉지신) 임금이 가장 믿고 중히 여기는 신하

◇ 孤軍奮鬪(고군분투) 남의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힘에 벅찬 일을 잘 해냄

◇ 叩頭謝罪(고두사죄) 머리를 조아려 사죄함

◇ 膏梁珍味(고량진미) 살찐 고기와 좋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

◇ 孤立無援(고립무원) 고립되어 구원을 받을 데가 없음

◇ 鼓腹擊壤(고복경양) 태평세월임을 표현한 말. 배를 두들기면서 땅을 침

◇ 孤城落日(고성낙일) 남의 도움이 없이 고립된 상태

◇ 姑息之計(고식지계) 당장의 편안함만을 꾀하는 일시적인 방편

◇ 孤臣寃淚(고신원루) 외로운 신하의 원통한 눈물

◇ 苦肉之計(고육지계) 적을 속이기 위해, 자신의 희생을 무릅쓰고 꾸미는 계책

◇ 孤掌難鳴(고장난명) ① 손바닥 하나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② 서로 같으니까 싸움이 난다는 말

◇ 苦盡甘來(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

◇ 曲學阿世(곡학아세) 학문을 왜곡하여 세속에 아부함

◇ 骨肉相殘(골육상잔) 같은 혈족끼리 서로 다투고 해하는 것→骨肉相爭(골육상쟁)

◇ 公卿大夫(공경대부) 삼공과 구경 등 벼슬이 높은 사람들

◇ 空手來空手去(공수래공수거) 세상에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간다

◇ 誇大妄想(과대망상) 자신을 너무 과대하게 믿는 망상

◇ 過如不及(과여불급)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음

◇ 過猶不及(과유불급)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

◇ 管鮑之交(관포지교) 옛날 중국의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처럼 친구 사이가 다정함

◇ 刮目相對(괄목상대) 다른 사람의 학문이나 덕행이 크게 진보한 것을 말함

◇ 矯角殺牛(교각살우) 뿔을 고치려다 소를 죽인다. 작을 일에 힘쓰다 큰 일을 망친다는 말

◇ 巧言令色(교언영색) 교묘한 말과 얼굴 빛으로 남의 환심을 사려함

◇ 敎外別傳(교외별전)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以心傳心(이심전심)

◇ 膠柱鼓瑟(교주고슬) 고지식하여 융통성이 없음

◇ 狡兎死 走狗烹(교토사 주구팽) ①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② 실컷 부려먹다가 필요 없으면 돌보지 않고 학대한다

◇ 敎學相長(교학상장) 가르쳐 주거나 배우거나 다 나의 학업을 증진시킨다는 뜻

◇ 九曲肝腸(구곡간장) 굽이굽이 사무친 마음 속

◇ 救國干城(구국간성) 나라를 구하여 지키는 믿음직한 군인이나 인물

◇ 狗尾續貂(구미속초) ① 담비의 꼬리가 모자라 개의 꼬리로 잇는다.

                                    ② 훌륭한 것 뒤에 보잘 것 없는 것이 잇따름.

◇ 口蜜腹劍(구밀복검) 말은 정답게 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이 있음

◇ 口腹之累(구복지루) 먹고 사는데 대한 걱정

◇ 九死一生(구사일생) 꼭 죽을 고비에서 살아남

◇ 口尙乳臭(구상유취)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 언어와 행동이 매우 유치함을 일컬음

◇ 九十春光(구십춘광) ① 노인의 마음이 청년같이 젊음   ② 봄의 석 달 구십일 동안

◇ 九牛一毛(구우일모) 많은 것 가운데서 극히 적은 것을 말함

◇ 口耳之學(구이지학) 들은 풍월 격으로 아무런 연구성이 없는 천박한 학문

◇ 九折羊腸(구절양장) ① 양의 창자처럼 험하고 꼬불꼬불한 산길 ② 길이 매우 험함

◇ 群鷄一鶴(군계일학) 닭 무리 속에 끼어 있는 한 마리의 학. 평범한 사람 중 뛰어난 사람

◇ 軍令泰山(군령태산) 군대의 명령은 태산같이 무거움

◇ 群盲撫象(군맹무상) 여러 맹인이 코끼리를 더듬는다.

                                      자기의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사물을 그릇 판단함

◇ 君臣有義(군신유의) 임금과 신하는 의가 있어야 한다

◇ 群雄割據(군웅할거) 많은 영웅들이 각지에 자리잡고 서로 세력을 다툼

◇ 君爲綱綱(군위신강) 신하는 임금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 屈而不信(굴이불신) 굽히고는 펴지 아니함.

◇ 窮餘之策(궁여지책) 막다른 골목에서 그 국면을 타개하려고 생각다 못해 짜낸 꾀

◇ 權謀術數(권모술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인정이나 도덕을 가리지 않고 권세와 모략,

                                     중상 등 갖은 방법과 수단을 쓰는 술책

◇ 勸善懲惡(권선징악) 착한 행실을 권장하고 악한 행실을 징계함

◇ 捲土重來(권토중래) ① 한 번 실패에 굴하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남

                                     ② 세력을 되찾아 다시 쳐들어옴

◇ 橘和爲枳(귤화위지)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 僅僅姉姉(근근자자) 매우 부지런하고 정성스러움

◇ 近墨者黑(근묵자흑)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   나쁜 사람과 사귀면 그 버릇에 물들기 쉽다

◇ 今古一般(금고일반) 지금이나 옛날이나 같다

◇ 金科玉條(금과옥조) 금이나 옥같이 귀중한 법칙이나 규정

◇ 金蘭之契(금란지계) 친구 사이의 우의가 두터움

◇ 錦上添花(금상첨화) 좋고 아름다운 것 위에 더 좋은 것을 더함

◇ 金石盟約(금석맹약) 쇠와 돌같이 굳게 맹세해 맺은 약속

◇ 今昔之感(금석지감) 지금을 옛적과 비교함에 변함이 심하여 저절로 일어나는 느낌

◇ 琴瑟之樂(금슬지락) 부부 사이가 좋은 것

◇ 金烏玉兎(금오옥토) 일월. 금오는 태양, 옥토는 달을 가리키는 말

◇ 錦衣夜行(금의야행) 비단 옷을 입고 밤에 다닌다. 성공은 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다

◇ 錦衣還鄕(금의환향) 타향에서 크게 성공하여 자기 집으로 돌아감

◇ 金枝玉葉(금지옥엽) 임금의 자손이나 집안 또는 귀여운 자손을 소중히 일컫는 말

◇ 氣高萬丈(기고만장) 씩씩한 기운이 크게 떨침

◇ 其利斷金(기리단금) 절친한 친구사이

◇ 奇想天外(기상천외) 보통 사람이 쉽게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엉뚱하고 기발한 생각

◇ 其臭如蘭(기취여란) 절친한 친구사이

◇ 騎虎之勢(기호지세) 도중에서 그만두거나 물러설 수 없는 내친 형세

 


- 나 -

◇ 落膽喪魂(낙담상혼) 몹시 놀라 정신이 없음

◇ 落穽下石(낙정하석) 남의 환란(患亂)에 다시 위해(危害)를 준다는 말.

◇ 落花流水(낙화유수) ①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 ② 남녀간의 그리운 심정

◇ 爛商公論(난상공론) 여러 사람들이 잘 의논 함

◇ 爛商討議(난상토의) 낱낱이 들어 잘 토의함

◇ 難兄難弟(난형난제) 누구를 형이라 하고 누구를 동생이라 할지 분간하기 어렵다

                                     사물의 우열이 없다는 말로 곧 비슷하다는 말

◇ 南柯一夢(남가일몽) 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헛된 부귀영화

◇ 男負女戴(남부여대) 남자는 지고 여자는 인다

                                       가난에 시달린 사람들이 살 곳을 찾아 떠돌며 사는 것을 말함

◇ 南船北馬(남선북마) 바쁘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님

◇ 囊中之錐(낭중지추) 주머니 속에 든 송곳.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알게 됨

◇ 囊中取物(낭중취물)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는 것같이 매우 용이한 일

◇ 內憂外患(내우외환) 나라 안팎의 근심 걱정

◇ 內柔外剛(내유외강) 사실은 마음이 약한데도, 외부에는 강하게 나타남

◇ 盧生之夢(노생지몽) 한때의 헛된 부귀영화

◇ 勞心焦思(노심초사) 몹시 마음을 졸이는 것

◇ 綠衣紅裳(녹의홍상) 연두색 저고리에 다홍색 치마. 곱게 차려 입은 젊은 아가씨의 복색

◇ 論功行賞(논공행상) 세운 공을 논정하여 상을 줌

◇ 論點逸脫(논점일탈) 논설의 요점을 벗어남

◇ 弄瓦之慶(농와지경) 딸을 낳은 기쁨

◇ 弄璋之慶(농장지경) 아들을 낳은 기쁨 -> 弄璋之喜(농장지희)

◇ 籠鳥戀雲(농조연운) 속박을 당한 몸이 자유를 그리워하는 마음

◇ 農地優先(농지우선) 농지가 가장 먼저다. 농지가 가장 중요하다.

◇ 累卵之危(누란지위) 달걀을 쌓아 놓은 것과 같이 매우 위태함 -> 累卵之勢(누란지세)

 


- 다 -

◇ 多岐亡羊(다기망양) 길이 여러 갈래여서 양을 잃다. 너무 방침이 많아 갈 바를 모름

◇ 多多益善(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음

◇ 多聞博識(다문박식) 견문이 넓고 학식이 많음

◇ 斷金之交(단금지교) 쇠를 자를 정도로 절친한 친구 사이를 말함

◇ 斷機之交(단기지교) 학문을 중도에 그만 둠은 짜던 베를 끊는 것. 맹자 어머니의 교훈

◇ 單刀直入(단도직입) ① 홀몸으로 칼을 휘두르며 적진으로 쳐들어 감

                                      ② 요점을 바로 풀이하여 들어감

◇ 丹脣皓齒(단순호치) 붉은 입술과 하얀 이란 뜻에서 여자의 아름다운 얼굴을 이르는 말.

◇ 簞食瓢飮(단사표음) 도시락 밤과 표주박 물, 변변치 못한 살림을 가리키는 뜻

◇ 堂狗風月(당구풍월) 무식한 자도 유식한 자와 같이 있으면 다소 유식해진다는 뜻

◇ 螳螂拒轍(당랑거철) 제 분수도 모르고 강적에게 반항함

◇ 大器晩成(대기만성) 큰 그릇은 이루어짐이 더디다. 크게 될 사람은 성공이 늦다는 말

◇ 大書特筆(대서특필) 특히 드러나게 큰 글자로 적어 표시함

◇ 大言壯語(대언장어) 제 주제에 당치 아니한 말을 희떱게 지껄임. 또는 그러한 말

◇ 大義名分(대의명분) 인류의 큰 의를 밝히고 분수를 지키어 정도에 어긋나지 않도록 함

◇ 徒勞無益(도로무익) 애만 쓰고 이로움이 없음

◇ 道聽塗說(도청도설) ① 거리에서 들은 것을 남에게 아는 체하며 말함

                                     ② 깊이 생각 않고 예사로 듣고 말함

◇ 塗炭之苦(도탄지고) 진구렁이나 숯불에 빠졌다. 몹시 고생스러움을 말함

◇ 讀書三到(독서삼도) 독서하는 데는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으로 깨우쳐야 함

◇ 東家食西家宿(동가식서가숙) 먹을 곳 잘 곳이 없이 떠도는 사람 또는 그런 짓

◇ 同價紅裳(동가홍상)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 同苦同樂(동고동락)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함

◇ 棟樑之材(동량지재) 기둥이나 들보가 될 만한 훌륭한 인재,

                                      한 집이나 한 나라의 큰 일을 맡을 만한 사람

◇ 東問西答(동문서답) 묻는 말에 대하여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것

◇ 同病相憐(동병상련) 처지가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고 도움

◇ 東奔西走(동분서주) 사방으로 이리저리 부산하게 돌아다님

◇ 同床異夢(동상이몽)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꿈.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딴생각을 가짐

◇ 同心之言(동심지언) 절친한 친구사이

◇ 杜門不出(두문불출) 세상과 인연을 끊고 출입을 하지 않음

◇ 得朧望蜀(득롱망촉) 중국 한나라 때 광무제가 농을 정복한 뒤 촉을 쳤다. 끝없는 욕심

◇ 得意滿面(득의만면) 뜻한 바를 이루어 기쁜 표정이 얼굴에 가득함

◇ 登高自卑(등고자비) ① 높은 곳에 이르기 위해서는 낮은 곳부터 밟아야 한다

                                      ② 지위가 높아질수록 스스로를 낮춘다는 말

◇ 燈下不明(등하불명) 등잔 밑이 어둡다. 가까이 있는 것이 오히려 알아내기 어려움

◇ 燈火可親(등화가친) 가을이 되어 서늘하면 밤에 불을 가까이 하여 글 읽기에 좋다

 


- 마 -

◇ 磨斧爲針(마부위침)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로 성공하고야 만다

◇ 馬耳東風(마이동풍)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버림

◇ 莫上莫下(막상막하) 실력에 있어 낫고 못함이 없이 비슷함

◇ 莫逆之友(막역지우) 참된 마음으로 서로 거역할 수 없이 매우 친한 벗을 말함

◇ 萬頃蒼波(만경창파) 한없이 넓고 푸른 바다

◇ 萬古風霜(만고풍상) 사는 동안에 겪은 많은 고생

◇ 萬事休矣(만사휴의) 모든 방법이 헛되게 됨

◇ 晩時之嘆(만시지탄) 시기가 늦었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

◇ 萬彙群象(만휘군상) 우주의 수많은 현상

◇ 罔極之恩(망극지은) 다함이 없는 임금이나 부모의 큰 은혜

◇ 亡羊補牢(망양보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亡羊之歎(망양지탄) 잃은 양을 여러 갈래의 길에서 찾지 못한다.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여서 못미침을 탄식.

◇ 望雲之情(망운지정) 자식이 타향에서 부모를 그리는 정

◇ 罔知所措(망지소조)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허둥지둥함

◇ 麥秀之嘆(맥수지탄) 나라를 잃음에 대한 탄식

◇ 面從腹背(면종복배) 앞에서는 순종하는 체하고 돌아서는 딴 마음을 먹음

◇ 滅私奉公(멸사봉공) 사를 버리고 공을 위하여 힘써 일함

◇ 明鏡止水(명경지수) ① 거울과 같이 맑고 잔잔한 물

                                     ② 마음이 고요하고 잡념이 없이 아주 맑고 깨끗함

◇ 名實相符(명실상부) 이름과 실상이 서로 들어맞음

◇ 明若觀火(명약관화) 불을 보는 듯이 환하게 분명히 알 수 있음

◇ 命在頃刻(명재경각) 거의 죽게 되어서 목숨이 곧 넘어갈 지경에 이름

◇ 矛盾(모순)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

◇ 目不識丁(목불식정)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를 만큼 아주 무식함

◇ 目不忍見(목불인견)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이나 꼴불견

◇ 猫頭縣鈴(묘두현령)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실행할 수 없는 헛 이론을 일컬음

◇ 武陵桃源(무릉도원)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적인 중국의 명승지를 일컫는 말.  속세를 떠난 별천지

◇ 無不干涉(무불간섭) 함부로 남의 일에 간섭함

◇ 無不通知(무불통지) 무슨 일이든 모르는 것이 없음

◇ 無所不爲(무소불위) 못할 것이 없음

◇ 無爲徒食(무위도식) 아무 하는 일 없이 먹기만 함

◇ 無依無托(무의무탁) 의지하고 의탁할 곳이 없음

◇ 墨守(묵수) 묵자가 끝까지 성을 지킨다. 말로 자기의 소신을 굽힘없이 끝까지 지키는 것

◇ 刎頸之交(문경지교) 목이 잘리는 한이 있어도 마음을 변치 않고 사귀는 친한 사이

◇ 文房四友(문방사우) 서재에 꼭 있어야 할 네 벗, 즉 종이. 붓. 벼루. 먹을 말함

◇ 門前成市(문전성시) 권세가나 부자가 되어 집 앞에 손님들로 시장을 이룬 것 같음

◇ 門前沃畓(문전옥답) 집 앞 가까이에 있는 좋은 논, 곧 많은 재산을 일컫는 말

◇ 物心一如(물심일여) 마음과 형체가 구분됨이 없이 하나로 일치한 상태

◇ 物外閒人(물외한인) 세상의 시끄러움에서 벋어나 한가하게 지내는 사람

◇ 未然之前(미연지전) 아직 그렇게 되지 아니함

◇ 美人薄命(미인박명) 미인은 흔히 불행하거나 병약하여 요절하는 일이 많다는 말

◇ 美風良俗(미풍양속) 아름답고 좋은 풍속

 


- 바 -

◇ 拍掌大笑(박장대소) 손바닥을 치면서 크게 웃음

◇ 盤溪曲徑(반계곡경) 정당하고 평탄한 방법으로 하지 않고 그릇되고 억지스럽게 함

◇ 斑衣之戱(반의지희) 지극한 효성

◇ 反哺之孝(반포지효) 자식이 자라서 부모를 봉양함

◇ 拔本塞源(발본색원) 폐단의 근원을 아주 뽑아서 없애 버림

◇ 拔萃抄錄(발췌초록) 여럿 속에서 뛰어난 것을 뽑아 간단히 적어둔 것

◇ 傍若無人(방약무인) 언행이 방자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

◇ 背水之陣(배수지진) 필승을 기하여 목숨을 걸고 싸움

◇ 背恩忘德(배은망덕) 은혜를 잊고 도리어 배반함

◇ 百家爭鳴(백가쟁명) 여러 사람이 서로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일

◇ 白骨難忘(백골난망) 죽어도 잊지 못할 큰 은혜를 입음

◇ 百年大計(백년대계) 먼 뒷날까지 걸친 큰 계획

◇ 百年河淸(백년하청) 아무리 기다려도 가망 없는 사태가 바로 잡히기 어려움

◇ 百年偕老(백년해로) 부부가 화합하여 함께 늙도록 살아감

◇ 伯樂一顧(백락일고) 남이 자기 재능을 알고 잘 대우함

◇ 白面書生(백면서생) 한갓 글만 읽고 세상 일에 어두운 사람

◇ 百折不屈(백절불굴) 아무리 꺾으려고 해도 굽히지 않음

◇ 百折不撓(백절불요) 백번 꺾어도 굽히지 않음 -> 百折不屈(백절불굴)

◇ 伯仲之勢(백중지세) 우열(優劣)의 차이가 없이 엇비슷함을 이르는 말   →伯仲之間(백중지간)

◇ 百尺竿頭(백척간두)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에 이름

◇ 百八煩惱(백팔번뇌) 불교 용어로 인간이 과거__8228;현재__8228;미래에 걸친 108가지의 번뇌

◇ 百花爛漫(백화난만) 온갖 꽃이 활짝 피어 아름답게 흐드러짐

◇ 本末顚倒(본말전도) 일의 원줄기를 잊고 사소한 부분에만 사로잡힘

◇ 夫婦有別(부부유별)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어야 한다

◇ 夫爲婦綱(부위부강) 아내는 남편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 父爲子綱(부위자강)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 釜中生魚(부중생어) 솥 안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오래 계속되지 못할 일을 비유함

◇ 夫唱婦隋(부창부수) 남편이 창을 하면 아내도 따라 하는 것이 부부 화합의 도리라는 것

◇ 附和雷同(부화뇌동) 제 주견이 없이 남이 하는 대로 그저 무턱대고 따라함

◇ 北窓三友(북창삼우) 거문고와 시와 술을 일컬음

◇ 粉骨碎身(분골쇄신) 뼈는 가루가 되고 몸은 산산조각이 됨. 곧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함

◇ 不共戴天之讐(불공대천지수) 세상을 같이 살수 없는 원수, 즉 어버이의 원수

◇ 不立文字(불립문자)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 以心傳心(이심전심)

◇ 不眠不休(불면불휴) 자지도 않고 쉬지도 않는다. 조금도 쉬지 않고 애써 일함의 뜻

◇ 不問可知(불문가지) 묻지 않아도 가히 알 수 있음

◇ 不問曲直(불문곡직)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함부로 일을 처리함

◇ 不伐不德(불벌부덕) 자기의 공적을 뽐내지 않음.

◇ 不撓不屈(불요불굴) 한번 결심한 마음이 흔들거리거나 굽힘이 없이 억셈.

◇ 不撤晝夜(불철주야) 밤낮을 가리지 않음

◇ 不肖之父(불초지부) 어리석은 아버지

◇ 不恥下問(불치하문) 아래 사람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러이 여기지 않음

◇ 朋黨(붕당) 뜻을 같이한 사람끼리 모인 단체

◇ 朋友有信(붕우유신) 벗과 벗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

◇ 非夢似夢間(비몽사몽간)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어렴풋함

◇ 悲憤慷慨(비분강개) 슬프고 분한 느낌이 마음속에 가득 차 있음

◇ 比比有之(비비유지) 드물지 않음

◇ 非一非再(비일비재) 한두 번이 아님

◇ 鼻祖(비조) 시조(始祖)

◇ 氷炭不相容(빙탄불상용) ① 얼음과 숯이 서로 용납 못함   ② 군자와 소인이 같이 있지 못함

◇ 氷炭之間(빙탄지간) 서로 화합할 수 없는 사이

 


- 사 -

◇ 四顧無親(사고무친) 친척이 없어 의지할 곳 없이 외로움→四顧無人(사고무인)

◇ 四面楚歌(사면초가) 한 사람도 도우려는 자가 없이 고립되어 곤경에 처해 있음

◇ 四面春風(사면춘풍) 항상 좋은 얼굴로 남을 대하여 누구에게나 호감을 삼

◇ 四分五裂(사분오열) 여러 쪽으로 찢어짐 어지럽게 분열됨

◇ 砂上樓閣(사상누각) 모래 위에 지은 집, 곧 헛된 것을 비유하는 말

◇ 蛇足(사족) 안 해도 될 쓸데없는 일을 덧붙여 하다가 도리어 일을 그르침

◇ 四通五達(사통오달) 길이나 교통망 통신망 등이 사방으로 막힘없이 통함

◇ 事必歸正(사필귀정) 무슨 일이든지 결국은 옳은대로 돌아간다는 뜻

◇ 山上垂訓(산상수훈) 예수가 산꼭대기에서 행한 설교. 예수의 사랑의 윤리가 표현됨

◇ 山紫水明(산자수명) 산수의 경치가 좋음을 일컫는 말

◇ 山戰水戰(산전수전) 산에서의 전투와 물에서의 전투를 다 겪음. 세상 일에 경험이 많음

◇ 山海珍味(산해진미) 산과 바다의 산물(産物)을 다 갖추어 썩 잘 차린 귀한 음식

◇ 殺身成人(살신성인) 절개를 지켜 목숨을 버림

◇ 三顧草廬(삼고초려) 유비가 제갈공명을 세 번이나 찾아가 군사로 초빙한 데서 유래한 말

                                      임금의 두터운 사랑을 입다

◇ 三旬九食(삼순구식) 한달에 아홉 끼를 먹을 정도로 매우 빈궁한 생활

◇ 三益友(삼익우) 매화__8228;대나무__8228;돌

◇ 三人成虎(삼인성호) 거짓말이라도 여럿이 말하면 참말로 듣는다는 뜻

◇ 三日遊街(삼일유가) 괴거에 급제한 사람이 사흘동안 온 거리로 돌아다님

◇ 三尺童子(삼척동자) 키가 석자에 불과한 자그만 어린애. 곧 어린아이

◇ 三遷之敎(삼천지교)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하여 세 번 거처를 옮겼다.

                                     생활환경이 교육에 있어 큰 구실을 함을 말함

◇ 桑田碧海(상전벽해) 뽕나무 밭이 변하여 바다가 된다. 

                                      세상 일의 변천이 심하여 사물이 바뀜을 비유

◇ 塞翁之馬(새옹지마) 세상 일은 복이 될지 화가 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비유

◇ 生口不網(생구불망) 산 사람의 목구멍에 거미줄 치지 않는다는 말

◇ 胥動浮言(서동부언) 거짓말을 퍼뜨려 민심을 선동함

◇ 先見之明(선견지명) 앞일을 미리 보아서 판단하는 총명

◇ 先公後私(선공후사) 공적인 일을 먼저하고 사적인 일을 뒤로 미룸

◇ 善男善女(선남선녀) 보통사람

◇ 先憂後樂(선우후락) 근심할 일은 남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거워할 일은 남보다 나중에 즐거워함.

                                      곧 지사(志士)나 어진 사람의 마음씨

◇ 仙姿玉質(선자옥질) 용모가 아름답고 재질도 뛰어남

◇ 仙風道骨(선풍도골) 뛰어난 풍채와 골격

◇ 舌芒於劍(설망어검) 혀는 칼보다 날카로움

◇ 雪膚花容(설부화용) ① 흰 살결에 고운 얼굴 ② 미인의 얼굴

◇ 雪上加霜(설상가상) 눈 위에 또 서리가 덮인다. 불행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듭 생김

◇ 說往說來(설왕설래) 서로 변론(辯論)을 주고받으며 옥신각신 함

◇ 纖纖玉手(섬섬옥수) 가냘프고 고운 여자의 손

◇ 束手無策(속수무책) 어찌 할 도리 없이 꼼짝 못 함

◇ 送舊迎新(송구영신)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

◇ 首邱初心(수구초심) 여우가 죽을 때 고향 쪽으로 머리를 둔다.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

◇ 壽命長壽(수명장수) 수명이 길어 오래도록 삶

◇ 壽福康寧(수복강녕) 오래살고 복되며, 몸이 건강하고 편안함

◇ 袖手傍觀(수수방관) 팔짱을 끼고 보고만 있다. 어떤 일을 당하여 옆에서 보고만 있는 것

◇ 修身齊家(수신제가) 행실을 닦고 집안을 바로 잡음

◇ 水深可知 人心難知(수심가지 인심난지) 물의 깊이는 알 수 있으나 사람의 속마음은 알기 어렵다는 뜻

◇ 水魚之交(수어지교) 교분이 매우 깊은 것을 말함→君臣水魚(군신수어)

◇ 誰怨誰咎(수원수구) 남을 원망하거나 책망할 것이 없음

◇ 守株待兎(수주대토) 달리 변통할 줄 모르고 한 가지만 기다리는 융통성 없는 일

◇ 脣亡齒寒(순망치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서로 돕던 이가 망하면 다른 한쪽도 위험하다는 뜻

◇ 乘勝長驅(승승장구) 싸움에서 이긴 기세를 타고 계속 적을 몰아침.

◇ 是是非非(시시비비) 옳고 그름을 가리어 밝힘

◇ 始終如一(시종여일) 처음이나 나중이 한결같아서 변함없음

◇ 始終一貫(시종일관) 처음과 끝이 같음 -> 始終如一(시종여일)

◇ 食不二味(식불이미) 음식을 잘 차려 먹지 아니함

◇ 食少事煩(식소사번) 먹을 것은 적고 할일은 많음

◇ 識字憂患(식자우환) 아는 것이 탈이라는 말.

                                      학식이 있는 것이 도리어 근심을 사게 됨을 말함

◇ 信賞必罰(신상필벌) 공이 있는 사람에게 반드시 상을, 죄가 있는 사람에게는 벌을 줌

◇ 身言書判(신언서판) 사람됨을 판단하는 네 가지 기준.

                                      신수(身手)와 말씨와 문필과 판단력을 일컬음

◇ 新出鬼沒(신출귀몰) ① 귀신과 같이 홀연히 나타났다가 홀연히 사라짐

                                     ② 자유자재로 출몰하여 그 변화를 헤아릴 수 없는 일

◇ 實利追求(실리추구) 현실적인 이익을 추구함

◇ 心機一轉(심기일전) 어떤 계기로 그 전까지의 생각을 뒤집듯이 바꿈

◇ 深思塾考(심사숙고) 깊이 생각하고 곧 신중을 기하여 곰곰히 생각함

◇ 心心相印(심심상인)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 以心傳心(이심전심)

◇ 十伐之木(십벌지목)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라는 뜻

◇ 十常八九(십상팔구) 열이면 여덟이나 아홉은 그러함

◇ 十匙一飯(십시일반)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는 쉽다는 말

◇ 十日之菊(십일지국) 국화는 9월 9일이 절정이므로 이미 때가 늦었다는 말

 


- 아 -

◇ 阿鼻叫喚(아비규환) 지옥 같은 고통에 못 견디어 구원을 부르짖는 소리. 심한 참상

◇ 我田引水(아전인수) 제논에 물대기.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행동하는 것

◇ 安分知足(안분지족) 편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을 앎

◇ 安貧樂道(안빈낙도) 구차한 중에도 편한 마음으로 도를 즐김 -> 安分知足(안분지족)

◇ 眼下無人(안하무인) 눈아래 사람이 없음. 곧 교만하여 사람을 업신여김

◇ 暗中摸索(암중모색) 물건을 어둠 속에서 더듬어 찾음, 즉 어림으로 추측함

◇ 暗中飛躍(암중비약) 비밀한 가운데 맹렬히 활동함

◇ 曖昧模糊(애매모호) 사물의 이치가 희미하고 분명치 않음

◇ 哀而不悲(애이불비) 속으로는 슬퍼하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아니함

◇ 藥房甘草(약방감초) 무슨 일이나 빠짐없이 끼임. 반드시 끼어야할 사물

◇ 弱肉强食(약육강식) 약한 놈이 강한 놈에게 먹힘

◇ 羊頭狗肉(양두구육) 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판다.

                                      겉모양은 훌륭하나 속은 변변치 않음

◇ 梁上君子(양상군자) 들보 위에 있는 군자라는 뜻으로 도둑을 미화(美化)한 말

◇ 兩手兼將(양수겸장) 하나의 표적에 대하여 두 방향에서 공격해 들어감

◇ 養虎遺患(양호유환) 호랑이를 길러 근심을 남김. 스스로 화를 자초했다는 뜻

◇ 漁父之利(어부지리) 도요새가 조개를 쪼아 먹으려다가 둘 다 물리어 서로 다투고 있을 때 어부가 와서 둘을 잡아갔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둘이 다투는 사이에 제삼자가 이득을 보는 것

◇ 語不成說(어불성설) 말이 이치에 맞지 않음

◇ 言語道斷(언어도단)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이 없음

◇ 言中有骨(언중유골) 예사로운 말 속에 깊은 뜻이 있는 것을 말함

◇ 言則是也(언즉시야) 말이 사리에 맞음

◇ 如履薄氷(여리박빙) 엷은 얼음을 밟는 듯 매우 위험한 것을 뜻함

◇ 如反掌(여반장) 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이 매우 쉬움

◇ 如世推移(여세추이) 세상이 변하는 대로 따라 변함

◇ 易地思之(역지사지)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

◇ 戀慕之情(연모지정) 사랑하여 그리워하는 정

◇ 緣木求魚(연목구어) 나무에 올라가 고기를 구한다.  불가능한 일을 하고자 할 때를 비유 하는 말

◇ 連戰連勝(연전연승) 싸울 때마다 번번이 이김

◇ 炎凉世態(염량세태) 권세가 있을 때는 붙좇고, 권세가 없어지면 푸대접하는 세속의 인심

◇ 拈華微笑(염화미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 拈華示衆(염화시중)

◇ 五里霧中(오리무중) 멀리 낀 안개 속에서 길을 찾기가 어렵다. 일의 갈피를 잡기 어려움

◇ 寤寐不忘(오매불망) 밤낮으로 자나 깨나 잊지 못함

◇ 吾不關焉(오불관언) 나는 상관하지 아니함

◇ 烏飛梨落(오비이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우연의 일치로 남의 의심을 받는 것

◇ 傲霜孤節(오상고절) 서릿발 날리는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 국화

◇ 五十步百步(오십보백보) 양자간에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 같다는 뜻

◇ 吳越同舟(오월동주) 사이가 좋지 못한 사람끼리도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을 같이 함

◇ 五臟六腑(오장육부) 내장의 총칭

◇ 烏合之衆(오합지중) 까마귀떼와 같이 조직도 훈련도 없이 모인 무리

◇ 玉骨仙風(옥골선풍) 뛰어난 풍채와 골격

◇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옛 것을 익히어 새것을 앎

◇ 臥薪嘗膽(와신상담) 섶에 누워 쓸개를 씹는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고자 고생을 참고 견딤

◇ 外柔內剛(외유내강)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러우나 속은 꿋꿋하고 강함

◇ 要領不得(요령부득) 요령을 잡을 수가 없음

◇ 樂山樂水(요산요수) ‘지자요수 인자요산(智者樂水 仁者樂山)’의 준말로 지혜있는 자는 사리에 통달하여 물과 같이 막힘이 없으므로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의리에 밝고 산과 같이 중후하여 변하지 않으므로 산을 좋아 한다는 뜻

◇ 窈窕淑女(요조숙녀) 마음씨가 얌전하고 자태가 아름다운 여자

◇ 搖之不動(요지부동) 흔들어도 꼼짝 않음

◇ 龍頭蛇尾(용두사미) 처음엔 그럴 듯하다가 끝이 흐지부지되는 것

◇ 龍尾鳳湯(용미봉탕) 맛이 썩 좋은 음식을 가리키는 말

◇ 龍蛇飛騰(용사비등) 용과 뱀이 나는 것과 같이 글씨가 힘참

◇ 愚公移山(우공이산) 어리석게 보이는 일도 꾸준하게 한다면 큰 일이라도 할 수 있다

◇ 愚問賢答(우문현답)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

◇ 牛搜馬勃(우수마발) 쇠오줌과 말똥, 곧 별반 대수롭지 않은 물건을 뜻함

◇ 右往左往(우왕좌왕) 사방으로 왔다 갔다 함

◇ 優柔不斷(우유부단) 어물어물하기만 하고 딱 잘라 결단을 하지 못함

◇ 牛耳讀經(우이독경) 쇠귀에 경 읽기→牛耳誦經(우이송경)

◇ 雨後竹筍(우후죽순) 비온 뒤에 죽순이 나듯 어떤 일을 한 때 많이 일어나는 것

◇ 雲上氣稟(운상기품) 속됨을 벗어난 고상한 기질과 성품

◇ 遠禍召福(원화소복) 화를 멀리하고 복을 불러들임

◇ 月態花容(월태화용) 달 같은 태도와 꽃 같은 얼굴

◇ 危機一髮(위기일발) 거의 여유가 없는 위급한 순간

◇ 韋編三絶(위편삼절) 공자가 읽던 책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 열심히 공부한다는 뜻

◇ 有口無言(유구무언) 입은 있으나 말이 없다는 뜻으로 변명을 못함을 이름

◇ 類萬不同(유만부동) 모든 것이 서로 같지 아니함

◇ 有名無實(유명무실) 이름뿐이고 실상은 없음

◇ 有備無患(유비무환) 미리 준비가 있으면 뒷걱정이 없다는 뜻

◇ 唯我獨尊(유아독존) 이 세상에는 나보다 더 높은 사람이 없다고 뽐냄

◇ 有耶無耶(유야무야)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희미함

◇ 流言蜚語(유언비어) 근거 없는 좋지 못한 말

◇ 類類相從(유유상종) 같은 패끼리 왕래하여 사귐

◇ 悠悠自適(유유자적) 속세를 떠나 아무 속박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삶

◇ 隱忍自重(은인자중) 괴로움을 참고 몸가짐을 조심함

◇ 乙丑甲子(을축갑자) 갑자을축이 바른 차례인데, 차례가 바뀜과 같이 일이 제대로 안되고 순서가 바뀜

◇ 陰德陽報(음덕양보) 남 모르게 덕을 쌓은 사람은 뒤에 그 보답을 절로 받음

◇ 陰地轉陽地變(음지전양지변) 음지도 양지로 될 때가 있음

◇ 吟風弄月(음풍농월)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노래함. 풍류를 즐긴다는 뜻

◇ 以管窺天(이관규천) 대롱을 통해 하늘을 봄. 우물 안 개구리

◇ 以實直告(이실직고) 참으로써 바로 고함.

◇ 以心傳心(이심전심) 말을 하지 않더라도 서로 마음이 통하여 앎

◇ 易如反掌(이여반장) 쉽기가 손바닥 뒤집는 것과 같음

◇ 以熱治熱(이열치열) 열로서 열을 다스림

◇ 二律背反(이율배반) 같은 근거를 가지고 정당하다고 주장되는 서로 모순되는 두 명제, 또는 그 관계.

◇ 二人同心(이인동심) 절친한 친구사이

◇ 李下不整冠(이하부정관) 자두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

                                              의심 받을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

◇ 耳懸令 鼻懸令(이현령 비현령)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될 수 있음

◇ 益者三友(익자삼우) 사귀어 보탬이 되는 세 벗으로 정직한 사람,

                                     신의있는 사람, 학식 있는 사람 등을 말함

◇ 因果應報(인과응보)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름

◇ 人生無常(인생무상) 인생이 덧없음을 이르는 말

◇ 因人成事(인인성사) 남의 힘으로 일을 이룸

◇ 仁者無敵(인자무적)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음

◇ 人之常情(인지상정) 사람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인정

◇ 一擧兩得(일거양득) 한 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의 이득을 봄. -> 一石二鳥(일석이조)

◇ 一刀兩斷(일도양단) 한칼로 쳐서 둘에 냄.  머뭇거리지 않고 일이나 행동을 선뜻 결정함의 비유.

◇ 一望無際(일망무제) 아득하게 멀고 넓어서 끝이 없음                      

◇ 一網打盡(일망타진) 한꺼번에 모조리 다 잡음

◇ 一目요然(일목요연) 첫눈에도 똑똑하게 알 수 있음

◇ 一步不讓(일보불양) 남에게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음

◇ 一瀉千里(일사천리) 조금도 거침없이 빨리 진행됨

◇ 一視同仁(일시동인) 모두를 평등하게 보아 똑같이 사랑함

◇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 날로 날로 새로워짐

◇ 一魚濁水(일어탁수) 물고기 한 마리가 큰 물을 흐리게 한다.

                                      한 사람의 악행으로 여러 사람이 그 해를 받게 되는 것을 뜻함

◇ 一言之下(일언지하) 말 한마디로 끊음.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함

◇ 一葉知秋(일엽지추) 사물의 일단을 앎으로써 대세를 미루어 안다는 말

◇ 一葉片舟(일엽편주) 한 조각 작은 배

◇ 一日三秋(일일삼추) 하루가 3년처럼 길게 느껴짐, 즉 몹시 애태우며 기다림

◇ 一場春夢(일장춘몽) 인생의 영화(榮華)는 한바탕의 봄꿈과 같이 헛됨

◇ 一觸卽發(일촉즉발) 조금만 닿아도 곧 폭발할 것 같은 모양.  막 일이 일어날 듯한 위험한 지경.

◇ 日就月將(일취월장) 나날이 다달이 진보함                      

◇ 一片丹心(일편단심) 오로지 한곳으로 향한, 한 조각의 붉은 마음.

◇ 一筆揮之(일필휘지) 단숨에 글씨나 그림을 줄기차게 쓰거나 그림

◇ 一攫千金(일확천금) 힘 안 들이고 한꺼번에 많은 재물을 얻음

◇ 臨機應變(임기응변) 그때 그때의 일의 형편에 따라서 변통성있게 처리함

◇ 臨時方便(임시방편) 필요에 따라 그 때 그 때 정해 일을 쉽고 편리하게 치르는 수단

◇ 臨戰無退(임전무퇴) 싸움에 임하여 물러섬이 없음

 


- 자 -

◇ 自家撞着(자가당착) 자기의 언행이 전후 모순되어 들어맞지 않음

◇ 自强不息(자강불식)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아니함

◇ 自激之心(자격지심) 제가 한 일에 대하여 스스로 미흡한 생각을 가짐

◇ 自愧之心(자괴지심)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

◇ 自繩自縛(자승자박) 자기의 줄로 자기를 묶는다는 말로 자기가 자기를 망치게 한다는 뜻

◇ 自我省察(자아성찰) 자기의 마음을 반성하여 살핌

◇ 自業自得(자업자득) 자기가 저지른 일의 과보를 자기자신이 받음

◇ 自然淘汰(자연도태) 자연적으로 환경에 맞는 것은 있게 되고 그렇지 못한 것은 없어짐

◇ 自中之亂(자중지란) 같은 패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

◇ 自暴自棄(자포자기) 절망 상태에 빠져서,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여 돌아보지 아니함

◇ 自畵自讚(자화자찬) 자기가 그린 그림을 칭찬한다는 말로 자기의 행위를 칭찬함

◇ 作心三日(작심삼일) 한번 결심한 것이 사흘을 가지 않음. 곧 결심이 굳지 못함

◇ 張三李四(장삼이사) 장씨(張氏)의 삼남(三男)과 이씨(李氏)의 사남(四男).

                                      평범한 사람을 가리킴

◇ 莊周之夢(장주지몽) 사물과 자신이 한 몸이 된 경지 ->胡蝶之夢(호접지몽)

◇ 才子佳人(재자가인) 재주가 있는 남자와 아름다운 여자

◇ 賊反荷杖(적반하장)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경

◇ 赤手空拳(적수공권) 맨손과 맨주먹, 즉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라는 뜻

◇ 積塵成山(적진성산) 티끌 모아 태산

◇ 前代未聞(전대미문) 지금까지 들어본 일이 없는 새로운 일을 이르는 말.

◇ 前途洋洋(전도양양) 장래가 매우 밝음

◇ 前道遼遠(전도요원) 앞으로 갈 길이 아득히 멂. 목적한 바에 이르기에는 아직도 멂.

◇ 前無後無(전무후무) 전에도 앞으로도 없음

◇ 田園將蕪(전원장무) 논밭과 동산이 황무지가 됨

◇ 戰戰兢兢(전전긍긍) 매우 두려워하여 겁내는 모양

◇ 輾轉反側(전전반측)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함

◇ 前程萬里(전정만리) 나이가 젊어 장래가 유망함

◇ 轉禍爲福(전화위복) 화를 바꾸어 복으로 한다는 뜻이니 궂은 일을 당하였을 때 그것을 잘 처리하여서 좋은 일이 되게 하는 것

◇ 切차琢磨(절차탁마) 학문과 덕행을 닦음을 가리키는 말

◇ 切齒腐心(절치부심)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면서 속을 썩임.

◇ 漸入佳境(점입가경) 점점 더 재미있는 경지로 들어감

◇ 頂門一鍼(정문일침) 정수리에 침을 준다는 말로 잘못의 급소를 찔러 충고하는 것

◇ 井底之蛙(정저지와) ① 우물 안 개구리 ② 견문이 좁고 세상 형편을 모름

◇ 糟糠之妻(조강지처) 가난을 참고 고생을 같이하며 남편을 섬긴 아내

◇ 朝令暮改(조령모개) 법령을 자꾸 바꿔서 종잡을 수 없음을 비유하는 말

◇ 朝變夕改(조변석개) 일을 자주 뜯어 고침

◇ 朝三募四(조삼모사) ① 간사한 꾀로 사람을 속여 희롱함

                                     ② 눈앞에 당장 나타나는 차별만을 알고 그 결과가 같음을 모름

◇ 鳥足之血(조족지혈) 새 발의 피라는 뜻으로 물건의 적음을 나타내는 말

◇ 左顧右眄(좌고우면) 좌우를 자주 둘러본다. 무슨 일에 얼른 결정을 짓지 못함을 비유함

◇ 坐不安席(좌불안석) 마음에 불안이나 근심 등이 있어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함

◇ 坐井觀天(좌정관천) 우물 안 개구리. 세상물정을 너무 모름

◇ 左之右之(좌지우지) ① 제 마음대로 자유롭게 처리함 ② 남을 마음대로 지휘함

◇ 左衝右突(좌충우돌) 이리저리 마구 치고 받음

◇ 主客顚倒(주객전도) 주인은 손님처럼 손님은 주인처럼 행동을 바꾸어 한다.  입장이 뒤바뀐 것

◇ 晝耕夜讀(주경야독)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함

◇ 走馬加鞭(주마가편)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한다. 잘하는 사람에게 더 잘하도록 함

◇ 走馬看山(주마간산) 말을 달리면서 산을 본다. 바빠서 자세히 보지 못하고 지나침을 뜻함

◇ 晝夜長川(주야장천) 밤낮으로 쉬지 않고 늘 잇달아서

◇ 酒池肉林(주지육림) 호화를 극한 굉장한 술잔치로 호화로운 생활을 뜻함

◇ 竹馬故友(죽마고우) 죽마를 타고 놀던 벗, 곧 어릴 때 같이 놀던 친한 친구

◇ 竹杖芒鞋(죽장망혜) ① 대지팡이와 짚신 ② 가장 간단한 보행이나 여행의 차림

◇ 衆寡不敵(중과부적) 적은 수효로는 많은 수효를 대적하지 못한다는 뜻

◇ 衆口難防(중구난방) 뭇사람의 말을 이루 다 막기는 어렵다는 뜻

◇ 重農主義(중농주의) 국가의 부의 기초는 농업에 있다는 경제 사상

◇ 重言復言(중언부언) 한 말을 자꾸 되풀이 함

◇ 中庸(중용) 치우침이나 과부족이 없이 떳떳하며 알맞은 상태나 정도

◇ 中原逐鹿(중원축록) 중원은 중국 또는 천하를 말하며 축록은 서로 경쟁한다.

                                     영웅들이 다투어 천하를 얻고자 함을 뜻함

◇ 衆人環視(중인환시) 많은 사람들이 둘러서서 봄

◇ 知己之友(지기지우) 서로 뜻이 통하는 친한 벗

◇ 之東之西(지동지서) 동으로 갔다 서로 갔다 함.  곧, 어떤 일에 주견이 없이 갈팡질팡 함 

◇ 指鹿爲馬(지록위마) 중국 진나라의 조고(趙高)가 이세 황제(二世皇帝)에게 사슴을 말이라고 속여 바친 일에서 유래하는 고사로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함을 뜻함

◇ 支離滅裂(지리멸렬) 갈갈이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

◇ 至誠感天(지성감천) 지극한 정성에 하늘이 감동함

◇ 知足不辱(지족불욕) 모든 일에 분수를 알고 만족하게 생각하면 모욕을 받지 않는다

◇ 知足知富(지족지부) 족한 것을 알고 현재에 만족하는 사람은 부자라는 뜻

◇ 知彼知己(지피지기) 상대를 알고 나를 앎

◇ 指呼之間(지호지간) 부르면 곧 대답할 만한 가까운 거리

◇ 盡善盡美(진선진미) 더할 수 없이 잘 됨

◇ 珍羞盛饌(진수성찬) 맛이 좋은 음식으로 많이 잘 차린 것을 뜻함

◇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 노력을 다한 후에 천명을 기다람

◇ 塵積爲山(진적위산) 티끌이 모여 태산

◇ 進退兩難(진퇴양난)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궁지에 빠짐

◇ 進退幽谷(진퇴유곡) 앞으로 나아갈 수도 뒤로 물러 설 수도 없는 궁지에 빠짐.

◇ 嫉逐排斥(질축배척) 시기하고 미워하여 물리침

 


- 차 -

◇ 此日彼日(차일피일) 일을 핑계하고 자꾸 기한을 늦춤

◇ 創業易守成難(창업이수성난) 이루기는 쉽고 지키기는 어려움

◇ 滄海桑田(창해상전) 푸른 바다가 뽕밭으로 변한다.

                                      곧 덧없는 세상 또는 세상이 변함. 桑田碧海(상전벽해)

◇ 滄海一粟(창해일속) 넓은 바다에 떠있는 한 알의 좁쌀이라는 뜻으로 아주 큰 물건 속의 아주 작은 물건

◇ 天高馬肥(천고마비)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철을 일컫는 말

◇ 千慮一得(천려일득) 바보도 한 가지쯤은 좋은 생각이 있다라는 뜻

◇ 千慮一失(천려일실) 여러 번 생각하여 신중하게 한 일에도 때로는 실수가 있음

◇ 天方地軸(천방지축) ① 너무 바빠서 두서를 잡지 못하고 허둥대는 모습

                                     ② 어리석은 사람이 갈 바를 몰라 두리번거리는 모습

◇ 泉石膏__32915;(천석고황) 고질병이 되다시피 산수 풍경을 좋아함

◇ 天衣無縫(천의무봉) 천사의 옷은 기울 데가 없다.

                                      문장이 훌륭하여 손댈 곳이 없을 만큼 잘 되었음을 가리키는 말

◇ 天人共怒(천인공노) 하늘과 땅이 함께 분노한다는 뜻. 도저히 용서 못함을 비유

◇ 千인斷崖(천인단애) 천 길이나 되는 깎아지른 듯한 벼랑

◇ 千紫萬紅(천자만홍) 가지가지 빛깔로 만발한 꽃

◇ 千載一遇(천재일우) 천 년에나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 곧 좀처럼 얻기 어려운 기회

◇ 千篇一律(천편일률) 변함없이 모든 사물이 똑같음

◇ 徹頭徹尾(철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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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렴주구(苛斂誅求)

(1) 훈음: 苛(가혹할 가)斂(거둘 렴(염)) 誅(벨 주) 求 (구할 구)

(2) 교재 내용: 세금을 가혹하게 부과하며, 무리하게 재물을 빼앗는다.

(3) 사전풀이

-뜻: 가혹(苛酷)하게 세금(稅金)을 거두거나 백성(百姓)의 재물(財物)을 억지로 빼앗음

-유래

어느날 공자(孔子)(孔子)가 제자들을 데리고 태산(泰山) 기슭을 지나가고 있을 때였다. 한 여인이 세 개의 무덤 앞에서 목놓아 울고 있었는데, 이 여인의 울음소리에는 각별한 슬픔이 담겨 있었다. 수레 위에서 머리를 숙이고 가만히 이 소리를 듣고 있던 공자(孔子)는 제자 자로(子路)에게 그 까닭을 물어 보라고 했다. 자로는 여인에게 다가가서 정중히 입을 열었다. "당신의 울음소리를 들으니 굉장히 슬픈 일을 당하신 것 같은데 무슨 일이신지요?"여인은 더욱 흐느껴 울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합니다. 옛적에 시아버지가 호랑이한테 잡아 먹혔고 나의 남편도 또 호랑이에게 당했는데, 이제 나의 아들이 또 그것에게 죽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이곳을 떠나지 않았습니까?" 하니 "이곳은 세금(稅金)을 혹독하게 징수하거나 부역을 강요하는 일이 없습니다." 자로에게 이 말을 전해 들은 공자(孔子)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제자들아 이를 들어라. 가혹(苛酷)한 정치(政治)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니라."

-출전: 구당서(舊唐書)

-활용: 국회의원들의 연봉인상을 위해 국민들에게 가렴주구했다.

 

2. 가인박명(佳人薄命)

⑴ 훈음: 佳(아름다울 가)人(사람 인)薄(엷을 박, 동자기둥 벽, 풀 이름 보)命(목숨 명)

⑵ 교재 내용: 아름다운 사람이 운명이 가혹하다. 필자가 사납다. 미인박명(美人薄命)과 같음.

⑶ 사전풀이

-뜻: 아름다운 사람은 명이 짧다는 뜻으로, 여자(女子)의 용모(容貌)가 너무 아름다우면 운명(運命)이 기박하고 명이 짧다는 말

-유래: 북송(北宋) 후기 적벽부(赤壁賦)를 지은 蘇軾(字 : 子瞻, 號 : 東波)의 시 '박명가인(薄命佳人)'에 어린 승려를 보고 그의 아름다운 모습과 우수에 젖은 듯한 표정을 보고 노래한 시이다. 자고가인다명박(自古佳人多命薄)하니, 예로부터 아름다운 사람은 많이 운명이 기박했으니, 폐문춘진양화락(閉門春盡楊花落)이라. 문 닫으니 봄은 다하고 버들꽃 떨어지는구나.

-출전: 소식(蘇軾)

-활용: 배우 장진영의 죽음은 가인박명을 연상시켰다.

 

3.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⑴ 훈음: 苛(가혹할 가) 政(정사 정/칠 정)猛(사나울 맹)於(어조사 어, 탄식할 오, 어조사 우)虎 (범 호)

⑵ 교재 내용: 가혹한 정치가 범보다도 더 큰 해를 미친다.

⑶ 사전풀이

-뜻: 가혹(苛酷)한 정치(政治)는 호랑이 보다 더 사납다는 뜻으로, 가혹(苛酷)한 정치(政治)의 폐해(弊害)를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유래: 중국의 춘추시대(春秋時代) 말엽, 나라마다 기강이 어지러워져 하극상(下剋上)하는 자들이 많았다. 노(魯)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부(大夫)인 계손자(季孫子) 같은 자는 백성(百姓)들에게서 세금(稅金)을 가혹(苛酷)하게 거둬들여 엄청난 부(富)를 누리고 있었다. 그래서 공자(孔子)는 계손자가 주(周)나라의 경공(卿公)보다 더 부자라고 점잖게 나무랐다. 어느 날, 공자(孔子)는 제자들과 더불어 수레를 타고 여행을 하고 있었다. 태산(泰山) 근처에 이르렀을 때, 깊은 산 속어디선가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려와 이상히 여겨 살펴보니 울음소리는 앞쪽무덤 가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공자(孔子) 일행은 수레를 급히 몰아 제자인 자로 (子路)로 하여금 사연을 알아보게 했던바, 그녀는 "이곳은 참으로 무서운 곳이 랍니다. 옛날 시아버님이 호랑이에게 물려 가셨고, 이어 제 남편과 자식이 모두 물려 죽었어요."하고 대답(對答)했다. 그렇게 무서운 이 곳을 왜 떠나지 않느냐고 묻자, 그녀는 "까닭인즉 여기는 그래도 가혹(苛酷)한 세금(稅金)에 시달릴 걱정이 없기 때문이어요."하고 대답(對答)했다. 이 말을 들은 공자(孔子)는 "가혹(苛酷)한 정치(政治)는 호랑이보다 더 사나운 것이니라."하고 제자들에게 말했다고 함.

-출전: 예기(禮記)

-활용: 폭정이 심하면 서민들은 가정맹어호를 느낀다.

 

4.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⑴ 훈음: 家(집 가, 계집 고)和(화할 화)萬(일만 만)事(일 사)成(이룰 성)

⑵ 교재 내용: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제대로 이루어진다.

⑶ 사전풀이

-뜻: 집안이 화목(和睦)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말

-유래: 賢婦는 令夫貴하고, 惡婦는 令夫賤이니라. 子孝雙親樂이요, 家和萬事成이니라.

< 현부는 영부귀하고, 악부는 영부천이니라. 자효쌍친락이요, 가화만사성이니라.>

어진 아내는 남편으로 하여금 귀하게 되게 하고

악한 아내는 남편으로 하여금 천하게 되게 한다.

자식이 효도하면 두 어버이가 즐겁고

집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지느니라.

-출전: 《명심보감(明心寶鑑) 치가(治家)편》

-활용: 가정의 달 5월이면 가화만사성을 다시 한 번 깨우치게 된다.

 

5. 각주구검(刻舟求劍)

⑴ 훈음: 刻(새길 각) 舟(배 주)求(구할 구)劍(칼 검)

⑵ 교재 내용: 배에서 칼을 떨어뜨리고 떨어진 자리에 표시를 하였다가 배가 정박한 뒤에 칼을 찾는다. 시세의 변천을 모르고 변통성이 없다는 뜻.

⑶ 사전풀이

-뜻: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자 뱃전에 그 자리를 표시(表示)했다가 나중에 그 칼을 찾으려 한다는 뜻으로, 판단력(判斷力)이 둔하여 융통성이 없고 세상일(世上-)에 어둡고 어리석다는 뜻.

-유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초(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매우 소중히 여기는 칼을 가지고 양자강을 건너기 위하여 배를 타고 가다가 강 한복판에서 그만 실수로 쥐고 있던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놀란 이 사람은 얼른 주머니칼을 꺼내서 칼을 빠뜨린 부분의 뱃전에 자국을 내어 표시를 해 놓았다. 그는 '칼이 떨어진 자리에 표시를 해놓았으니 찾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배가 언덕에 닿자 뱃전에서 표시를 해 놓은 물 속으로 뛰어 들어가 칼을 찾았으나 칼은 없었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그의 어리석은 행동(行動)을 비웃었다. 어리석고 융통성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출전: 여씨춘추(呂氏春秋)의 찰금편(察今篇)

-활용: 보온병을 보고 포탄이라고 말한 인천시장 안상수 의원에 사람들은 그가 각주구검하다고 비난했다.

 

6. 감탄고토(甘呑苦吐)

: 훈음 甘 : 달 감 呑 : 삼킬 탄 苦 : 쓸 고 吐 : 토할 토

(교재내용)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신의를 버리고 이익만을 도모한다는 뜻.

(사전풀이)//뜻 제 비위에 맞으면 받아들이고 안 맞으면 배반한다는 말이다. 이해관계에 따라 이로우면 붙기도 하였다가 이롭지 않으면 돌아서기도 하여 서로 믿음이 없는 행위를 가리킨다. 우리 속담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와 같은 말이다. 사사로운 이익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고 사리사욕(私利私慾)을 꾀하여 유리한 경우에는 함께하고 불리한 경우에는 배척하는 이기주의적 태도이다.

(유래)감탄고토에 얽힌 나무 이야기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나무의 친구로는 바람과 새, 달이 있는데 바람은 마음내킬 때마다 찾아왔다가 때로는 살짝 스쳐 지나가거나 때로는 세차게 불어와 흔들고 가는 변덕스런 친구이다. 새도 마음 내킬 때 찾아와 둥지를 틀었다가도 어느새 날아가버리는 믿음직스럽지 못한 친구이다. 달은 한결같이 때를 어기지 않고 찾아와 함께 지내는 의리있는 친구이다. 그러나 나무는 달·바람·새를 모두 친구로 대한다.

나무에서 얻는 교훈과 같이 이로울 때만 가까이 하고 필요하지 않으면 멀리하는 이기적인 사귐이 아니라 인륜의 실천덕목으로 오륜(五倫)의 하나인 붕우유신(朋友有信)처럼 어떤 친구이든 벗과의 사귐에는 믿음이 밑바탕을 이루어야 한다. 음식물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듯이, 사리를 채우려고 믿음과 의리를 저버린다는 뜻으로 각박한 세태를 일컫는 말이다. (출전) 耳談續纂(이담속찬) (활용) 감탄고토라더니 동생은 맛있는 것을 가지고 있을 때에만 나에게 잘해준다.

 

7. 갑남을녀(甲男乙女)

: (훈음) 甲 : 첫째 천간 갑 男 : 사내 남 乙 : 둘째 천간 을 女 : 계집 녀

(교재내용) 보통 평범한 사람들.

(사전풀이)// 뜻 갑이라는 남자와 을이라는 여자라는 뜻으로, 특별히 이름이나 신분이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보통사람을 말한다. (유래) 대수롭지 않은 평범한 남녀를 뜻하는 필부필부(匹夫匹婦), 장씨의 셋째 아들과 이씨의 넷째 아들이라는 뜻으로 보통의 평범한 사람을 가리키는 장삼이사(張三李四)와 비슷한 말이다. 갑과 을이라는 글자는 천간(天干)에서 따온 말이다.

천간으로는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 등의 십간(十干)이 있는데 갑은 양(陽), 을은 음(陰)으로 음양의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다. 성별(性別)을 나누어 보면 양은 남자, 음은 여자로 구분되므로 갑남(甲男)은 불특정한 남자를 말하고 을녀(乙女)는 불특정한 여자를 가리킨다. 갑과 을은 불특정한 인물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음양오행(陰陽五行)의 갑·을에서 유래한 갑남을녀는 불특정한 남자와 여자를 의미한다. (출전) 없음(활용)'얼짱'신드롬을 통해 수많은 갑남을녀 들은 일약 스타가 되었다.

 

8. 강구연월(康衢煙月)

: (훈음) 康:편안할 강 衢:네거리 구 煙:연기 연 月:달 월

(교재내용) 큰길의 집집마다 밥 짓는 연기가 피어오르며 달을 은은히 가린 모습으로, 태평한 시대의 평화스러운 모습을 가리킴 즉 태평성대.

(사전풀이)//뜻 '강구(康衢)'는 번화한 네거리를 뜻하며, '연월(煙月)'은 달빛이 연무(煙霧)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형용한다. (유래) 이는 《열자(列子)》〈중니편〉에 나오는 〈강구요(康衢謠)〉에서 유래한 말이다. 〈강구요〉는 중국의 요임금이 나라를 다스린 지 50년이 되어 민심을 살피려고 나온 길에 어느 번화한 네거리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이 불렀다는 노래이다. 그 가사는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은 모두가 임금의 지극한 덕이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임금이 정하신 대로 살아간다네(立我烝民 莫匪爾極 不識不知 順帝之則)"라는 것으로, 요임금의 치세를 찬양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유래하여 강구연월은 태평성대의 평화로운 풍경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로 사용된다. (출전) 십팔사략(十八史略) (활용) 전쟁도 없고 싸움도 없으니 이것이야 말로 강구연월 이로구나

 

9. 강남종귤강북위지(江南種橘江北爲枳)

강(강) 남녘(남) 씨(종) 귤(귤) 강(강) 북녘(북) 할(위) 탱자(지)

(교재내용) 강남에 심은 귤은 강북에 심으면 탱자가 된다. 같은 사람일지라도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말.

(사전풀이)// 뜻 기후와 풍토가 다르면 강남에 심은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로 되듯이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비유한 고사이다.

(유래)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안영(晏嬰:晏子는 경칭)은 중국 역사상 드물게 보는 명 재상(宰相)이다. 세 명의 왕(靈公·莊公·景公) 밑에서 재상을 지냈지만 절검(節儉)과 역행(力行)으로 일관하였다. 그는 재상이 된 뒤에도 밥상에는 고기 반찬을 올리지 않았고 아내에게는 비단옷을 입히지 않았고, 조정에 들어가면 임금께서 묻는 말에 대답하되 묻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았으며, 스스로의 품행을 조심하였다. 또한 유창(流暢)한 달변(達辯)과 임기응변(臨機應變)으로도 유명하다.

《안자춘추(晏子春秋)》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어느 해, 초(楚)나라의 영왕(靈王)이 그를 초청하였다. 초(楚)나라 영왕은 인사말을 끝내기가 바쁘게 이렇게 입을 열었다. "제나라에는 사람이 없소? 하필 경(卿)과 같은 사람을 사신으로 보낸 이유가 뭐요?" 안영의 키가 작은 것을 비웃는 말이었다. 초나라 왕은 당시 제나라를 우습게 보았기 때문에 이런 심한 농담을 함부로 해댔다. 안영은 서슴지 않고 태연히 대답하였다. "그 까닭은 이러하옵니다. 우리 나라에선 사신을 보낼 때 상대방 나라에 맞게 사람을 골라서 보내는 관례가 있습니다. 즉, 작은 나라에는 작은 사람을 보내고 큰 나라에는 큰 사람을 보내는데, 신(臣)은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초나라로 오게 된 것이옵니다."

안영의 능수능란(能手能爛)한 말솜씨에 기세가 꺾인 영왕은 은근히 부아가 끓어올랐는데, 마침 그 앞으로 포리(捕吏)가 제나라 사람인 죄인을 끌고 가자 영왕은 안영에게 들으라고 큰소리로 죄인의 죄명을 밝힌 다음, "제나라 사람은 도둑질을 잘하는군." 안영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제가 듣기로는 귤이 회남(淮南)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淮北)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고 들었습니다[嬰聞之 橘生淮南則爲橘 生于淮北爲枳(영문지 귤생회남즉위귤 생우회북위지)].

잎은 서로 비슷하지만 그 과실의 맛은 다릅니다[葉徒相似 其實味不同(엽도상사 기실미부동)]. 그러한 까닭은 무엇이겠습니까? 물과 땅이 다르기 때문입니다[所者何 水土異也(소이연자하 수토이야)]. 지금 백성들 중 제나라에서 나고 성장한 자는 도둑질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초나라로 들어오면 도둑질을 합니다. 초나라의 물과 땅이 백성들로 하여금 도둑질을 잘하게 하는 것입니다." 왕은 웃으면서 말하였다. "성인(聖人)은 농담을 하지 않는다고 하오. 과인(寡人)이 오히려 부끄럽군요." 제나라 출신의 죄수를 안영에게 보여 줌으로써 안영의 명성을 눌러 보려던 초왕의 계획은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되었다. (출전) 晏子春秋(안자춘추) (활용) 강남종귤강북위지라더니, 그녀는 외국에 가서 모범생으로 변했어!

 

11. 거두절미(去頭截尾)

去頭截尾(거두절미) : (훈음) 去(갈 거) 頭(머리 두) 截(끊을 절) 尾(꼬리 미)

(교재내용) 머리와 꼬리를 잘라 버리고 요점만 말한다.

(사전풀이)// (뜻) 머리와 꼬리를 잘라버린다는 뜻으로, 앞뒤의 잔사설을 빼놓고 요점(要點)만을 말하고 앞뒤를 생략(省略)하고 본론(本論)으로 들어감. 쓸데없는 군더더기는 빼고 핵심만 취한다는 뜻이다.

유래(없음), 출전(없음)/ (활용) 去頭截尾(거두절미)하고 용건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2. 거안제미(擧案齊眉)

擧案齊眉(거안제미) : (훈음) 擧(들 거) 案(책상 안) 齊(가지런할 제) 眉(눈썹 미)

(교재내용) 밥상을 들어 눈썹에 맞추다. 부부간에 금실이 좋음을 비유하거나, 아내가 남편을 극진히 공경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사전풀이)// (뜻) 밥상을 눈썹 높이로 들어 공손(恭遜)히 남편(男便) 앞에 가지고 간다는 뜻으로, 남편(男便)을 깍듯이 공경(恭敬)함을 일컫는 말.

(유래) 집은 가난하지만 절개가 곧은 양홍(梁鴻)이란 학자가 있었다. 뜻이 있어 장가를 늦추고 있는데 같은 현에 몸이 뚱뚱하고 얼굴이 못생긴 맹광(孟光)이라는 처녀가 서른이 넘은 처지에 '양홍 같은 훌륭한 분이 아니면 시집을 가지 않겠다.'고 한다는 소문을 듣고 양홍은 이 처녀에게 청혼을 하여 결혼을 했다. 결혼 후 며칠이 지나도 잠자리를 같이 아니하자 색시가 궁금하여 그 이유를 물었다. 양홍이 대답(對答)하기를 "내가 원했던 부인은 비단옷 입고 진한 호장을 한 여자가 아니라 누더기 옷을 입고 깊은 산 속에서 살 수 있는 그런 여자였소."라고 했다. 그러자 색시는 "이제 당신의 마음을 알았으니 당신의 뜻에 따르겠습니다."라고 대답(對答)했다. 그 후로 그녀는 화장도 하지 않고 산골 농부의 차림으로 양홍과 산 속으로 들어가 농사를 짓고 베를 짜면서 생활했다. 양홍은 농사짓는 틈틈이 시를 지어 친구(親舊)들에게 보냈는데 왕실을 비방하는 시가 발각되어 오(吳)나라로 건너가 고백통이라는 병문가의 방앗간지기가 되어 지냈다. 그러나 양홍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아내는 밥상을 눈썹 위까지 들어올려(擧案齊眉) 남편에게 공손하게 바쳤다고 한다. 고백통은 양홍 내외를 보통으로 보지 않고 그들을 도와서 양홍은 수십 편의 책을 저술할 수가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출전) 후한서(後漢書)/ (활용) 저 부부는 정말 擧案齊眉(거안제미)다.

 

13. 건곤일척(乾坤一擲)

乾坤一擲(건곤일척) : (훈음) 乾(하늘 건) 坤(땅 곤) 一(한 일) 擲(던질 척)

(교재내용) 운명과 흥망을 걸고 단판으로 승부나 성패를 겨룬다.

(사전풀이)// (뜻) 하늘이냐 땅이냐를 한 번 던져서 결정(決定)한다는 뜻으로, 운명(運命)과 흥망(興亡)을 걸고 단판으로 승부(勝負)나 성패를 겨루고 또는 오직 이 한 번에 흥망성쇠(興亡盛衰)가 걸려 있는 일.

(유래) 당(唐)ㆍ송(宋)팔대가의 한 사람인 韓愈(한유768∼824, 字 :退之, 號 : 昌黎)의 '過鴻溝(과홍구)'의 詩(시)에, 龍疲虎困割川原(용피호곤할춘원)하니, 용과 범이 지쳐 이 강의 언덕으로 분할하니, 億萬蒼生性命存(억만창생성명존)이라. 억만창생의 생명이 살아있도다. 誰勸君王回馬首(수권군왕회마수)라, 누가 임금에게 권해 말머리를 돌릴 것인가? 眞成一擲賭乾坤(진성일척도건곤)이라. 진정 한번 던져 하늘이냐 땅이냐로 도전한다. 홍구는 하남성에 있는데, 옛날 秦(진)이 망하고 천하(天下)가 아직 통일되지 않았을 때 楚(초)의 項羽(항우)와 漢(한)의 劉邦(유방)이 세력 다툼을 하다가 이곳을 경계로 하여 동쪽은 초가 서쪽은 한이 차지하기로 협약했던 곳이다. 그러나 그때 張良(장량)과 陣平(진평)이 유방에게 진언하기를,"漢(한)은 천하(天下)의 태반을 차지하고 제후도 따르고 있지만, 楚(초)는 군사가 피로하고 시량도 없습니다. 이때야말로 하늘이 초를 멸하려 하는 것이며, 굶주리고 있을 때 쳐부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호랑이를 길러 후환을 남기는 것과 같사옵니다."했다. 유방은 마침내 초를 해하(垓下)에서 승리했다. 한유는 이때의 싸움을 천하(天下)를 건 일대 도박으로 보고 회고시를 썼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출전(없음) / ≒ 在此一擧(재차일거), 一擲乾坤(일척건곤)

(활용) 乾坤一擲(건곤일척)의 혈투를 벌이다. 乾坤一擲(건곤일척)의 일대 결전이 각일각 다가오고 있었다.

 

14. 건달(乾達)

乾達(건달) : (훈음) 乾(하늘 건) 達(통달할 달)

(교재내용)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면서 무위도식하는 사람. 불교 용어인 乾達婆(건달파)에서 왔다.

(사전풀이)// (뜻) 1.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놀거나 게으름을 부리는 짓 또는 그런 사람.

2.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난봉을 부리고 돌아다니는 사람. 3.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빈털터리.

유래(없음), 출전(없음)

(활용) 나이로 봐서 그럴 때도 아니지만 돈푼 가지고 노는 乾達(건달) 같지는 않고 어딘지 족보 흔적이 남아 있어서 양반은 양반인 모양이야. <출처 : 박경리, 토지>

지금 시장 한복판에서 乾達(건달) 셋이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있어요.

 

15. 격물치지(格物致知)

格物致知(격물치지) : (훈음) 格(바로잡을 격) 物(만물 물) 致(보낼 치) 知(알이지)

(교재내용) 사물에 이르러 이치를 추구하는 것에서 지식을 쌓아 앎에 이른다. 주자학과 양명학에서 사용하는 용어.

(사전풀이)// (뜻)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구명하여 자기(自己)의 지식(知識)을 확고(確固)하게 함.

(유래)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연구(硏究)하여 자기의 지식을 다듬어 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이에 두 가지의 설이 있다. 송(宋)나라 주자의 설과 명나라의 왕양명의 설이 있다. 주자의 설은 만물은 한그루의 나무와 풀 한포기에 이르기까지 그 이치(理致)를 가지고 있어 깊이 연구(硏究)하면 속과 겉의 세밀함과 거침을 명확히 알 수가 있다는 결과론으로 보인다. 그러나 왕양명의 설은 좀 다르다. 격물(格物)의 물(物)이란 사(事)다. 사란 마음의 움직임, 즉 뜻이 있는 곳을 말함이라 했다. 마음밖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심(心)을 표현한 것이다. 마음을 다스리면 모든 것을 스스로 알게 되고 다스릴 수가 있다는 설이다

(출전) 대학(大學)

 

16. 격세지감(隔世之感)

隔(사이 뜰 격) 世(대 세) 之(갈 지) 感(느낄 감)

*교재내용 - 다른 세대로 느껴질 만큼 많은 변화가 있다.

*뜻 - 오래 지나지 않았으나 세상이 예전과 크게 달라졌다고 여겨지는 느낌이라는 뜻이다. 세상이 아주 많이 바뀌어서 다른 세대(世代)가 된 느낌이나 세대 사이에 사고방식이 매우 차이 난다고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유래 -

*활용 -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으로 이 곳을 찾아 가니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느껴졌다.

 

17. 격화소양(隔靴搔癢)

隔(사이 뜰 격) 靴(신 화) 搔(긁을 소) 癢(가려울 양)

*교재내용 - 신을 신은 채 가려운 데를 긁음. 성에 차지 않거나 철저하지 못하다. 격화파양(隔靴爬癢)이라고도 함.

*뜻 - 격혜소양(隔鞋搔痒)이라고도 한다. 신을 신은 채 가려운 발바닥을 긁어 보아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뜻에서, 무슨 일을 애써 하기는 하나 요긴한 곳에 미치지 못하는 감질 나는 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래 -《속전등록(續傳燈錄)》의 "上堂更或拈帚敲牀 大似隔靴搔痒(당에 올라 비를 잡고 침상을 두드리니, 신을 신고 가려운 곳을 긁는 것과 같다)"라는 구절에서 나온 말이다.

*활용 - 한 · 중 관계는 격화소양(隔靴搔痒) 격으로 말로만 중요하다고 하고 실속은 없었다

 

18. 견강부회(牽强附會)

牽(끌 견) 强(굳셀 강) 附(붙을 부) 會(모일 회)

*교재내용 -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이다.

*뜻 - 전혀 가당치도 않은 말이나 주장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조건이나 이치에 맞추려고 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도리나 이치와는 상관 없이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서 합당하다고 우기는 꼴이니,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표현에는 '아전인수(我田引水)'가 있는데, 제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한다는 말이다. 또 '수석침류(漱石枕流)'는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는다는 뜻이니, 가당치도 않게 억지를 부린다는 말이요, '추주어륙(推舟於陸)'은 배를 밀어 육지에 댄다는 뜻이니, 역시 되지 않을 일에 억지를 쓴다는 말이다.

*유래 -『通志』는 鄭樵가 법제도를 강해한 것으로, 자연현상의 변화가 다단하고 인간사의 화복을 예측할 수 없는 법인데도, 사관들이 예컨대 日蝕 따위의 순수한 자연현상의 이변을 견강부회하여 길흉의 조짐 따위로 해독하여 붙이는 것을 비판하여 말하는 부분입니다.

*활용 - 더 이상 견강부회(牽强附會)하지 말고 감사원장이나 빨리 임명해 4대강 사업에 대한 공정한 감사나 받아야 한다

 

19. 견마지로(犬馬之勞)

犬(개 견) 馬(말 마) 之(갈 지) 勞(일할 로{노})

*교재내용 - 개나 말의 수고로움. 즉 자신의 노력을 낮추어 일컫는 말.

*뜻 - 본래는 '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 또는 수고'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후에 임금이나 나라를 위해 바치는 자신의 노력을 겸손하게 이르거나, 또는 주인이나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을 비유하는 관용어로 굳어졌다. '견마'는 신분이 낮거나 미천한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 '개나 말 같은 비천한 사람'을 가리켜 '견마지류(犬馬之類)'라고 하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유래 - 내려오는 유래가 없음

*활용 - 은혜를 잊지 않고 앞으로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여 보답하겠습니다

 

20. 견문발검(見蚊拔劍)

見(볼 견) 蚊(모기 문) 拔(뺄 발) 劍(칼 검)

*교재내용 - 모기를 보고 칼을 빼다. 즉 사소한 일에 큰 대책을 세우는 것을 말함.

*뜻 - 조그만 일에 화를 내는 소견이 좁은 사람이란 뜻이 있으며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쇠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교각살우(矯角殺牛)와 구부러진 것을 바로 잡으려다가 너무 곧게 한다.

즉 하지 않아도 될 것을 하다가 큰 것을 그르친다는 뜻을 가진 교왕과직(矯枉過直)가 있다.

*유래 -이는 한국 속담 ‘모기를 보고 칼을 뺀다.’를 한문 사자성어 형식으로 번역한 것이다.

*활용 -그리고 예전처럼 정권의 눈치나 보고, 견문발검(見蚊拔劍)하는 식의 그런 수사방향, 또 수사가이드라인을 이미 정해 놓고 그것에 꿰맞추려는 수사는 절대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26. 계륵(鷄肋)

<교재내용> 닭의 갈비가 먹을 것은 없어도 버리기는 아깝다는 말. 버릴 수도 취할 수도 없음.

<훈음> 鷄(닭 계) 肋(갈비 륵{늑})

<사전풀이>

1 . 닭의 갈비라는 뜻으로, 그다지 큰 소용은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을 이르는 말.

2 . 몸이 몹시 약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

삼국시대 1년 전, 유비가 익주(益州)를 점령하고 한중(漢中)을 평정(平定)한 다음 위(魏)나라 조조(曹操)의 군대(軍隊)를 맞아 한중 쟁탈전을 벌이고 있었다. 싸움은 여러 달에 걸쳐 장기간 양상을 띠고 있었는데 유비의 병참은 제갈량(諸葛亮)의 용의주도한 확보(確保)로 넉넉했지만 조조는 병참을 소홀히 하여 내부 질서가 문란하고 탈영병도 많아서 공격도 수비도 불가능한 상태에 있었다. 병사 한 사람이 후퇴 여부를 묻자 닭고기를 뜯고 있던 조조는 닭갈비(鷄肋)을 들었다 놓았다만 했다. 그가 어리둥절해서 나오는데 주부(主簿)인 양수(楊脩)가 그 이야기를 듣고 장안으로 귀환할 준비를 서두르기 시작했다. 다른 참모들이 놀라 그 까닭을 묻자 양수는"닭의 갈비는 먹으려 하면 먹을 것이 없고 그렇다고 내버리기도 아까운 것이오. 한중(漢中)을 여기에 비유한 것은 승상께서 군대(軍隊)를 철수하기로 결정하신 것이오."라고 대답(對答)했다. 과연 양수의 예상대로 조조는 그 이튿날 철수 명령(命令)을 내렸다.

<출전> 후한서(後漢書)의 양수전(楊修傳)

 

27. 고굉지신(股肱之臣)

<교재내용> 팔다리 같이 믿음직스러워 중하게 여기는 신하

<훈음> 股(넓적다리 고) 肱(팔뚝 굉) 之(갈 지) 臣(신하 신)

<사전풀이>

다리와 팔같이 중요한 신하라는 뜻으로, 임금이 가장 신임하는 신하를 이르는 말

<유래>어진 황제로 잘 알려진 순(舜)임금이 어느 날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그대들과 같은 신하들은 짐의 팔과 다리요 눈과 귀로 내가 백성들을 위해 돕고자 하니 그대들이 대신해 달라" 이어서 "나에게 만약 어긋남이 있을 때는 그대들이 나를 보살피며 규정(規正)해 달라. 내 앞에서 순종하는 척하다가 물러간 후에 이러쿵저러쿵 쓸데없는 말을 할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직접 충고해 달라. 또한 좌우의 동료들과 서로 공격하며 예의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라. 관리들은 백성들의 참뜻을 나에게 전하는 것이 임무이므로 올바른 이치를 천하에 선양토록 할 것이며, 잘못을 뉘우치는 자가 있으면 관직에 등용하고, 그렇지 못한 자에게 철퇴(鐵槌)를 가해 나라의 위엄을 보이도록 하라."

순임금이 성군이 되는 데는 신하들의 보좌가 필요했고, 나라가 잘되기 위해서는 제도의 준수, 인애(仁愛)와 형벌의 병행이 필요했던 것이다. 같은 뜻의 고장지신(股掌之臣;다리와 손바닥 같은 신하)이라는 말이 있고, 비슷한 말에 주석지신(柱石之臣;나라를 떠바치는 중심이 되는 신하)과 사직지신(社稷之臣:나라의 안위를 맡은 중신)이 있다.

<출전> 《서경(書經)》〈익직편(益稷篇)〉

<활용>아무리 고굉지신이라 하여도 부정을 저질렀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법이다.

고굉지신들의 충성에 깊이 감동하여 내가 중궁과 더불어 각각 술 한 잔을 마시고, 또 죽을 먹었다.

 

28. 고량진미(膏粱珍味)

 

<교재내용>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

<훈음>膏(살찔 고) 粱(기장 량{양}) 珍(보배 진) 味(맛 미)

<사전풀이> 기름진 고기와 좋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 [비슷한 말] 고량3(膏粱).

<활용> 고량진미도 자기 입에 안 맞으면 그만이다.

 

29. 고복격양(鼓腹擊壤)

<교재내용> 중국 요임금때 한 노인이 실컷 먹고 배를 두드리며 땅을 치면서 요임금의 덕을 노래했다는 고사에서 유래. 즉 태평성대를 뜻함

<훈음> 鼓(북 고) 腹(배 복) 擊(부딪칠 격) 壤(흙 양)

<사전풀이> 태평한 세월을 즐김을 이르는 말. 중국 요 임금 때 한 노인이 배를 두드리고 땅을 치면서 요 임금의 덕을 찬양하고 태평성대를 즐겼다는 데서 유래한다.

<유래> 고대(古代) 중국의 요(堯)임금과 순(舜)임금이 다스렸던 시대는 태평성대(太平聖代)라 부를 만큼 매우 살기 좋았던 때라고 전한다. 어느 날 요임금은 자기를 천자로 받들기를 원하는지, 또한 세상(世上)이 잘 다스려지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평복(平服)을 입고 시찰을 했다. 이때 유행한 민요로 "노인이 먹을 것을 입에다 물고서 배를 두드리고, 흙덩이를 치면서, 「해가 뜨면 들에 나가 일하고, 해 지면 들어와 쉬네. 샘을 파서 물을 마시고, 농사지어 내 먹는데, 임금의 힘이 어찌 미치리오."라면서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출전> 십팔사략(十八史略)

 

30. 고성낙일(孤城落日)

<교재내용> 원군이 오지 않는 외로운 성과 저녁의 낙조

기운도 떨어지고 다시 일어날 힘도 없는데 도와주는 사람도 없는 외로운 신세가 된 것을 비유하는 말

<훈음> 孤(외로울 고) 城(성 성) 落(떨어질 낙{락}) 日(해 일)

<사전풀이> 외딴 성과 서산에 지는 해라는 뜻으로, 세력이 다하고 남의 도움이 없는 매우 외로운 처지를 이르는 말.

<유래> “欲逐將軍取右賢 沙場走馬向居延 遙知漢使蕭關外 愁見孤城落日邊(장군을 쫓아 우현을 잡고자, 모래땅에 말을 달려 거연으로 향한다. 멀리서 짐작하노니 한나라 사신이 소관 밖에서, 외로운 성에 지는 해의 언저리를 수심으로 바라볼 것을)”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는 쓸쓸한 풍경과 외로운 심정을 노래한 데 불과하지만 보통 ‘고성낙일’이라 하면, 멸망하는 그날을 초조히 기다리는 심정을 나타낸다.

<출전> 왕유(王維)의 칠언절구(七言絶句) 《송위평사(送韋評事)》

<활용> 지금도 김 의관은 고성낙일에 마지막 판이 정우회를 사수하고 있는 것은 자기뿐이라고 큰소리를…. 출처 : 염상섭, 김 의관 숙질

 

31. 고식지계(姑息之計)

(훈음) 姑(시어미 고) 息(숨 쉴 식) 之(갈 지) 計(꾀 계)

(교재내용)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한 계책. 당장에 편한 것만 택하는 계책. 임시방편

(사전풀이) 우선 당장 편한 것만을 택하는 꾀나 방법. 한때의 안정을 얻기 위하여 임시로 둘러맞추어 처리하거나 이리저리 주선하여 꾸며 내는 계책을 이른다.

활용(없음)

유래(없음)

출전(없음)

 

32. 고육지책(苦肉之策)

(훈음) 苦(쓸 고) 肉(고기 육) 之(갈 지) 策(채찍 책)

(교재내용) 적을 속이기 위한 수단으로서 자신의 고통을 돌보지 않으며 쓰는 계책.

(사전풀이) 자기 몸을 상해 가면서까지 꾸며 내는 계책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꾸며 내는 계책을 이르는 말.

[비슷한 말] 고육계股肉計ㆍ고육지계苦肉之計ㆍ고육책苦肉策.

활용 - 1. 지겨운 가난을 면하기 위해 苦肉之策으로 개가해 간 게 오히려 고생문으로 자청 해 들어간 꼴이 되었다.

2. 정부는 가만히 놔뒀다가는 배춧값의 폭락이 뻔하기 때문에 농민들의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공급량을 줄인다는 苦肉之策을 쓴 것이다.

3. 길상을 국내에 잡아 두기 위해 苦肉之策으로 오백 섬지기 땅을 내놓은 서희 는….출처 : 박경리, 토지

유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서, 후한말(後漢末)에 오(吳)나라의 손권(孫權)과 형주(荊州)의 유비(劉備)가 연합하여 위(魏)나라 조조(曹操)의 대군을 맞아 싸우는 적벽전투(赤壁戰鬪)가 벌어지기 직전의 일이었다. 조조의 백만 대군을 목전에 둔 연합군의 총사령관 주유(周瑜)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누가 봐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당해낼 수가 없게 되어 있었다. 바야흐로 기상천외(奇想天外)한 방책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의 진영에는 채중(蔡中)·채화(蔡和) 형제가 있었다. 조조가 주유의 계략에 빠져 그들의 형 채모(蔡瑁)를 참살하고 크게 후회한 나머지 두 사람을 달래 거짓으로 항복시켜 오나라로 밀파한 자들이었다. 물론 주유가 그것을 모를 리 없었지만 역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모른척 하고 있었다. 자신이 거짓 정보를 조조의 군중에 전하기 위해서였다. 또 하나의 계략인 셈이다.

주유의 심복인 황개(黃蓋)가 찾아와 화공(火攻)을 건의했다. 사실 주유도 그것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진중에는 조조의 첩자 채씨 형제가 있어 노련한 주유가 화공 같은 중요한 작전을 함부로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먼저 거짓으로 항복하는 이른바 사항계(詐降計)를 생각해냈다. 문제는 그것을 행동에 옮길 사람이었다. 그러자 황개가 선뜻 자청(自請)하고 나섰다. 이 일은 살갗이 터지는 고통없이는 할 수 없는, 이른바 고육계(苦肉計)다. 황개는 그것마저 감수하겠다는 것이었다. 둘은 치밀한 계획을 마련했다. 그것은 황개로 하여금 거짓 항복을 건의토록 한다는 내용이었다.

작전회의가 한창 열리고 있었다. 이때 황개가 “누가 보아도 조조를 꺾는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이나 다름없소. 이럴 바에야 차라리 항복하느니만…….” 하고 말했다. 그 때 주유의 벽력(霹靂) 같은 질책(叱責)이 떨어졌다. 물론 각본이었다. 즉시 황개는 끌려나와 형틀에 묶였다. 곧이어 곤장 소리와 함께 비명(悲鳴)소리가 들려왔다. 백여 대를 맞은 황개의 엉덩이는 허물어졌다. 그 동안 황개는 몇 번이나 까무러쳤다.

그날 밤 만신창이가 된 황개에게 심복인 감택이 와서 걱정스런 눈초리로 물었다. 황개가 사실을 말하자 감택은 혀를 찼다. 그야말로 의표를 찌르는 계책이었던 것이다. 황개는 감택을 시켜 조조에게 투항서(投降書)를 작성해 밀사를 통해 조조에게 전달했다. 물론 황개가 곤장을 맞았다는 사실은 채씨 형제에 의해 조조의 진영(陣營)에 벌써 알려져 있었다. 밀사를 만난 조조는, “흥! 이것은 고육책이다.” 하며 믿지 않았으나, 직접 현장을 목격한 간첩 채씨 형제의 보고와 다방면에 걸쳐 접수된 간첩들의 정보가 일치한다는 것을 듣고 황개의 투항선(投降船)을 받아들이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약속한 그날 밤, 황개는 기름을 잔뜩 실은 투항선단을 이끌고 조조의 대선단앞에 나타나 빠른 속도로 거대한 전투함의 선단을 들이박고 기름에 불을 붙여 조조의 대함대를 모조리 불태워 버렸다.

황개의 투항선 앞에는 대못을 박아놓았으므로 부딪치기만 하면 못이 박혀 꼼짝달싹 못하고 같이 불에 타게끔 되었던 것이다. 이 때를 노려 연합군의 수군들이 총공격하여 조조의 군사를 닥치는 대로 살륙하여 적벽전투를 대승리로 이끌었다. 위와 같은 고육책은 간첩을 이용하여 역정보를 흘린 계책이었으므로 소위 반간고육계[反間苦肉計]라고 한다.

출전(삼국지연의)

 

33. 고장난명(孤掌難鳴)

(훈음) 孤(외로울 고) 掌(손바닥 장) 難(어려울 난) 鳴(울 명)

(교재내용) 손바닥 하나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혼자 힘으로는 일하기 어렵다.

(사전풀이) 외손뼉만으로는 소리가 울리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혼자의 힘만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비슷한 말] 독장난명獨掌難鳴 맞서는 사람이 없으면 싸움이 일어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활용 - 누구 한 사람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니 실로 고장난명이라, 일을 하기가 어려웠다.

유래(없음)

출전 - 수호전(水滸傳)

 

34. 고진감래(苦盡甘來)

(훈음) 苦(쓸 고) 盡(다될 진) 甘(달 감) 來(올 래{내})

(교재내용) 고생이 다하면 즐거움이 온다는 말.

(사전풀이)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옴을 이르는 말.

활용 - 고진감래라더니 이렇게 좋은 일도 있구나.

유래(없음)

출전(없음)

 

35. 고희(古稀)

(훈음) 古(옛 고) 稀(드물 희)

(교재내용) 일흔 살.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 즉 “사람은 예부터 일흔 살을 살기가 드물었다” 에서 나온 말

(사전풀이) 고래(古來)로 드문 나이란 뜻으로, 일흔 살을 이르는 말. 두보의 <곡강시(曲江詩)>에 나오는 말이다.

활용 -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 어머님께서 어느새 고희가 되셨다.

유래 - 두보(杜甫)의 곡강(曲江) 시에 "술빚은 보통 가는 곳마다 있으니 결국 인생은 기껏 살아본들 70세는 옛날로부터 드물다." 란 승구 중 古(고) 字(자)와 稀(희) 字(자)만을 써서「古稀(고희)」란 단어를 만들어 70세로 대신 쓴 것이다. 연령(年齡)을 나타내는 한자어(漢字語): 15세: 지학(志學), 성동(成童) 20세: 약관(弱冠), 약령(弱齡), 약년(弱年), 방년(芳年), 방령(芳齡), 묘령(妙齡), 묘년(妙年) 30세: 이립(而立) 32세: 이모지년(二毛之年), 이모(二毛) 40세: 불혹(不惑) 50세: 지명(知命) 51세: 망륙(望六) 60세: 이순(耳順) 61세: 화갑(華甲), 환갑(還甲), 주갑(周甲), 환력(還曆), 회갑(回甲) 62세: 진갑(進甲) 61~70세: 칠질(七秩) 70세: 고희(古稀), 종심(從心), 희수(稀壽) 77세: 희수(喜壽) 80세: 팔순(八旬), 산수(傘壽), 팔질(八耋) 88세: 미수(米壽) 90세: 졸수(卒壽) 99세: 백수(白壽)

출전 - 두보(杜甫)

 

41.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 (훈음) 瓜(오이 과) 田(밭 전) 不(아닐 불) 納(바칠 납) 履(신 리{이})

(교재내용)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않는다. 의심받을 일을 하지 말라.

(사전풀이) 오이 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라는 뜻으로, 의심받기 쉬운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함을 이르는 말. 《문선(文選)》의 〈고악부(古樂府)〉 ‘군자행’에 나오는 말이다.

 

42. 관포지교(管鮑之交)

: (훈음) 管(피리 관) 鮑(절인 어물 포) 之(갈 지) 交(사귈 교)

(교재내용) 중국 춘추전국시대 관중과 포숙과 같이 다정한 친구 사이의 교제

(사전풀이) 아주 친한 친구 사이의 사귐을 이르는 말. 중국 춘추 시대의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이 아주 돈독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활용) 관포지교라고 알려졌던 두 친구의 관계가 여자 문제로 하루아침에 멀어졌다. → 관포지교 / 관중과 포숙아는 관포지교라는 성어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 성어

 

43. 괄목상대(刮目相對)

: (훈음) 刮(깎을 괄) 目(눈 목) 相(서로 상) 對(대답할 대)

(교재내용) 눈을 비비고 자세히 봄. 남의 학문이나 덕행이 현저하게 진보함

(사전풀이) 눈을 비비고 상대편을 본다는 뜻으로,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놀랄 만큼 부쩍 늚을 이르는 말.

(활용) 그는 피나는 노력의 결과 기타 연주 실력이 괄목상대했다. → 괄목상대하다 / 사람들이 모두 이 정신을 가지고, 이 방향으로 힘을 쓸진대 삼십 년이 못 하여 우리 민족은 괄목상대하게 될 것을 나는 확언하는 바이다. → 괄목상대하다

 

44. 교각살우(矯角殺牛)

: (훈음) 矯(바로잡을 교) 角(뿔 각) 殺(죽일 살) 牛(소 우)

(교재내용) 뿔을 고치려다 소를 죽인다. 작은 일에 지나치게 힘쓰다가 큰 일을 망치는 것을 비유한 말.

(사전풀이) 소의 뿔을 바로잡으려다가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잘못된 점을 고치려다가 그 방법이나 정도가 지나쳐 오히려 일을 그르침을 이르는 말.

 

45. 교룡득수(蛟龍得水)

: (훈음) 蛟(교룡 교) 龍(용 룡{용}) 得(얻을 득) 水(물 수)

(교재내용) 교룡이 물을 얻다. 사람이 자기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만나 자만에 빠져 분수를 잊어버리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

(사전풀이) 석가모니가 탄생할 때 아홉 마리의 용이 물을 뿜어 목욕을 시킨 일.

 

61. 권선징악(勸善懲惡)

(훈음): 勸(권할 권) 善(착할 선) 懲(혼날 징) 惡(악할 악)

(교재내용): 선행을 권장하고 악행을 벌한다

(사전풀이): (뜻)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짓을 징계한다.

(유래): 노나라 성공14년 9월에 제나라로 공녀를 맞이하러 가있던 교여가 부인 강씨를 제나라로 데리고 돌아왔다. 교여라고 높여서 부른 것은 부인을 안심시켜 슬며시 데리고 오기 위해서였다. 이보다 앞서 선백이 제나라로 공녀를 맞이하러 갔었을 때는 선백을 숙손이라고 불러 군주의 사자로 높여 부르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므로 군자는 이렇게 말한다. "춘추시대의 호칭은 알기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알기 쉽고, 쉬운 것 같으면서도 뜻이 깊고, 빙글빙글 도는 것 같으면서도 정돈되어 있고, 노골적인 표현을 쓰지만 품위가 없지 않으며, 악행을 징계하고 선행을 권한다.[勸善懲惡]성인이 아니고서야 누가 이렇게 지을 수 있겠는가?" '권선징악(勸善懲惡)'은 여기서 유래되었다.

(활용) : 고대 소설의 주제는 勸善懲惡(권선징악)이 대부분이다.

흥부전은 勸善懲惡(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이야기이다.《네이버 국어사전》

 

62. 권토중래(捲土重來)

(훈음) : 捲(말 권) 土(흙 토) 重(무거울 중) 來(올 래)

(교재내용) : 말을 타고 달리면서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오다 즉 한번 패하였다가 다시 세력을 회복하여 쳐들어 옴.

(사전풀이) : 땅을 말아 일으킬 것 같은 기세로 다시 온다는 뜻으로, 한 번 실패하였으나 힘을 회복하여 다시 쳐들어옴을 이르는 말, 어떤 일에 실패한 뒤에 힘을 가다듬어 다시 그 일에 착수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 당나라 항우가 유방과의 결전에서 패하여 오강(烏江) 근처에서 자결한 것을 탄식한 말에서 유래한다.《오강정시(烏江亭詩》

(활용) :그는 입사 시험에서 낙방한 뒤 捲土重來(권토중래)의 마음으로 외국어 학원에 등록했다

일단 후퇴했던 웨베르 공사가 捲土重來(권토중래)하듯이 팔을 걷고 민비에게 신의 없음을 힐난하면서 덤벼든 것이다.《출처 : 유주현, 대한 제국 》

 

63. 극기복례(克己復禮)

(훈음): 克(이길 극) 己(자기 기) 復(돌아올 복) 禮(예도 례{예})

(교재내용) : 자기 자신의 과도한 욕망을 누르고 예절을 좇다.

(사전풀이) : 자기의 욕심을 누르고 예의범절을 따름. [비슷한 말] 극복2(克復).

(유래) : 안연(顔淵)이 어느 날 공자(孔子)에게 仁(인)에 관하여 물었는데, 공자(孔子)가 말씀하시기를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오는 것이 인이다. 만일 사람이 하루라도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온다면 그 영향으로 온 세상(世上) 사람들이 다 인으로 돌아 올 것이다. 그런데, 이 인은 제 힘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 남의 힘을 기다릴 필요(必要)는 없는 것이다." "그러면 인을 실천하는 조목은 무엇입니까?"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도 말고, 예가 아니면 행동(行動)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안회가 어리석고 불민합니다만 이 말씀을 실천하도록 평생 힘쓰겠습니다."

《출처 :오픈마인드 》

(활용) : 그는 그의 한계를 克己復禮(극기복례) 했다

 

64. 근묵자흑(近墨者黑)

(훈음) : 近(가까울 근) 墨(먹 묵) 者(놈 자) 黑(검을 흑)

(교재내용):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 나쁜 사람과 사귀면 그 버릇에 물들기 쉽다.

(사전풀이): 명사: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어진다는 뜻으로, 나쁜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나쁜 버릇에 물들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 : 별다른 유래는 없고 출전은 <묵자(墨子)>.<묵자>는 물론 묵가사상을 설파한 묵자의 가르침을 기록한 책. 그곳에 "近墨者黑 近朱者赤"이란 구절이 있는데, "먹을 가까이한 자는 검어지고 인주를 가까이한 자는 붉어진다." 《출처 :묵자 》

/(활용) 승적을 박탈당한 사람을 받을 수 없으니 그리 알고 법운 수좌도 그런 사람과 가까이하지 마요. 近墨者黑이라고……. 《출처 : 김성동, 만다라》

 

65. 금과옥조(金科玉條)

(훈음) : 金(쇠 금) 科(과정 과) 玉(옥 옥) 條(가지 조)

(교재내용) : 금이나 옥 같이 소중하게 여기며 반드시 지켜야 할 법규

(사전풀이) : [명사] 금이나 옥처럼 귀중히 여겨 꼭 지켜야 할 법칙이나 규정.

유래 : (없음)

(활용) : 그들은 언제든지 자기의 눈에 드는 미인이 아니면 장가를 들지 않겠다는 것이 그들이 金科玉條(금과옥조)로 지키는 신조였다.《 출처 : 한용운, 흑풍》

교과서는 그 안에 담긴 지식을 金科玉條(금과옥조)로 생각하는 까닭에 실생활과는 인연 없는 교육을 할 위험이 있다. 《 출처 : 오천석, 민주주의 교육의 건설 》

 

66. 금란지계(金蘭之契)

의미

친구 사이의 매우 두터운 정을 이르는 말.

풀이

金 : 쇠 금 蘭 : 난초 란 之 : 갈 지 契 : 맺을 계

유래

《역경(易經)》 〈계사전(繫辭傳)〉 상(上)에 “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두 사람의 마음이 같으니 그 예리함이 金石을 자를 수 있고, 같은 마음에서 나오는 말은 그 향기가 蘭과 같다)”이라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쓰임

친구간의 사이가 금란지계 마냥 견고하고 향기로움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67. 금상첨화(錦上添花)

의미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 위에 또 좋은 일이 더하여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풀이

錦 : 비단 금 上 : 위 상 添 : 더할 첨 花 : 꽃 화

유래

당송(唐宋) 8대 문장가의 한 사람인 왕안석(王安石)의 칠언율시(七言律詩)에 나오는 말이다. “嘉招欲覆盃中淥 麗唱仍添錦上花(좋은 모임에 잔속의 술을 비우려 하는데 아름다운 노래는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에서 비롯하였다.

쓰임

맹인에게는 살결이 고우면 그것으로 미인의 자격은 충분했다. 맑고 정답고 고운 음성은 금상첨화라 할 수 있었다.

 

68. 금석맹약(金石盟約)

의미

금석(金石)과 같이 굳은 맹약(盟約)

풀이

金 쇠 금 石 돌 석 盟 맹세 맹 約 맺을 약

유래

중국 역경 계 사전 에서 친구들 간의 우정을 말한 시에서 나왔다.

쓰임

너와 나의 사이는 금석맹약과 같구나.

 

69. 금성탕지(金城湯池)

의미

쇠로 만든 성과 끊는 물을 채운 못이란 뜻으로, ①매우 견고(堅固)한 성과 해자(垓子) ②전(傳)하여, 침해(侵害)받기 어려운 장소(場所)를 비유(比喩ㆍ譬喩)

풀이

金 쇠 금, 성씨 김城 재 성湯 끓일 탕, 물이 세차게 흐를 상, 해돋이 양池 못 지, 강 이름 타, 제거할 철

유래

진시황이 죽자 진(秦)나라의가혹(苛酷)한 법과 억압에 항거하는 반란과 소요가 전국 각기에서 일어났다. 그 무렵 무신(武臣)이라는 자가 조(趙)나라의 옛 영토를 평정(平定)하고 무신군이라고 불렸다. 이 때 범양에 있던 괴통이라는 변설가가 범양의 현령인 서공(徐公)에게 무신군을 만나서, "만일 당신이 범양을 공격하면 여러 곳의 현령들은 모두가 끓는 물의 못에 둘러싸인 강철 성(金城湯地)처럼 반드시 성을 굳게 지켜 공격할 수 없겠지만 범양의 현령을 후하게 맞이하고 다른 곳으로 사자를 보내면 그것을 보고 모두 싸우지 않고 항복할 것이다."라고 설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 무신군도 깨닫는 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서공은 그 말대로 따르기로 했다.과연 괴통이 말한 대로 범양 사람들은 싸음을 없게 한 서공이 덕이 있다고 말했고 30여 개의 성이 무신군에게 항복했다.

쓰임

상대 수비수들은 마치 금성탕지와 같은 모습이다.

 

70. 금오옥토(金烏玉兎)

의미

금 까마귀와 옥토끼란 뜻으로, 금오는 태양(太陽), 옥토는 달을 가리키는 말

풀이

金 쇠 금, 성씨 김 烏 까마귀 오, 나라 이름 아 玉 구슬 옥 兎 토끼 토

유래

金烏는 태양 속에 세 발 달린 까마귀가 산다는 전설에 의해 생겨난 말이고, 玉兎는 달 속에 토끼가 있다는 전설에 의해서 생겨난 말입니다.

 

76. 기사회생(起死回生)

(훈음) 起(일어날 기) 死(죽을 사) 回(돌 회) 生(날 생)

(교재내용) 원래는 죽은 사람을 살린다는 말로 의술이 뛰어난 것을 이르는 말. 지금은 뜻이 조금 변하여 역경을 이기고 재기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사전풀이)// (뜻) 거의 죽을 번 하다가 도로 살아남.

(유래) 춘추시대 노(魯)나라 애공(哀公) 원년에, 오왕(吳王) 부차(夫差)는 3년 전 아버지 합려(闔閭)가 월왕(越王)에게 패사(敗死)당하였던 원수를 갚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었지만 월왕 구천(勾踐)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였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출전) 《여씨춘추(呂氏春秋)》<별루편>에 나오는 말이다.

(활용) 약장수는 그 약이 起死回生(기사회생)의 영약이라고 허풍을 떨었다.

 

77. 기여보비(寄與補裨)

(훈음) 寄(부칠 기) 與(줄 여) 補(기울 보) 裨(도울 비)

(교재내용) : 이바지하여 돕고 모자람을 보태어 준다.

(사전풀이)// (뜻) 이익을 주고 모자라는 것을 보탬.

(유래) 없음

(출전) 없음

(활용) 아동복지에 寄與補裨(기여보비)하다.

 

78. 기우(杞憂)

(훈음) 杞(나무 이름 기) 憂(근심할 우)

(교재내용) 고대 중국의 기나라 사람이 하늘이 무너져 내릴까 땅이 꺼질까 걱정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장래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을 말함.

(사전풀이)// (뜻) 앞일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을 함. 또는 그 걱정.

(유래) 옛날 중국의 기국(杞國)에 하늘이 무너지면 몸둘 바가 없을 것이라 걱정하여 침식을 전폐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소리를 들은 어떤 사람이 이를 딱 하게 여겨 일부러 그 사람에게 가서 깨우쳐 말하되 "하늘은 기운이 가득 차서 이루어진 것이니 어찌 무너져서 떨어지리요?" 그 사람이 말하되 "하늘이 과연 기운이 쌓여 이루어졌다면 해와 달과 별은 마땅히 떨어지지 않으리요." 일깨워 주는 사람이 말하되 "해와 달과 별도 또한 기운이 쌓여 있는 가운데 빛이 있는 것이라. 비록 떨어지더라도 또한 능히 맞아서 상하는 바가 없느니라." 그 사람이 말하되 "어찌 땅은 무너지지 않으리요?" 일깨워 주는 사람이 말하되 "땅은 기운이 뭉쳐서 이루어진 것이니 어찌 그 무너지는 것을 근심하리요?" 그 사람이 근심을 풀고서 크게 기뻐하고 일깨워 준 사람도 걱정을 풀고서 크게 기뻐하더라.

(출전) 열자(列子)의 천서편(天瑞篇)

(활용) 杞憂(기우)에 그치다./ 杞憂(기우)를 덜다.

 

79. 낙화유수(落花流水)

(훈음) 落(떨어질 낙{락}) 花(꽃 화) 流(흐를 유{류}) 水(물 수)

(교재내용) 흐르는 물위에 꽃잎이 떨어짐. 사물이 쇠퇴해 가는 모습이나 싸움에서의 참패를 비유하는 말.

(사전풀이)// (뜻)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가는 봄의 경치를 이르는 말./ 살림이나 세력이 약해져 아주 보잘것없이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떨어지는 꽃에 정(情)이 있으면 물에도 또한 정이 있어 떨어지는 꽃은 물이 흐르는 대로 흐르기를 바라고 유수는 떨어지는 꽃을 띄워 흐르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남녀가 서로 그리워함을 이르는 말./ <예술> 춘앵전이나 처용무에서, 두 팔을 좌우로 한 번씩 뿌리는 춤사위.

(유래와 출전) 중국 당(唐)나라의 시인 고변이 지은 시(詩) 〈방은자불우(訪隱者不遇)〉에 나오는 다음 구절에서 유래한 성어(成語)이다.

'떨어지는 꽃이 강물 위로 흐르는 데서 넓은 세상을 알고[落花流水認天台]

술에 반쯤 취하여 한가하게 읊으며 혼자서 왔다[半醉閑吟獨自來].'

늦봄의 풍경을 묘사한 시로 쇠잔영락(衰殘零落)하며 흐르는 세월을 말한다.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을 남자와 여자에 비유하여 남녀가 서로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정을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활용) 落花流水(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 위에 심은 사랑아.

 

80. 난상토론(爛商討論)

(훈음) 爛(문드러질 난{란}) 商(헤아릴 상) 討(칠 토) 論(말할 론{논})

(교재내용) 여러 사람이 자세하게 의논한다.

(사전풀이)// (뜻) 낱낱이 들어 잘 토의(討議)함.

(유래) 없음

(출전) 없음

(활용) 여러 사람의 이견이 爛商討論(난상토론)한 결과 동네 길을 동쪽으로 나게 되었다.

 

81. 난신적자(亂臣賊子)

<훈음> 亂(어지러울 난) 臣(신하 신) 賊(해칠 적) 子(아들 자)

<교재내용>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식 즉 나라와 사회를 어지럽히는 무리를 말함.

<사전풀이>

<뜻> 세상을 살아가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천하에 몹쓸 사람이나 역적의 무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유래>

맹자의 제자 공도자(公都子)가 맹자에게, 사람들이 맹자를 가리켜 논쟁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 까닭을 알고 싶다고 하였다. 맹자는 자신이 논쟁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천하의 도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일 뿐이라고 대답하고, 이어 선대(先代)의 우(禹)임금과 주공(周公), 공자(孔子) 등 세 성인(聖人)을 계승하는 것이 자신의 뜻임을 밝히고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옛날에 우임금이 홍수를 막으니 천하가 태평해졌고, 주공이 오랑캐를 아우르고 맹수를 몰아내니 백성들이 편안해졌고, 공자께서 《춘추(春秋)》를 완성하니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와 어버이를 해치는 자식들이 두려워하게 되었다(昔者禹抑洪水而天下平 周公兼夷狄驅猛獸而百姓寧 孔子成春秋而亂臣賊子懼)."

난신적자는 윗글의 '공자성춘추이난신적자구'에서 따온 것이다. 공자가 살았던 시기는 춘추시대로서, 도의가 땅에 떨어지고 세상이 쇠해 각종 사설(邪說)이 들끓어 신하가 임금을 죽이고, 자식이 어버이를 해치는 일이 생겨났는데, 공자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 천자(天子)의 일을 다룬 《춘추》를 완성함으로써 비로소 난신적자들이 두려워하게 되었다고 맹자는 말한 것이다. 이처럼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와 어버이를 해치는 자식을 가리켜 난신적자라고 한다.

<출전> 《맹자(孟子)》 〈등문공하〉 '부자호변장(夫子好辯章)'에 나온다.

<활용> 내 동생은 완전히 난신적자다.

 

82. 난형난제(難兄難弟)

<훈음> 難(어려울 난) 兄(맏 형) 難(어려울 난) 弟(아우 제)

<교재내용> 누구를 형이라 누구를 아우라 하기가 어렵다. 즉 사물의 우열을 재기가 어렵다는 말. 서로 비슷함.

<뜻> 형 노릇 하기도 어렵고 동생 노릇 하기도 어렵다는 뜻으로, 양자(兩者) 중에 어느 편이 낫다고 판단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된다.

<유래>. 중국 한(漢)나라 진원방(陳元方)의 아들 장문(長文)과 그의 사촌, 즉 원방의 동생 계방(季方)의 아들 효선(孝先)이, 서로 자기 아버지의 공덕이 더 훌륭하다고 주장하다가 결말이 나지 않으므로 할아버지인 진식(陳寔)에게 가서, 이에 대한 판정을 내려주실 것을 호소하였다. 그러자 진식은 "원방도 형 되기가 어렵고 계방도 동생 되기가 어렵다(元方難爲兄 季方難爲弟)"라고 대답하였다고 한 데서 유래한 고사성어이다.

<출전>《세설신어(世說新語)》에 나오는 말이다.

<활용> 누가 이길지는 난형난제이다.

 

83. 남가일몽(南柯一夢)

<훈음> 南(남녘 남) 柯(자루 가) 一(한 일) 夢(꿈 몽)

<교재내용> 한때의 헛된 부귀를 비유하는 말. 一場春夢(일장춘몽)과 같음.

<뜻> 한갓 허망한 꿈, 또 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부귀와 영화.

<유래> 당나라 덕종 때 광릉이란 곳에 순우분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집 남쪽에 큰 느티나무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술에 취해 그 나무 밑에서 잠이 들었다. 그때 보랏빛 옷을 입은 두 사나이가 나타나서 "괴안국(槐安國) 임금님의 명령으로 당신을 모시러 왔습니다" 라고 했다. 분이 그 사자(使者)를 따라 느티나무 구멍 속으로 들어가, 커다란 성문 앞에 다다르니 '대괴안국'이라고 금글자로 쓴 현판이 걸려 있었다. 국왕은 분에게 자기 딸을 주어 사위를 삼았다. 분은 여기서 친구인 주변(周弁)과 전자화(田子華)를 만났다. 분은 그들을 부하로 삼고 남가군의 태수로 부임하였다. 태수가 된 지 20년, 백성들은 모두 안정된 생활을 즐기며 분의 덕을 칭송하였고, 임금도 그를 재상으로 삼았다. 단라국(檀羅國)이 쳐들어왔을 때, 대장인 주변은 적을 얕보아 패하더니 등창을 앓다가 죽었다. 분의 아내도 병으로 죽어, 그는 태수를 그만두고 서울로 돌아갔다. 이때 분은 느티나무 아래서 잠이 깨었다. 모두가 꿈이었다. 나무 밑둥에는 과연 큰 구멍이 하나 있었다. 파 보니 개미들이 가득 모여 있었고, 커다란 개미 두 마리가 있었다. 여기가 괴안국의 서울이며, 커다란 두 개미는 국왕 부처였다. 또 한 구멍을 찾아 들어가니, 남쪽 가지 사십 척쯤 올라간 곳에 또 개미떼가 있었다. 여기가 분이 다스리던 남가군이었다. 분은 구멍을 원래대로 고쳐 놓았다. 이튿날 아침 가 보니, 구멍은 밤에 내린 비로 허물어지고 개미도 없어졌다.

<출전> 없음

<활용> 그 집에서 살던 것은 남가일몽이였다.

 

84. 남남북녀(南男北女)

<훈음> 南(남녘 남) 男(사내 남) 北(북녘 북) 女(여자 녀)

<교재내용> 우리나라에서 남쪽 지방은 남자가 잘 생기고, 북쪽 지방은 여자가 곱다는 속설.

<유래> '남남북녀 '라는 말이 처음 등장하는 문헌은 이능화가 쓴 <조선여속고(朝鮮女俗考)>이다.이능화는 조선 말 실학자로서 이 책에서 시중에 떠도는 말 중 '남남북녀'를 채집해 기록했다.우리민속문화연구소 주강현 박사는 "남남북녀는 조선시대 미의 기준과 관련이 있다"며 "당시에는 피부가 희고 얼굴이 갸름하며 외꺼풀 눈에 허리가 긴 여성을 미인으로 꼽았는데 기후의 영향으로 인해 북쪽으로 갈수록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여성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남자의 경우 얼굴이 넓적하고 피부색이 좋은 남쪽 남자들이 선호됐다고 한다. 비슷한 경우가 유럽에서도 나타나는데 여자들의 경우 금발에 피부가 창백할 정도로 흰 북구계통이, 남자들은 검은 머리와 건강한 피부색, 정열적 눈동자를 지닌 지중해 연안의 라틴계통이 매력적 이성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출전> 없음

 

<활용> 남남북녀라더니 김태희가 북쪽지방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85. 낭중지추(囊中之錐)

<훈음> 囊 (주머니 낭) 中(가운데 중) 之(갈 지) 錐(송곳 추)

<교재내용> 주머니 속의 송곳. 송곳은 주머니에 넣어도 뾰족한 것이 튀어나온다는 말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사람에게 알려짐을 비유하는 말.

<뜻>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스스로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는 뜻.

<유래> 원래 주머니 속에 넣은 뾰족한 송곳은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온다는 뜻이다. 《사기(史記)》 〈평원군전(平原君傳)〉에 "평원군이 말하기를 모름지기 현사(賢士)가 세상에 처함에는 송곳이 주머니 속에 있는 것과 같아 곧 그 인격이 알려지게 된다"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다.

<출전> 《사기(史記)》 〈평원군전(平原君傳)>

<활용> 직장은 그만두고도 그렇게 잘 되는 걸 보면 그 사람은 역시 낭중지추이다.

 

86. 내우외환(內憂外患)

[훈음] 內 (안 내) 憂 (근심 우) 外 (바깥 외) 患 (근심 환)

[교재내용] 나라 안팎의 근심 걱정.

[사전풀이] 내부(內部)에서 일어나는 근심과 외부(外部)로부터 받는 근심이란 뜻으로, 나라 안팎의 여러 가지 어려운 사태(事態)를 이르는 말

[유래] 춘추시대 중엽에 막강한 세력의 초(楚)와 진(晉) 두 나라가 대립한 시대가 있었다. 진나라 여공이 송(宋)나라와 동맹을 맺어 평화가 실현되었으나 수년 후 초나라 공왕(共王)이 정(鄭)나라와 위(衛)나라를 침략하였다. 다음해 진나라와 초나라의 군대가 언릉에서 마주쳤다.

당시에 진나라의 내부에서는 극씨(郤氏)ㆍ낙서(樂書)ㆍ범문자(范文子) 등의 대부(大夫)들이 정치를 좌우할 만큼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초나라와 충돌하기 전에 낙서는 진나라에 항거한 정나라를 치기 위하여 동원령을 내린 후, 스스로 중군(中軍)의 장군이 되고 범문자는 부장(副將)이 되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막상 진과 초의 두 군대가 충돌하게 되자 낙서는 초나라와 싸울 것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범문자는 이에 반대하여, ‘제후(諸侯)로 있는 사람이 반란하면 이것을 토벌하고, 공격을 당하면 이를 구원하여 나라는 이로써 혼란해진다. 따라서 제후는 어려움의 근본이다’라고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오직 성인만이 안으로부터의 근심도, 밖으로부터의 재난도 능히 견디지만[唯聖人能外內無患(유성인능외내무환)], 성인이 아닌 우리들에게는 밖으로부터의 재난이 없으면 반드시 안으로부터 일어나는 근심이 있다[自非聖人 外寧必有內憂(자비성인 외녕필유내우)]. 초나라와 정나라는 놓아두고 밖으로부터의 근심을 내버려두지 않겠는가.” ‘내우외환’은 여기서 유래되었으며, 인간은 항상 근심 속에 산다고 정의하고 있다.

[출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활용] 우리 나라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었는데, 외국인들이 국내투자를 중단해버렸다. 내우외환이다.

 

87. 노심초사(勞心焦思)

[훈음] 勞 (일할 노) 心 (마음 심) 焦 (탈 초) 思 (생각 사)

[교재내용] 애를 써 속을 태우다.

[사전풀이] 몹시 마음을 쓰며 애를 태우다.

[유래] 맹자의 <등문공상>에 의하면 노심은 '마음을 수고롭게 하다'로 해석한다. " 혹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자가 있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자도 있는데,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남에게 다스림을 당한다." 라 하여 이것저것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기'의 <월왕구천세가>에 의하면 초사는 '생각을 치열하게 하다'라고 해석하는데, "오나라가 이미 월나라의 구천을 풀어주자 월왕 구천이 나라로 돌아와서

이에 몸을 수고롭게 하고 속을 태우면서, 앉아 있는 자리 옆에 쓸개를 놓아두고 앉거나 누우면 쓸개를 바라보았으며 먹거나 마실 때 또한 쓸개를 맛보았다."라 하였다

[출전] 맹자 <등문공상>, 사기 <월왕구천세가>

[활용] 부모들은 아이들을 애지중지하고 흔히 치르는 가벼운 병치레에도 노심초사한다.

 

88. 논공행상(論功行賞)

[훈음] 論 (논할 논) 功 (공 공) 行 (다닐 행), 賞 (상줄 상)

[교재내용] 공적을 따져 적절한 상을 내리다.

[사전풀이] 공적의 크고 작음 따위를 논의하여 그에 알맞은 상을 줌.

[유래]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고담은 명장 고옹(顧雍)의 손자로, 어렸을 때부터 수재로 알려졌다. 그는 모든 일을 막힘없이 처리하며 사물을 보는 눈이 독창적이어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다. 그는 꾸밈없는 인품으로 누구에게나 솔직하게 말하였다. 국왕인 손권(孫權)에게도 진언(進言)을 한 일이 있었다. 그 후부터 손권은 가끔 그를 불러 그의 의견을 들었다.

언젠가 노(魯)나라 왕 손패(孫覇)가 오나라 태자 손화(孫和)와 같은 대우를 해주기를 손권에게 요구해 왔다. 고담은 역사상 형제간 싸움의 사례를 들어 손패의 요구를 억제하도록 손권에게 진언하였다. 이 일이 있은 후 손패는 고담을 원망하게 되었다. 그 무렵 위(衛)나라 장군 전종(全琮)의 아들 전기(全奇)가 고담과의 교제를 청하였다가 거절당한 일이 있었다. 이런 일 등으로 해서 손패와 전기는 손을 잡고 고담을 실각시키기 위한 계략을 꾸미기 시작하였다.

기원 241년, 손권은 전종을 대장으로 삼아 위(魏)나라의 회남(淮南)으로 출병하여 위나라 장수 왕릉(王凌)과 작피(芍陂:안휘성에 있음)에서 결전을 벌였으나 오나라 군사는 크게 패하여 진황(秦晃) 등 10여 명의 장수를 잃었다. 당시 고담의 아우 고승(顧承)과 장휴(張休)의 두 부장(部將)은 수춘(壽春:안휘성에 있음)에서 작전중이었는데, 작피의 패전 소식을 듣고 즉각 구원하러 가서 위나라 왕릉의 군사를 저지하였다.

전종의 아들 전서(全緖)와 조카 전서(全瑞)도 오나라 군사의 부장으로서 종군하고 있었는데, 위나라 군사의 추격이 저지당하였다는 것을 알고는 반격으로 전환하였다. 위나라 군사는 반격에 견디지 못하고 패주(敗走)하였다. 전투가 끝난 후 오나라 수도 건업(建業)에서 ‘공적을 조사하여 상을 주었는데 각각 차이를 두었다[論功行賞 各有差(논공행상 각유차)].’ 위나라 군사를 저지한 공을 갑, 반격한 공을 을로 하였으므로, 고승과 장휴에게는 정장군(正將軍)의 칭호를, 두 전서에게는 편장(偏將)의 칭호를 내렸다.

 

이 일로 전종·전기 부자의 고담 형제에 대한 원망은 더욱 가중되었다. 그들은 손패를 통하여 손권에게 상신(上申)하였다. “고승과 장휴는 전군(典軍) 진순(陣恂)과 친하기 때문에 전공을 그릇 보고하여 주군을 기민한 것입니다.”손권은 조사를 해보지도 않고 이 말을 믿고서, 장휴는 체포하고 고승의 처분은 보류시킨 채 고담에 대해서는 사죄를 받고 용서하기로 했다. 다음 날 고담에게 말하였다. “계씨(季氏) 고승의 건은 어떻게 할 셈이오?” 고담은 사죄는커녕 도리어 그릇된 상신을 믿는 손권을 책하였다. 손권은 노하여 고담·고승 형제를 지방으로 좌천시켰다. 이 일로 인한 고담의 비분(悲憤)의 정을《신언(新言)》20편으로 엮어 썼는데, 2년 뒤에 그 땅에서 죽었다.

[출전] 《삼국지(三國志)》〈오서(吳書) 고담전(顧譚傳)〉

[활용] 논공행상이 공정하지 못하면 그 결과는 군신간의 신뢰가 떨어지고 신료(臣僚) 간에 암투(暗鬪)를 싹트게 하여 나중에 가서는 큰 분란(紛亂)을 초래한다.

 

89. 농와지경(弄瓦之慶)

[훈음] 弄 (희롱할 농) 瓦 (기와 와) 之 (갈 지) 慶 (경사 경)

[교재내용] 딸을 낳은 기쁨. 옛날 딸을 낳으면 기와같이 생긴 장난감을 주어 놀게 했다는 것에서 유래한 말.

[사전풀이] 딸을 낳은 즐거움. 중국에서 딸을 낳으면 흙으로 만든 실패를 장난감으로 주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유래] 옛날 중국에서 딸을 낳으면 흙으로 만든 실패를 장난감으로 주었다는 데서 유래

[출전] 시경(詩經)』「乃生好載寢之地(내생호재침지지) 載衣之(재의지) 載弄之瓦(재농지와)」

[활용] 딸을 낳았으니 농와지경이로구나

 

90. 농장지경(弄璋之慶)

[훈음] 弄 (희롱할 농) 璋 (홀 장) 之 (갈 지) 慶 (경사 경)

[교재내용] 아들 낳은 기쁨. 옛날 아들을 낳으면 장이라는 구슬 장난감을 주어 놀게 했따는 것에서 유래한 말

[사전풀이] 아들을 낳은 즐거움.

[유래] 옛날 중국에서 아들을 낳으면 구슬(璋) 장난감을 준 고사에서 유래(由來)함

[출전] 《시경(詩經)》〈소아(小雅)〉의 사간(斯干)

[활용] 아들을 낳았으니 농장지경이로구나

 

91. 누란지위(累卵之危)

累(묶을 누{루},{벌거벗을 라}) 卵(알 란{난}) 之(갈지) 危(위태할 위)

▶교재내용 - 달걀을 쌓아 놓은 것처럼 매우 위태하다.

▶뜻 - 층층이 쌓아 놓은 알의 위태로움이라는 뜻으로, 몹시 아슬아슬한 위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기≫ <범저채택열전(范雎蔡澤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유래 - 魏(위)나라의 범수는 중대부(中大夫) 수가(須賈)의 부하로 말을 잘하는 사람이다. 어느 날 齊(제)에 사신으로 가는 수가를 보필하고 돌아왔는데, 누명을 쓰고 수가의 미움을 사서 죽을 처지에 있었다. 범수는 옥에 갇히었으나 간신히 탈옥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침 위(魏)나라를 왔다가 돌아가는 진(秦)나라 사신 왕계(王季)의 도움을 받아 장록(張祿)이란 이름으로 개명하고 秦(진)나라에 망명을 하게 되었다. 왕계는 진왕에게"위(魏)나라 장록 선생이란 사람은 천하(天下)에 뛰어난 사람입니다. 그는 진(秦)나라의 정세는 지금 계란을 쌓아 놓은 것보다 위태(危殆)롭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秦)나라가 자기를 받아들인다면 진(秦)나라는 평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불행히도 이런 내용을 알릴 길이 없다기에 제가 모시고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하여 범수는 진왕에게 대외정책을 진언하는 등 크게 활약하고 공헌(貢獻)을 세우게 되었다.

▶출전 - 사기(史記)

▶활용 - 논개는 누란지위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장을 안고 진주남강에 떨어져 죽었다.

 

92. 능견난사(能見難思)

能(능할 능)見(볼 견)難(어려울 난)思(생각할 사)

▶교재내용 - 잘 살펴볼 수 있으면서도 보통의 이치로는 헤아리기 어려운 일.

▶뜻 - <불교>쇠로 만든 그릇.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사에 있는데, 중국원나라에서 보조국사에게 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유래 - 송광사에서 음식을 담는데 사용하던 그릇이다.

송광사 제6대 원감국사가 중국 원나라에 다녀오면서 가져왔다고 전해지며, 만든 기법이 특이하여 위로 포개도 맞고 아래로 맞춰도 그 크기가 딱 들어맞는다고 한다.

조선 숙종이 그것과 똑같이 만들어 보도록 명했지만 도저히 똑같이 만들어 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눈으로 볼 수는 있지만 만들기는 어렵다.”란 뜻에서 능견난사(能見難思)라는 이름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출전 - 현재 송광사 박물관에 29점이 소장되어 있다.

▶활용 - 없음

 

93.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

能(능할 능)書(쓸 서)不(아닐 불)擇(가릴 택)筆(붓 필)

▶교재내용 - 서예에 능한 사람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 재주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도구의 성능에 구애됨이 없이 일을 잘해 나간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뜻 - 글씨를 잘 쓰는 이는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일에 능한 사람은 도구를 탓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유래 - 당나라 때 書道(서도)의 대가 褚遂良(저수량)은 평소 좋은 붓과 먹이 없으면 글씨를 쓰려 하지 않았다. 어느 날 저수량이 서도의 대가 虞世南(우세남)에게 "내 글씨와 歐陽詢(구양순)의 글씨를 비교하면 누가 더 나은가?"하고 물었다. 이에 우세남은 "순은 종이와 붓에 대하여는 전혀 말이 없고, 아무 종이에나 글씨를 썼다. 紙筆不擇(지필불택)고 하며 어떤 붓으로도 마음먹은 대로 쓸 수 있었다 한다. 그대는 아직 종이와 붓에 구애받고 있으니 순을 따를 수는 없다."하고 말했다고 함.

▶출전 - 당서(唐書)

▶활용 - 남의 탓을 하지 마라. 능서불택필 이다.

 

94. 다반사(茶飯事)

茶(차 다)飯(밥 반)事(일 사)

▶교재내용 - 차를 마시거나 밥을 먹는 일. 항상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을 비유하는 말.

▶ 뜻 - 차를 마시고밥을 먹는일이라는 뜻으로, 보통있는 예사로운 일을 이르는 말. ‘예삿일’, ‘흔한일’로 순화. [비슷한 말] 일상다반사ㆍ항다반사.

▶ 유래 - 다반사란 단어가 사찰에서 만들어지고 사용되던 불교 용어입니다. 다도를 정신 수련의 하나로 생각한 스님들은 밥보다, 차를 더 많이 드셨고, 그래서 밥보다 앞선 위치에 차란 단어를 넣어 다반사란 단어를 만드셔서 사용해 왔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백성들이 차를 멀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차를 멀리 했다면 다반사란 단어를 절에서 가지고 속세로 내려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차를 먹는 행위가 일상의 한 범주에 있었기에, 다반사라는 단어가 일반 백성들에게도 스님들과 같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출전 - 없음

▶활용 - 결산을 하는 월말엔 일이 밀려 집에 안 들어오는 일이 다반사였다.

 

95. 단금지교(斷金之交)

斷(끊을 단)金(쇠 금)之(갈 지)交(사귈 교)

▶교재내용 - 우정의 견고함이 쇠를 자를 정도이다. 즉 사귀는 정이 매우 깊음을 비유하는 말.

▶뜻 - 쇠라도 자를 만큼 강한 교분이라는 뜻으로, 매우 두터운 우정을 이르는 말.

▶유래 - 없음

▶출전 - 역경(易經)

▶활용 - 없음

 

96. 단순호치(丹脣皓齒)

: 丹(붉을 난{원음(原音);단,란}) 脣(입술 순) 皓(흴 호) 齒(이 치)

(교재내용) 붉은 입술과 흰 이, 미인의 얼굴을 비유한 말.

(사전풀이)

<뜻> 붉은 입술과 하얀 이란 뜻으로, ①여자(女子)의 아름다운 얼굴을 이르는 말 ②미인(美人)의 얼굴

<유래> 주나라가 멸망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포사의 아름다움을 가리키는 말이다. 포사는 매우 뛰어난 미모를 가졌으나 쉽게 웃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실수로 봉화대에 봉화가 오르고 이를 보고 신하들과 군사들이 모이자 이를 본 포사가 붉은 입술과 흰 이빨을 드러내며 웃었다. 이 모습을 본 유왕은 계속 봉화를 올리도록 했고 이제 군사들은 봉화를 믿지 않게 되었다. 이후 견융족이 쳐들어왔을 때 진짜 위급하여 봉화를 올렸으나 군사들이 오지 않아 주나라는 허무하게 멸망했다.

(출전) 중국 초(楚)나라 굴원(屈原)의 《초사(楚辭)》

(활용) 丹脣外朗 皓齒內鮮 [단순외랑 호치내선] 붉은 입술은 밖으로 낭랑하고, 하얀 치아는 안으로 선명하다. - 위(魏)나라 조식(曹植)의 《낙신부(洛神賦)》

 

97. 당구풍월(堂狗風月)

: 堂(집 당) 狗(개 구) 風(바람 풍) 月(달 월)

(교재내용) 무식한 사람이라도 유식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다소 유식해진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사전풀이)

<뜻> 堂狗三年吠風月(당구삼년폐풍월)의 준말. 서당(書堂) 개 3년에 풍월(風月)을 한다는 뜻으로, ①무식(無識)쟁이라도 유식한 사람과 사귀면 견문(見聞)이 넓어짐 ②또는 무슨 일 하는 것을 오래 오래 보고 듣고 하면 자연(自然)히 할 줄 알게 된다는 뜻

<유래> 서당에서 삼 년 동안 살면서 매일 글 읽는 소리를 듣다 보면 개조차도 글 읽는 소리를 내게 된다는 뜻으로, 어떤 분야에 대하여 지식과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그 부문에 오래 있으면 얼마간의 지식과 경험을 갖게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출전) 서당(書堂)개 삼년이면 풍월(風月)을 읊는다는 우리말 속담(俗談)의 한역이다.

(활용) 堂狗風月(당구풍월)이라고 실력이 많이 늘었다.

 

98. 대기만성(大器晩成)

: 大(큰 대) 器(그릇 기) 晩(저물 만) 成(이룰 성)

(교재내용) 크게 될 사람은 오랜 공적을 쌓아 늦게 이루어진다.

(사전풀이)

<뜻>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①크게 될 인물(人物)은 오랜 공적(功績)을 쌓아 늦게 이루어짐 ②또는, 만년(晩年)이 되어 성공(成功)하는 일을 이름

<유래> 위(魏)나라에 최염(崔琰)이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그는 대인의 기품이 있어 무제의 신임이 매우 두터운 사람이었다. 그의 사촌동생에 임(林)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젊어서는 별로 명망이 없었기 때문에 친척(親戚)간에도 업신여김을 받았다. 그런데 최염(崔琰)은 그의 인물(人物)됨을 꿰뚫어 보고는 늘 "큰 종이나 솥은 쉽게 만들지 못한다. 큰 인재도 이와 마찬가지인데 임은 대기만성형의 사람이니 후일에는 반드시 큰 인물(人物)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를 아끼고 도와 주었다. 과연 뒷날에 임은 삼공(三公)이 되어 천자(天子)를 보필(輔弼)하는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고 함. ≒ 대재만성(大才晩成)

(출전) 삼국지(三國志) 魏志(위지) / 後漢書(후한서) / 老子(노자)

(활용) 그는 긴 무명 시절을 보내고 유명 배우가 된 大器晩成(대기만성)형이다.

 

99. 대의멸친(大義滅親)

: 大(큰 대) 義(옳을 의) 滅(멸망할 멸) 親(친할 친)

(교재내용) 옳은 일을 위해서 친한 사람의 잘못도 감추어 주지 않는다.

(사전풀이)

<뜻> 큰 의리(義理)를 위(爲)해서는 혈육(血肉)의 친함도 저버린다는 뜻으로, ①큰 의리(義理)를 위(爲)해서는 사사(私事)로운 정의(情誼)를 버림 ②국가(國家)의 대의를 위(爲)해서는 부모(父母) 형제(兄弟)의 정(情)도 버림.

<유래> 주나라 한왕 원년의 일이다. 충의지사 석작은 일찍이 위나라의 공자 주우에게 역심이 있음을 알고 아들인 석후에게 주우와 절교하라 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얼마 후, 석작의 우려대로 주우가 환공을 죽이고 스스로 군주의 자리에 올랐다. 이 때문에 백성과 귀족들은 그를 잘 따르지 않았다. 석후가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자, 석작은 이렇게 대답했다.

“천하의 종실인 주 왕실을 예방하여 천자를 배알하고 승인을 받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먼저 주 왕실과 사이가 좋은 진나라를 찾아가 보아라. 그러면 진공이 선처해 주실 것이다.”

주우와 석후가 진나라로 떠나자, 석작은 진공에게 밀사를 보냈다.

“주군을 시해한 주우와 석후를 잡아 대의를 바로잡아주십시오”

진나라에서는 석작의 부탁대로 그 두 사람이 도착하자 바로 체포하여 처형하였다. 석작은 군신간의 대의를 위해 아들까지도 죽인 것이다.

(출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은공조(隱公條)에 나오는 말.

(활용) 大義滅親(대의멸친)의 마음으로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100. 담대심소(膽大心小)

: 膽(쓸개 담) 大(큰 대) 心(마음 심) 小(작을 소)

(교재내용) 담은 커서 무슨 일이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마음은 치밀하여 무슨 일이고 소홀히 하지 아니함.

(사전풀이)

<뜻> 담대(膽大)하면서도 치밀(緻密)한 주의력(注意力)을 가져야 한다는 뜻으로, 문장(文章)을 지을 때의 마음가짐을 이르는 말

<유래> 孫思邈(손사막)이 말하기를 膽欲大而心欲小(담욕대이심욕소)하고 知欲圓而行欲方(지욕원이행욕방)이니라 : 담력은 크게 가지되 마음가짐은 섬세해야 하고, 지혜는 둥글게 가지되 행동은 떳떳하고 바르게 해야 한다.

(출전) 당서(唐書) <은일전(隱逸傳)>

(활용) 膽大心小(담대심소)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면 성공할 것이다.

 

106.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 : (훈음) 東(동녘 동) 家(집 가) 食(밥 식) 西(서녘 서) 家(집 가) 宿(묵을 숙)

(교제내용)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 : 동쪽 집에서 먹고 서쪽 집에서 잔다는 뜻으로, ①탐욕(貪慾)스러운 사람을 비유(比喩ㆍ譬喩)해 이르는 말 ②먹을 곳, 잘 곳이 없어 떠돌아다니며 이집 저집에서 얻어먹고 지내는 일 또는 그러한 사람

(사전풀이) (유래) 옛날 齊(제) 나라 사람이 혼기에 찬 딸 하나를 두고 있었는데, 두 곳에서 동시에 혼담이 들어왔다. 동쪽에 사는 남자는 집안이 넉넉하지만 얼굴이 못생겼고, 서쪽에 사는 남자는 얼굴은 잘 생겼으나 집안이 가난했다. 그 부모가 딸에 게 말하기를 "네가 동쪽에 가고 싶으면 왼손을 들고, 서쪽으로 가고 싶으면 오른 손을 들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딸은 두 손을 다 들었다. 이에 부모가 그 이유를 물었더니 "밥은 동쪽 남자 집에서 먹고, 잠은 서쪽 남자 집에서 자면 되잖아요."했다.

 

107. 동량지재(棟梁之材)

동량지재(棟梁之材) : (훈음) 棟(용마루 동) 梁(들보 량) 之(갈 지) 材(재목 재)

(교제내용) 동량지재(棟梁之材) : 마룻대와 들보로 쓸 만한 재목(材木)이라는 뜻으로, 나라의 중임을 맡을 만한 큰 인재(人材)

(사전풀이) 유래 없음

 

108. 동병상련(同病相憐)

동병상련(同病相憐) : (훈음) 同(한 가지 동) 病(병 병) 相(서로 상) 憐(불쌍히 여길 련)

(교제내용) 동병상련(同病相憐) : 같은 병자(病者)끼리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處地)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겨 동정(同情)하고 서로 돕는다는 의미.

(사전풀이) (유래) 합려(闔閭)는 자객(刺客)인 전저(奠祭)를 시켜 吳(오)나라의 왕 요(僚)를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 오자서(伍子胥)는 전저를 천거(薦擧)한 공로로 대부(大夫)가 되었고 또한 楚(초)나라에서 망명한 백비를 천거(薦擧)하여 함께 정치(政治)를 하게 되었다. 그 때 같은 대부 피리(被離)가"백비를 한 번 보고 왜 그렇게 신용합니까?"라 고 물으니"그것은 그와 내가 같은 원한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상가(河上歌)에「같은 병에는 서로 불쌍히 여겨 한 가지로 걱정하고 서로 구하네.<同病相憐(동병상련) 同憂相救(동우상구)> 놀라서 나는 새는 서로 따르며 날아가고,<驚翔之鳥(경상지조) 相隨而飛(상수이비)> 여 울로 흐르는 물은 그로 인하여 다시 함께 흐르네.<瀨下之水(뢰하지수) 因復俱流(인부구류)>」라고 대답(對答)했다. 결국 오자서는 백비를 경계하는 피리의 충고를 듣지 않다가 越(월)나라에 매수된 백비의 참언으로 분사(焚死)했다. (출전)오월춘추(吳越春秋)

 

109. 동상이몽(同床異夢)

동상이몽(同床異夢) : (훈음) 同(한 가지 동) 床(상 상) 異(다를 이) 夢(꿈 몽)

(교제내용) 동상이몽(同床異夢) : 같은 침상(寢床)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①겉으로는 같이 행동(行動)하면서 속으로는 각기 딴 생각을 함을 이르는 말 ②비유적(比喩的)으로, 같은 입장(立場), 일인 데도 목표(目標)가 저마다 다름을 일컫는 말 ③기거(起居)를 함께 하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함

(사전풀이) 유래 없음

 

110. 등용문(登龍門)

등용문(登龍門) : (훈음) 登(오를 등) 龍(용룡) 門(문 문)

(교제내용) 등용문(登龍門) : 용문(龍門)에 오른다는 뜻으로, ①입신(立身) 출세(出世)의 관문을 이르는 말 ②또는 뜻을 펴서 크게 영달함을 비유(比喩ㆍ譬喩)해 이르는 말

(사전풀이) (유래)후한 말 환제 때는 환관이 권세를 좌지우지하여 그 횡포가 심했다. 이러한 환관들에게 저항하는 정의파 관료 중 지도자격으로 이응(李膺)이라는 자가 있었다. 이응은 혼탁한 궁정 안에 있으면서 항시 몸가짐이 고결했기 때문에 세상(世上) 사람들은 "천하(天下)의 모범은 이원례(이응의 자)"라며 칭송했다. 특히 젊은 관료들은 이응을 경모하여 그의 추천을 받은 것을 최고의 명예로 알고 "등용문"이라 일컬었다. 용문(龍門)은 황하 상류의 협곡 이름이다. 이 근처는 매우 급히 흐르는 여울이 있어 급류를 차오르는 큰 고기도 여간해서는 여기에 오르지 못한다. 그러나 한 번 오르기만 하면 물고기는 용으로 화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에 연유하여 모든 난관을 돌파하고 입신출세의 가도에 오르게 되는 것을 '용문에 오르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진사(進士)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출세의 제일보라 하여 「登龍門」이라 했다. 등용문에 반대되는 말은「점액(點額)」이라 한다. 點(점)은 상처를 입는다는 뜻이고 額(액)은 이마. 용문에 오르려고 급류에 도전하다가 바위에 부딪쳐 이마를 깨고 피를 흘리며 떠내려가는 물고기를 말한다. 낙방자(落榜者), 生存競爭(생존경쟁)의 패배자를 뜻한다. (출전)후한서(後漢書) 이응전(李膺傳)

 

111. 등하불명(燈下不明)

: 燈(등 등) 下(아래 하) 不(아닐 불, 아닐 부) 明(밝을 명)

교재내용 : 등잔 밑이 어둡다는 뜻.

사전풀이 :

•뜻 - '등잔(燈盞) 밑이 어둡다'는 뜻으로,

①가까이 있는 것이 도리어 알아내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②남의 일은 잘 알 수 있으나 제 일은 자기(自己)가 잘 모른다는 말

•유래 - 없음

•출전 - 이담 속찬(耳談續纂)

•활용 - 등하불명이라더니, 네 집에서 일어난 일을 몰라?

 

112. 등화가친(燈火可親)

: 燈(등 등) 火(불 화) 可(옳을 가) 親(친할 친)

교재내용 : 등불을 밝히고 독서에 힘 쓸 만하다는 뜻.

사전풀이 :

•뜻 - 등불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뜻으로, 가을밤은 시원하고 상쾌(爽快)하므로 등불을 가까이 하여 글 읽기에 좋음을 이르는 말

•유래 - 가을을 일컬어 등화가친지절(燈火可親之節)이라고 말하는 것도 여기서 나온 말임

•출전 - 한유(韓愈)

•활용 - 가을은 등화가친의 계절이다.

 

113. 마이동풍(馬耳東風)

: 馬(말 마) 耳(귀 이) 東(동녘 동) 風(바람 풍)

교재내용 : 말의 귀에 스치는 동풍. 즉 남의 말을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않고 흘려버림을 비유함.

사전풀이 :

•뜻 - 말의 귀에 동풍이라는 뜻으로, 남의 비평(批評)이나 의견(意見)을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흘려 버림을 이르는 말

•유래 - 당나라 대시인 이 백이 벗 왕십이로부터 "한야독작유회(寒夜獨酌有懷: 추운 밤에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느낀 바 있어서)" 라는 시 한 수를 받자 이에 답하여 "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 (答王十二寒夜獨酌有懷)라는 시를 보냈는데 '마이동풍'은 마지막 구절에 나온다. 장시(長詩)인 이 시에서 이백은 "우리네 시인들이 아무리 좋은 시를 짓더라도 이 세상(世上) 속물들은 그것을 알아주지 않는다"며 울분을 터뜨리고 다음과 같이 맺고 있다. 세인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머리를 흔드네 (세인문차개도두 : 世人聞此皆掉頭) 마치 동풍에 쏘인 말의 귀처럼 (유여동풍사마이 : 有如東風射馬耳)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버림

•출전 - 없음

•활용 - 그에게는 나의 충고가 마이동풍이었다.

 

114. 막역지우(莫逆之友)

: 莫(없을 막) 逆(거스릴 역) 之(갈이지) 友(벗 우)

교재내용 : 조금도 거슬림이 없는 친구. 극히 친밀한 벗.

사전풀이 :

•뜻 - 마음이 맞아 서로 거스르는 일이 없는, 생사(生死)를 같이할 수 있는 친밀(親密)한 벗

•유래 - 자상호(子桑戶), 맹자반(孟子反), 자금장(子琴張) 세 사람이 얘기를 나누었다.

•"사귀고자 함이 없이 사귀고, 무위(無爲)이면서 유위(有爲)인 사람은 없을까? 세속을 초월하여 하늘에 오르고, 안개 속에 놀며, 무궁한 경지를 떠돌고, 유한(有限)의 삶을 잊고 무한 속에 사는 사람은 없을까? 그런 사람과 벗이 되고 싶다."

그리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그 자리에서 선뜻 벗이 되었다.

"세 사람이 마주 보고 웃었다. 마음에 거스름이 없이 마침내 서로가 더불어 벗이 되었다.(三人相親而笑 莫逆之心 遂相與爲友)"

•출전 - 《莊子》<大宗師篇>

•활용 - 그와는 어려서는 싸움도 많이 하였지만 뜻이 맞는 유일한 막역지우였다

 

115. 만경창파(萬頃蒼波)

: 萬(일만 만) 頃(이랑 경/잠깐 경) 蒼(푸를 창) 波(물결 파)

교재내용 : 한이 없이 넓고 푸른 바다.

사전풀이 :

•뜻 - 만 이랑의 푸른 물결이라는 뜻으로, 한없이 넓고 넓은 바다를 이르는 말.

•유래 - 없음

•출전 - 없음

•활용 - 만경창파 일편주에 어기여차 돛 달아라

 

131. 모순당착(矛盾撞着)

矛(창 모) 盾(방패 순) 撞(칠 당) 着(붙을 착{저})

*교재내용 - 같은 사람의 문장이나 언행이 앞뒤가 서로 어그러져서 모순됨.

*뜻 - 같은 말로는 자가당착(自家撞着)이 있으며 같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서로 맞지 아니하고 모순되는 것을 뜻한다.

*유래 - 유래가 불분명

*활용 - 물론 톨스토이의 일생이 보여 준 모순당착을 지적하고 그것이 바로 그의 불행이었다고 논단할 순 있다.

 

132. 모순(矛盾)

矛(창 모) 盾(방패 순)

*교재내용 - 말의 전후가 어긋남

*뜻 - 어떤사실의 앞뒤, 또는 두 사실의 이치상 어긋나서 서로 맞지 않음을 이르는 말로서, 이는 한비자(韓非子)의 난일편과 난세편에 있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유래 -전국시대(戰國時代) 초(楚)나라에 무기 상인이 있었다. 그는 시장으로 창과 방패를 팔러 나갔다. 상인은 가지고 온 방패를 들고 큰소리로 외쳤다. "이 방패를 보십시오. 아주 견고하여 어떤 창이라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창을 들어올리며 외쳤다. "여기 이 창을 보십시오. 이것의 예리함은 천하(天下) 일품, 어떤 방패라도 단번에 뚫어 버립니다."그러자 구경꾼 중에 어떤 사람이 말했다. "그 예리하기 짝이 없는 창으로 그 견고하기 짝이 없는 방패를 찌르면 도대체 어찌 되는 거요?"상인은 말문이 막혀 눈을 희번덕거리고 있다가 서둘러 달아나고 말았다. <楚人(초인)에 有(유) 盾與(순여) 矛者(모자)하여 譽之曰(예지왈)"吾盾之堅(오순지견)은 莫能陷也(막능함야)라"하고, 又譽其矛曰(우예기모왈)"吾矛之利(오모지리)는 於物(어물) 에 無不陷也(무불함야)니라"或曰(혹왈)"以子之矛(이자지모)로 陷子之盾(함자지순)이면 如何(여하)오."其人(기인)이 不能應也(불능응야)러라.>」

*활용 - 모순의 대립으로 상생발전 한다는 서양 철학의 가르침이 있다

 

133. 목불식정(目不識丁)

目(눈 목) 不(아닐 불) 識(알 식) 丁(넷째 천간 정)

*교재내용 - 농기구인 고무래(丁)를 보고도 “丁” 字를 모른다는 말로,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뜻

*뜻 - 한국 속담에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불학무식(不學無識:배우지 못해 아는 것이 없음), 일자무식(一字無識:한 자도 아는 것이 없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불식일정(不識一丁)도 같은 의미이다.

*유래 - 당(唐)나라 때 장홍정(張弘靖)이란 사람은 못나고 무식하며 행동(行動) 또한 오만불손(傲慢不遜)했다. 그러나 부친인 장연상(張延賞)이 조정에 끼친 공적이 많아 그 덕분으로 그의 벼슬길은 매우 순탄했다. 그가 노룡(盧龍)의 절도사(節度使)로 부임하게 되었는데 부하들과 어려운 병영생활을 하려 않고 가마를 타고 즐기며 군사들을 괴롭히고 교만했다. 그런 까닭으로 부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니 오히려「천하(天下)가 무사한데 무리들이 포와 활을 당기는 것은 '丁'자 하 나를 아는 것만 같지 못하다.<천하(天下)가 무사(無事)한대 이배만석궁(而輩挽石弓)은 불여식일정자(不如識一丁字)라.>」라고 꾸짖었다.

*활용 - 그 본국의 역사나 지리나 묻고 보면 막연부지 하는 것이 목불식정 하는 병문친구의 일반이오.

 

134. 목불인견(目不忍見)

目(눈 목) 不(아닐 불) 忍(참을 인) 見(볼 견)

*교재내용 -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참상이나 꼴불견

*뜻 - 차마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程度)로 딱하거나 참혹(慘酷)한 상황(狀況)

*유래 - 유래가 불분명

*활용 - 부서진 책상과 사무 집기들이 온통 목불인견의 난장판을 이루고 있었다.

 

135. 몽롱창망(朦朧蒼茫)

朦(풍부할 몽) 朧(흐릿할 롱{농}) 蒼(푸를 창) 茫(아득할 망)

*교재내용 - 어슴푸레하고 넓고 멀어 아득하다

*뜻 - 어슴푸레하고 넓고 멀어서 아득하다는 뜻

*유래 - 유래가 불분명

 

136. 몽매지간(夢寐之間)

(1)훈음 : 夢(꿈 몽), 寐(잠잘 매), 之(갈 지), 間(틈 간)

(2)교재 내용 : 자는 동안, 꿈구는 동안.

(3)네이버 한자 사전 : 잠을 자면서 꿈을 꾸는 동안이라는 뜻으로, 사물(事物)을 좀처럼 잊지 못함이나 이룰 수 없는 일에 너무 지나치게 몰두(沒頭)함을 이르는 말

(4)유래 : -

(5)활용 :

견우와 직녀는 몽매지간(夢寐之間)이다.

몽매지간(夢寐之間)에도 그리던 고향.

 

137. 무릉도원(武陵桃源)

(1)훈음: 武(굳셀 무), 陵(큰 언덕 릉{능}), 桃(복숭아나무 도), 原(근원 원)

(2)교재 내용 : 중국 무릉의 어부가 발견하였다는 전설적인 가공의 땅. 세상과 따로 떨어진 별천지 즉 이상향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이 세상을 떠난 별천지.

(3)네이버 한자 사전 : 이 세상(世上)을 떠난 별천지(別(나눌 별),天(하늘 천),地(땅 지))를 이르는 말.

(4)의미 : 속세와 완전히 분류가 된 별천지. 곧 이상향(理想鄕)의 의미로

쓰인다

출전 : 陶淵明 <桃花源記> 陶(질그릇 도)淵(못 연)明(밝을 명) <桃(복숭아나무 도)花(꽃 화)源(근원 원)記(기록할 기)

유래 : 진(晋)나라 태원(太元; 孝武帝) 때 무릉(武陵)에 한 어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어부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작은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산협의 강을 따라 올라갔다.

한참 후에 그는 아주 낯선 곳에 다다랐다. 일대에 넓이가 수백 보나

됨직한 복숭아나무 숲이 펼쳐져 있는데, 감미로운 향기를 풍기며 복사꽃

잎이 휘날리고 있었다.

보기 드문 경관에 어부는 잠시 정신을 잃고 있다가 숲의 저쪽끝이

궁금해져 계속 배를 저어갔다. 그러나 수원(水源) 근처에서 산과 마주

쳤다. 그 산에는 굴이 있었는데 굴 속이 어둡지 않았으므로 어부는

도의 넓이가 한참을 들어가다 보니 환하게 넓어졌다. 부신 눈을

크게 뜨고 앞을 바라보니 넓은 평야가 나타는데 집들이 정연하게

늘어서 있고, 비옥한 전답이 있으며 갖가지 나무들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닭과 개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밭일을 하는 사람이나

왕래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국인과 같은 복장을 하였는데 백발노인도

어린이들도 희희낙락 한없이 즐거워 보였다.

멍하니 서 있는 어부를 본 사람들은 놀라며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

어부가 자세하게 대답하지 곧 그를 어느 한집으로 안내하고 크게 환대

했다. 며칠 동안 머무르며 환대를 받고 그곳을 떠나올 때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였으나 어부는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표시를 남겨두었다.

집으로 돌아온 어부는 곧 군의 태수를 찾아가 자기가 경험한 이야기를

했다.태수도 크게 흥미가 일어나 사람을 동원해 다시 그곳을 찾게 하였

으나 돌아올 때 표시해 두었던 것이 전부 없어져 며칠 동안 헤매었지만

다시 찾을 수가 없었다.

(5)활용 :

-지리산은 무릉도원(武陵桃源)과 같은 곳이다.

-그놈은 아직도 무릉도원(武陵桃源)에서 살고 있군.출처 : 유현종, 들불

-세상일이 가만히 앉아서도 된다면야 오죽 좋겠습니까? 그렇다면 그게 무릉도원(武陵桃源)이지 누가 인간 세상이라 하겠습니까?출처 : 최명희, 혼불

 

138. 무위도식(無爲徒食)

(1)훈음 : 無(없을 무), 爲(할 위), 徒(무리 도), 食(밥 식)

(2)교재 내용 : 하는 일 없이 먹고 놀기만 함.

(3)네이버 한자 사전 : ①하는 일 없이 헛되이 먹기만 함

②게으르거나 능력(能力)이 없는 사람

(5)활용 :

-무위도식(無爲徒食)을 일삼다

-남편이란 자는 아내가 벌어 오는 돈으로 무위도식(無爲徒食)이나 하며 지낸다.

-그 직장을 그만둔 뒤로 그는 무위도식하며 세월을 보냈다.

-나는 운수(雲水)를 벗 삼아 팔도강산을 헤매다가 나이만 먹어 한이 많네만, 자네는 지금 무위도식(無爲徒食)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혈기를 그대로 썩이는 것은 하늘의 뜻이 아니야.≪유주현, 대한 제국≫

-소하는 중국 전한조(前漢朝)의 고조(高祖)유방(劉邦)의 재상. 한신(韓信)·장량(張良)·조참(曹參)등과 함께 고조의 개국공신(開國功臣)의 한 사람이다. 진(秦)나라의 하급관리로 있으면서 일찍이 한고조 유방이 무위도식(無爲徒食)할 때부터 접촉을 가졌다.

 

139. 무진장(無盡藏)

(1)훈음 : 無(없을 무), 盡(다될 진), 藏(감출 장)

(2)교재 내용 : 물건이나 지식 따위가 많아 바닥이 나지 않는다.

(3)네이버 한자 사전 : 다함이 없이 굉장히 많음

(4)유래 : 양적 질적으로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불교에서는 덕이 광대하여 다함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직역하면 ‘무진(無盡)’은 다함이 없다는 뜻이고 ‘장(藏)’은 창고이므로 ‘다함이 없는 창고’라는 뜻이 된다. 무진은 또한 잘 융화되어 서로 방해함이 없는 상태를 설명하는 말로, 원융무애(圓融無碍)와 같은 의미로도 쓰인다.

《유마경》〈불도품〉에서는 빈궁한 중생을 돕는 것은 무진장을 실천하는 것이며, 보살은 가난하고 궁한 자들에게 무진장을 나타내 그들로 하여금 보리심을 생기게 한다고 하였다. 불교에서는 이와 같이 다함이 없는 덕을 지니고 있음을 비유해 무진장이라 한다.

중국의 사원에는 무진장이라는 금융기관이 있었다. 남북조시대부터 사찰에서 신자들이 희사한 보시금을 자본금으로 하여 서민들에게 낮은 이자로 돈을 대출해주는 일을 하였는데, 당나라 때부터는 교단 차원에서 이를 운영하였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예로부터 고리대금에 시달리는 서민을 돕기 위해 사찰에서 무진재(無盡財) 혹은 무진장원(無盡藏院)이라는 금고를 운영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기금은 신도들이 시주한 금액으로 마련하였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 초기까지도 무진장원의 운영은 꽤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일제강점기에 상호부조의 목적으로 설치된 서민금융기관 무진회사(無盡會社)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출처] 무진장 [無盡藏 ] | 네이버 백과사전

(5)활용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무진장(無盡藏) 팀이 많다.

-철롯둑에는 자갈돌이 무진장(無盡藏)으로 깔려 있었다.출처 : 김용성, 도둑 일기

-그는 숙이 같은 예쁜 여자가 자기를 사랑해 준다는 일이 무진장(無盡藏) 고마웠다.출처 : 최인훈, 구운몽

 

140. 문경지우(刎頸之友)

(1)훈음 : 刎(목 벨 문),頸(목 경),之(어조사 지),友(벗 우)

(2)교재 내용 : 친구를 위해 목이 잘려져도 한이 없을 만한 친구. 문경지교(刎頸之交)刎(목 벨 문),頸(목 경),之(갈 지),交(사귈 교)

(3)네이버 한자 사전 :

①생사(生死)를 같이 하여 목이 떨어져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친(親)한 사귐

②또는, 그런 벗

(4)출전 : 『史記』 廉頗藺相如傳 , 史(역사 사),記(기록할 기) 廉(청렴할 염{렴})波(물결 파)藺(골풀 인{린})相(서로 상)如(같을 여)傳(전할 전)

유래 : 전국시대 趙의 혜문왕(惠文王) 때 인상여(藺相如)와 염파(廉頗)가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큰 공을 세웠지만 환관 무현(武賢)의 식객에 불과했던 인상여를 경대부(卿大夫)에 임명하자 염파는 불만이 대단하였다. 그래서 인상여를 만나면 망신을 주리라 생각하였다. 그 말을 전해들은 인상여는 염파와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하니 부하들이“왜 그렇게 염장군을 두려워 합니까?”라고 물으니 인상여가“秦나라가 공격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와 염장군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둘이 서로 헐뜯고 싸운다면 나라가 위태로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염파는 그 이야기를 전해듣고「염파가 옷을 벗어 살을 드러내고 곤장을 지고 인상여의 집에 이르러 사죄하며 말하기를“비천한 사람이 장군의 너그러움이 이와 같음을 알지 못했다”라고 하였다. 마침내 인상여와 염파가 문경지우가 되었다.

(5)활용 :

-문경지우(刎頸之友)같은 친구들이 여럿 있다.

-대개 이사준과 한흔은 임광재와 더불어 문경지우(刎頸之友)를 맺고서 음란한 일을 자행하였으니….출처 : 번역 성종실록

 

146. 미증유(未曾有)

[未(아닐 미) 曾(일찍 증) 有(있을 유)]

교재 내용) 일찍이 있지 않았다. 상황이나 사건이 너무 뜻밖이어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때 쓰는 말.

사전 풀이)지금까지 한 번도 있어 본 적이 없음.

유래)그때 부처님께서는 수장자에 대하여 비구(比丘)들에게 말씀하셨다. '수장자 에게는 여덟 가지 미증유(未曾有)의 법이 있느니라. 수장자는 욕심이 적고, 믿음이 굳건하고, 양심의 부끄러움을 알고, 남에게 미안함을 알며, 선행을 부지런히 하고, 항상 법을 깊이 생각하고, 마음이 산란하지 않고, 지혜가 밝은 사람을 말 한다'라고 하셨던 데에서 시작된 말이다.

출전)증아함경 제9. 수장자경

활용)우리는 물론 그간에 육이오 동란이라는 만고 未曾有(미증유)의 대전란을 겪는 통에 사회 전체가 총 파산에 직면한 것도 사실이지만….<<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 >>

 

147. 박장대소(拍掌大笑)

[拍(칠 박) 掌(손바닥 장) 大(큰 대) 笑(웃을 소)]

교재 내용) 손바닥을 치면서 크게 웃음.

사전 풀이) 손뼉을 치며 크게 웃음.

유래)없음

출전)없음

예문)손자의 재롱에 拍掌大笑(박장대소) 하였다.

 

148. 반목질시(反目嫉視)

[反(되돌릴 반) 目(눈 목) 嫉(시기할 질) 視(볼 시)]

교재 내용) 서로 미워하고 질투한다.

사전 풀이) 서로 미워하고 질투하는 눈으로 봄.

유래)없음

출전)없음

예문)남자와 여자가 서로 反目嫉視(반목질시)하다가는 진실한 사랑을 얻기 힘들다

 

149. 발본색원(拔本塞源)

[拔(뺄 발) 本(밑 본) 塞(막힐 색{변방 새}) 源(근원 원)]

교재 내용) 폐해의 근본을 뽑고 근원을 차단하다.

사전 풀이) 좋지 않은 일의 근본 원인이 되는 요소를 완전히 없애 버려서 다시는 그러한 일이 생길 수 없도록 함.

유래)나에게 큰아버지가 계심은 마치 의복에다 갓이나 면류관을 갖춘 것과 같고, 나무의 뿌리와 물의 수원이 있는 것과 같고 백성(百姓)들에게 지혜로운 임금이 계신 것과 같다. "백부께서 만약 갓을 찢고 면류관을 부수고 근본을 뽑고 근원 을 막으며 오로지 지혜로운 임금을 버리신다면 비록 오랑캐일지라도 그 어찌 나 한 사람뿐이리오."

출전)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예문)엄중조치를 넘어 拔本塞源(발본색원)돼야 한다

 

150. 발췌초록(拔萃抄錄)

[拔(뺄 발) 萃(모일 췌) 抄(노략질할 초) 錄(기록할 록{녹})]

교재 내용) 여럿 속에서 중요한 것을 추려 간단히 적어 둠.

사전 풀이) 여럿 속에서 뛰어난 것을 뽑아 간단(簡單)히 적어 둔 것

유래)없음

출전)없음

예문)그 자료는 내가 전자기학을 拔萃抄錄(발췌초록)한 것이야.

 

151. 발호(跋扈)

훈음 : 跋 (밟을 발) 扈 (뒤따를 호)

교재내용 : 큰 물고기가 통발에 걸리지 않고 뛰어넘는다는 말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거나 멋대로 세력을 휘두름을 말함.

사전풀이 : 권세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뜀.

유래 : 《후한서(後漢書)》의 〈양기전(梁冀傳)〉에 나오는 말이다. 중국의 후한은 온갖 횡포를 부린 외척과 환관 때문에 멸망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척 가운데 가장 포악한 사람은 20년 동안 권력을 전횡한, 10대 순제(順帝) 황후의 오빠인 양기(梁冀)를 꼽을 수 있다. 양기는 순제가 죽자 두 살 된 어린 조카를 충제(沖帝)에 즉위하도록 하였다. 충제가 3세 때 죽자 8세의 질제(質帝)를 즉위시켰다. 질제는 즉위 당시부터 매우 총명하여 어린 자신의 눈에도 양기의 전횡이 늘 못마땅하였다.

어느 날 조회 때 질제가 양기를 가리키면서 "이 분이 발호장군이시군"이라고 하였다[嘗因朝會 此 跋扈將軍也]. 발호의 발은 뛰어넘는다는 뜻이고, 호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통발이다. 작은 물고기는 통발 속에 갇히면 도망가지 못하지만 큰 물고기는 통발을 뛰어넘어 도망칠 수 있다. 즉 신하가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러 윗사람을 무시 또는 침범하는 그의 오만 방자함을 통발에 비유한 것이다. 조정 신하 앞에서 망신을 톡톡히 당한 양기는 이후 나이 8세가 된 질제마저 떡에 독을 넣어 독살하였다.

원말은 발호장군인데, 발호장군은 때로는 폭풍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수(隋) 나라 양제(煬帝)가 항해 도중 강한 폭풍을 만나자 “이 바람은 과연 발호장군처럼 무섭군”이라고 한데에서 유래한다. 발호는 보통 아랫사람이 권력을 휘둘러 윗사람을 침범하는, 하극상을 저지를 때 인용하는 고사성어이다.

출전 : 후한서(後漢書)

활용 : 군벌과 외척의 跋扈

과다한 진상물 마련과 탐관오리 跋扈에 시달릴 대로 시달려 온 이 섬 백성들인 데….출처 :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152. 방약무인(傍若無人)

훈음 : 傍(곁 방) 若(같을 약) 無(없을 무) 人(사람 인)

교재내용 : 옆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거리낌없이 마음대로 행동함.

사전풀이 : 곁에 사람이 없는것처럼 아무 거리낌 없이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태도가 있음

유래 : 《사기(史記)》〈자객열전(刺客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위(衛)나라 사람인 형가(荊軻)는 성격이 침착하고 생각이 깊으며, 문학과 무예에 능하였고, 애주가였다. 그는 정치에 관심이 많아 청운을 품고 위나라의 원군(元君)에게 국정에 대한 자신의 포부와 건의를 피력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연(燕)나라 및 여러 나라를 떠돌아 다니며 현인과 호걸과 사귀기를 즐겼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연나라에서 사귄, 비파(琵琶)의 명수인 고점리(高漸離)인데 이 두 사람은 호흡이 잘 맞아 금방 친한 사이가 되었다. 그래서 두 사람이 만나 술판을 일단 벌여 취기가 돌면, 고점리는 비파를 켜고, 형가는 이에 맞추어 춤을 추며 고성 방가하였다. 그러다가 신세가 처량함을 서로 느껴 감정이 복받치면 둘이 얼싸안고 울기도 웃기도 하였다. 이때 이 모습은 마치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傍若無人] 보였다.

원래 방약무인은 아무 거리낌없이 당당한 태도를 말하였는데 변해서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무례하거나 교만한 태도를 표현할 때 인용된다. 이후 진(秦)나라의 정(政:훗날 시황제)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연나라의 태자 단(丹)이 형가의 재주를 높이 평가하여 그에게 진시황제 암살을 부탁하였다. 형가는 단의 부탁으로 진시황제 암살을 기도하였지만 진시황제의 관복만 뚫었을 뿐 암살은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그는 진시황제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암살하기 위해 진나라로 떠나기 전 그가 읊은 노래 “바람은 쓸쓸하고 역수는 찬데 장사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風蕭蕭兮易水寒 壯士一去不還]”라는 구절은 유명하다. 이 노래를 들은 이는 모두 눈을 부라리고 머리카락이 하늘로 솟았다고 한다. 비슷한 말로 안하무인(眼下無人), 아무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행동한다는 뜻의 방벽사치가 있다.

출전 : 사기(史記)

활용 : 남이 싫어하는 줄도 모르고 傍若無人으로 떠들어댄다

본시부터 신경질적인 성격은 차츰 잔인하게 변하였으므로 傍若無人의 젊은이로 성 장했다. 출처 (박경리. 토지)

 

153. 방휼지쟁(蚌鷸之爭)

훈음 : 蚌(방합 방) 鷸(도요새 휼) 之(갈 지) 爭(다툴 쟁)

교재내용 : 민물조개와 도요새의 다툼. 양자가 서로 다투다가 제삼자에게 이익을 빼앗김을 비유한 말.

사전풀이 : 도요새가 조개와 다투다가 다 같이 어부에게 잡히고 말았다는 뜻으로, 대립하 는 두 세력이 다투다가 결국은 구경하는 다른 사람에게 득을 주는 싸움을 비유 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 :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에 실려있는 이야기이다.

전국시대. 薺나라에 많은 군사를 파병한 燕나라에 기근이 들자, 이웃 趙나라 혜문왕은 기다렸다는 듯이 침략준비를 서둘렀다. 그래서 연나라 소왕은 종횡가로서 그간 연나라를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해온 소대에게 혜문왕을 설득해 주도록 부탁했다.

조나라에 도착한 소대는 세 치의 혀 하나로 합종책을 펴 6국의 재상을 겸임했던 소진의 동생답게 거침없이 혜문왕을 설득했다.

“오늘 조나라에 들어오는 길에 역수를 지나다가 문득 강변을 바라보니 조개가 껍질을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도요새가 날아와 뾰족한 부리로 조갯살을 쪼았습니다. 깜짝 놀란 조개는 껍질을 굳게 닫고 도요새의 부리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다급해진 도요새가 ‘이대로 오늘도 내일도 비가 오지 않으면 너는 말라죽고 말 것이다’라고 하자, 조개도 지지않고 ‘내가 오늘도 내일도 놓아주지 않으면 너야말로 굶어 죽고 말 것이다’하고 맞받았습니다. 이렇게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 옥신각신하는 사이에 운없게도 이 곳을 지나가던 어부에게 그만 둘 다 잡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전하RP서는 지금 연나라를 치려고 하십니다만, 연나라가 조개라면 조나라는 도요새입니다. 연,조 두나라가 공연히 싸워 백성들을 疲弊하게 한다면, 조나라와 접해 있는 저 강대한 진나라가 어부가 되어 맛잇는 국물을 다 마셔 버리고 말 것입니다.”

혜문왕도 명신으로 이름난 인상여와 염파를 중용했던 현명한 왕인 만큼, 소대의 말을 못 알아들을 리가 없었다. “과연 옳은 말이오.” 이리하여 혜문왕은 당장 침공 계획을 철회했다고한다.

출전 :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

154. 백년하청(百年河淸)

훈음 : 百(일백 백) 年(해 년) 河(강 이름 하) 淸(맑을 청)

교재내용 : 중국의 황하가 항상 흐려 맑을 때가 없다는 말로 아무리 오래 되어도 이루어지 기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

사전풀이 : 중국의 황허 강(黃河江)이 늘 흐려 맑을 때가 없다는 뜻으로, 아무리 오랜 시일 이 지나도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유래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양공8년조(襄公八年條)〉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춘추전국시대 소국인 정(鄭)나라는 진(晉)나라와 초(楚)나라 등과 같은 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나름대로의 생존 전략을 펼쳐 독립을 유지하는 데 급급하였다. 그런데 정나라가 초나라의 속국인 채(蔡)나라를 침공하여 공자 섭(燮)을 포로로 잡아가 화를 자초하였다. 초나라는 이를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여 자낭(子囊)에게 정나라에 보복하라고 명령하였다.

국가 존망의 위기에 몰린 정나라는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중신 회의를 거듭 열었으나 말만 무성하고 결론이 나지 않았다. 항복하여 백성을 위험에서 구하자는 항복론자와 진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자는 주전론자로 나뉘어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였다.

이때 자사(子駟)가 “주(周)나라의 시에 황허강의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은 사람의 짧은 목숨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한 형편이다. 여러 가지를 놓고 점을 친다면 그물에 얽힌 듯 갈피를 잡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周詩有之曰 待河之淸 人壽幾何 非云詢多 職競作羅].”라고 하였다.

이 말은 믿을 수 없는 진나라의 구원병을 기다린다는 것은 황허강의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린다는 이야기와 같은 뜻이다. 결국 자사의 주장이 수용되어 초나라에 항복하여 화친을 맺고 위기를 현실적으로 모면하였다. 백년하청은 보통 불가능한 일의 상징으로 비유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므로 상황을 지혜롭게 간파하여 실용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현명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을 의미하는 고사성어이다.

출전 :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양공8년조(襄公八年條)〉

활용 : 밤낮 부두에만 매달려 보았자 백년하청이고 뭐니 뭐니 장삿길밖에 없을 것 같다.

(출처 : 이호철, 소시민)

 

155. 백면서생(白面書生)

훈음 : 白(흰 백) 面(낯 면) 書(쓸 서) 生(날 생)

교재내용 : 얼굴이 흰 선비. 업무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이 없고 책을 통해 이론적으로만 아 는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사전풀이 : 한갓 글만 읽고 세상일에는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

유래 : 백면랑(白面郞)이라고도 하는데 《송서(宋書)》〈심경지전(沈慶之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남북조시대에 남조(南朝)의 송(宋)나라와 북조의 북위(北魏)는 강남(江南)의 사진(四鎭)을 둘러싸고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화의하는 외교적인 관계를 유지하였다. 북위의 태무제(太武帝)는 북쪽을 무력으로 통일한 다음 유연(柔然)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서역(西域) 여러 나라와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맺었다. 그러자 송나라 제3대 문제(文帝)는 남쪽의 임읍(林邑)을 평정하여 북위와의 일대 결전에 대비하였다.

449년에 북위의 태무제가 유연을 선제 공격하자 송나라의 문제는 이때가 숙적 북위를 공격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하여 문신들과 북위를 공격할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였다. 이때 무관인 심경지는 이전에 결행한 북벌 출병의 전례를 들어 출병을 반대하고 다음과 같이 올바른 말을 하였다. “폐하, 밭갈이는 종에게 물어보고, 베를 짜는 일은 하녀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지금 폐하는 적국을 공격하려고 하면서 백면서생과 도모하면 어찌 적을 이길 수 있겠사옵니까[田事可問奴 織事可問婢 今陛下 將欲攻敵國 與白面書生謀之 事何由濟].”

그러나 문제는 심경지의 말을 듣지 않고 문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출병을 강행하였다가 대패하였다. 심경지의 말에서 유래한 백면서생이란, 얼굴이 검은 무관과 대비하여 집 안에서 책만 읽어 창백한 얼굴의 문신들을 가리키며, 말로만 떠들고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 또는 초년생을 비꼬아서 하는 말이다. 출전 경험이 많은 심경지는 비록 글에는 능숙하지 못하지만 어릴 때부터 무예를 연마하여 그 기량이 뛰어났다. 10세 때 동진(東晉)의 장군 손은(孫恩)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사병(私兵)들을 이끌고 반란군을 진압할 정도였다. 40세 때는 이민족의 반란을 진압한 공로로 장군에 임명되었으며, 이후에도 혁혁한 전공을 세워 건무장군(建武將軍)에 임명되어 변경 수비군의 총수로 부임하기도 하였다.

출전 : 《송서(宋書)》〈심경지전(沈慶之傳)〉

활용 : 나는 글만 읽고 있는 백면서생인데, 별안간 돈을 어떻게 벌어들인단 말이오?        (출처 : 박종화, 임진왜란)

 

156.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단어 : 百 일백 백, 힘쓸 맥 ,聞 들을 문 ,不 아닐 불, 아닐 부 ,如 같을 여, 말 이을 이,

一 한 일 ,見 볼 견, 뵈올 현

풀이 :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 하다는 뜻으로, ①무엇이든지 경험(經驗)해 보아야 보다 확실(確實)히 알 수 있다는 말 ②간접적(間接的)으로 듣기 만하면 암만 해도 직접(直接) 보는 것보다는 확실(確實)하지 못하다는 말

고사유래 : 漢(한)나라의 趙充國(조충국) 장군은 젊어서부터 흉노와의 싸움에 여러 차례 출정하였는데, 그때마다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무제는 그 용감성에 감탄하여 車騎將軍(거기장군)에 임명하였다. 조충국이 70세가 넘은 宣帝(선제)때에 羌(강)족이 또 한나라로 쳐들어왔는데, 그 세력이 강대하여 한군은 대패하고 말았다. 선제는 어사대부 丙吉(병길)을 後將軍(후장군) 조충국에게 보내어, 토벌군의 장수로 누구를 보내야 할지 물었다. 그러자 노장 조충국은 "老臣(노신)만한 인물이 없사옵니다."라고 회답했다. 그래서 그는 선제의 부름을 받게 되었는데, 선제가 "장군은 강을 토벌하는데 어떤 계교가 있는고?"하고 묻자,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습니다. 金城(금성)에 가서 보고 계책을 아뢰겠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조충국은 현지를 살핀 후 단번에 무찌르기보다 그곳에 주둔하여 차근차근 제압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건의하여, 허락을 받고 일 년간 머무르면서 강을 완전히 평정했다 함

출전 : 한서(漢書)

유의어 : 이문불여목견(耳聞不如目見)

 

157. 백발백중(百發百中)

단어 : 百 일백 백, 힘쓸 맥, 發 필 발, 百 일백 백, 힘쓸 맥, 中 가운데 중

풀이 : 백 번 쏘아 백 번 맞는다는 뜻으로, ①쏘기만 하면 명중(命中)함②계획(計劃)이 예정(豫定)대로 들어맞음 ③무슨 일이든지 생각하는 대로 다 들어맞음

유의어 : 일발필중(一發必中)

 

158. 백안시(白眼視)

단어 : 白 흰 백, 眼 눈 안, 視 볼 시

풀이 : 업신여기거나 냉대(冷待)하여 흘겨봄

고사유래 : 위(魏)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완적(阮籍)은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 학문에 뛰어났으나, 위(魏)나라가 진(秦)나라로 바뀌면서 세상이 어지럽자 속세를 등지고 자연을 벗하며 노장 사상(思想)에 심취하면서 술 속에서 살았다. 어느 날 그는 모친상을 당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는 상주로서 예를 갖추거나 어머니를 잃은 슬픔은 팽개치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평소 품어오던 자신의 감정을 까만 눈동자와 흰 눈동자로 표시했다. 통속적인 예절을 지키는 선비를 만나면 흰 눈으로 흘겨보았다. 역시 죽림칠현의 한 사람이었던 혜강의 형인 혜희가 오자 완적은 흰 눈으로 그를 흘겨보았다. 혜희는 속물 취급을 당하고 돌아왔다. 이 소식을 듣고 혜강이 술과 거문고를 들고 찾아갔다. 그러자 완적은 크게 기뻐하며 검은 눈동자를 보이면서 환영했다. 완적이 흰 눈으로 흘겨보았던 선비들은 마치 원수처럼 완적을 미워했다고 한다.

출전 : 진서(晉書)

유의어 : 반목질시(反目嫉視)

상대어 : 청안시(靑眼視)

 

159. 백절불요(百折不撓)

단어 : 百 일백 백, 힘쓸 맥, 折 꺾을 절, 천천히 할 제, 不 아닐 불, 아닐 부

撓 어지러울 요(뇨), 돌 효

풀이 : 백 번 꺾여도 휘지 않는다는 뜻으로, 실패(失敗)를 거듭해도 뜻을 굽히지 않음

유의어 : 백절불굴(百折不屈)

 

160. 백절불굴(百折不屈)

단어 : 百 일백 백, 힘쓸 맥, 折 꺾을 절, 천천히 할 제, 不 아닐 불, 아닐 부

屈 굽힐 굴, 옷 이름 궐

풀이 : 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음

유의어 : 백절불요(百折不撓)

 

161. 백중지간(伯仲之間)

: 백은 맞이, 중은 둘째로,실력이 서로 비슷하여 우열이 없는 것을 뜻함. 난형난제와 같음.

伯 맏 백; ⼈-총7획; [bó,bǎi] 맏, 우두머리, 일가(一家)를 이룬 사람

仲 버금 중; ⼈-총6획; [zhòng] 버금, 가운데, 백 살 먹은 쥐

之 갈 지; ⼃-총4획; [zhī] 가다, 이(指示代名詞), -의(冠形格助詞)

間 틈 간; ⾨-총12획; [jiān,xián] 틈, 閒의 俗字

* 관련 한자어(같은 뜻을 가진 한자어)

春蘭秋菊 춘란추국 伯仲之勢 백중지세 莫上莫下 막상막하 難兄難弟 난형난제 難爲兄難爲弟

난위형난위제

* 유래

위(魏)나라 초대 황제 조비(曹丕)가 집필한 《전론(典論)》에 나오는 말이다. 조비는 《전론》에서 한(漢)나라의 대문장가인 부의와 반고 두 사람의 문장 실력에 대해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뜻으로 “문인들이 서로를 경시하는 것은 예부터 그러하였다. 부의와 반고의 실력은 백중지간이었다[文人相輕 自古而然 傅儀之於班固 伯仲之間耳]”라고 평하였다. 이 말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뜻의 백중지간이 유래하였다.

조비가 백중지간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였지만 백과 중은 본디 형제의 순서를 구별하여 부르던 말이다. 맏형을 백, 둘째를 중, 셋째를 숙(叔), 막내를 계(季)라고 불렀다. 따라서 백중은 형과 아우 또는 맏이와 둘째라는 뜻인데, 형제는 보통 외모나 품성이 매우 비슷하여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것을 백중지간이라고 하였다.

원래는 백중지간이었는데 백중지세라는 동의어가 훨씬 많이 사용되어 보통 백중지세라고 부르게 되었다. 줄여서 백중이라고도 한다. 동의어는 백중지간, 난형난제(難兄難弟)이고, 비슷한 말은 춘란추국(春蘭秋菊:봄의 난초와 가을 국화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할 수 없다는 뜻), 막상막하(莫上莫下)이다.

 

162. 변화난측(變化難測)

: 변화가 많아서 측량하기 어렵다.

變 변할 변; ⾔-총23획; [biàn]변하다, 달라지다, 변경되다, 변해가다, 움직이다, 화(化)하다, 수척해지다, 고치다, 변경하다, 바꾸다, 움직이게 하다, 이동시키다, 전변(轉變), 전화(轉化)

化 될 화; ⼔-총4획; [huà,huā]되다, 모양이 바뀌다, 고쳐지다, 따르다

難 어려울 난; ⾫-총19획; [nán,nàn,nuó]어렵다, 재앙, 근심, 구슬 이름, 힐난하다, 꾸짖다, 성하다, 타다

測 잴 측; ⽔-총12획; [cè]재다, 헤아리다, 맑다, 알다

* 활용

변화난측한 국제 정세.

 

163. 보차상의(輔車相依)

: 보는 외골인 광대뼈,거는내골인 잇몸,이두뼈는 서로 움직여 작용 하는 것으로,서로 돕고 의지하지 않으면 그존재를 보존하기 어려 운 관계를 비유한 말.

輔 덧방나무 보; ⾞-총14획; [fǔ]덧방나무, 수레 덧방나무, 바퀴살의 힘을 돕는 나무, 돕다, 힘을 빌리다, 바르게 하다, 도움, 보좌, 보조역, 벗, 친구, 하급 관리, 대신

車 수레 차{거}; ⾞-총7획; [chē,jū]수레, 수레의 바퀴, 도르래

相 서로 상; ⽬-총9획; [xiāng,xiàng]서로, 보다, 자세히 보다, 바탕

依 의지할 의; ⼈-총8획; [yī]의지하다, 돕다, 힘이 되다

* 뜻

보는 빰의 뼈이고 차(車)는 이틀이니 이것들이 서로 의지하고 도우는 것을 이름으로 서로 이해관계가 밀접함을 이름. 또는 보는 수레 앞에 끼워 움직이게 하는 나무토막이고 차는 수레이니 차는 보가 있어야 가고 보는 차가 없으면 무의미한 것이므로 그 관계가 밀접하다는 뜻.

 

164. 보편타당(普遍妥當)

: 어디에나 두루 통하고 형편이나 이치에 마땅하다.

普 널리 보; ⽇-총12획; [pǔ]널리, 두루, 널리 미치다, 보통, 중간, 프러시아(Prussia)의 음 역인 ‘普魯士’의 약칭

遍 두루 편; ⾡-총13획; [biàn]두루, 고루 미치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차례 하는 일, 음악 의 가락의 이름

妥 온당할 타; ⼥-총7획; [tuǒ]온당하다, 편히 앉다, 떨어지다

當 당할 당; ⽥-총13획; [dāng,dàng]당하다, 대하다, 균형 있다, 대적하다, 맡다, 지키다, 짝하다, 비기다, 만나다, 갚음, 보수, 마땅히 -하여야 한다, 곧 -하려 한다

* 뜻

특별하지 않고 사리에 맞아 타당함.

* 활용

이 군의 관찰은 보편타당성을 결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든다. 출처 : 이희승, 먹추의 말참견 (표제어:결하다2) 보편타당한 원칙 (표제어:보편타당하다)

소설이란 무엇인가. 거기에 대해 아직까지도 만인이 납득할 만한 보편타당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나이므로…. 출처 : 김용성, 도둑 일기 (표제어:보편타당하다)

 

165. 본제입납(本第入納)

: 본집에 들어가는 편지, 자기 집에 편지할 때, 받는이의 이름 대신 에 자기 이름을 쓰고 나서 적는 말.

本 밑 본; ⽊-총5획; [běn]밑, 뿌리, 기초, 근본, 기원, 근원, 바탕, 소지(素地)

第 차례 제; ⽵-총11획; [dì]차례, 숫자 위에 붙여 써서 차례를 나타내는 말, 차례를 정하다, 등급을 매기다

入 들 입; ⼊-총2획; [rù]들다, 수입, 사성(四聲)의 하나, 입성(入聲)

納 바칠 납; ⽷-총10획; [nà]바치다, 헌납하다, 넣어 두다, 가지다, 거두다, 수확하다.

* 활용

객지에 나와 있는 자녀가 고향의 부모님께 편지를 보낼 때 부모님의 함자를 쓰기 어렵기 때문에 과거에는 본인 이름 위에 '본제입납(本第入納)' 또는 '본가입납...

 

176. 불혹(不惑)

:혹하지 않는다.마흔 살을 일컬음

②不(아닐 불) 惑(미혹할 혹)

③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 공자가 40세에 이르러 직접 체험한 것으로, 《논어》〈위정편(爲政篇)〉에 언급된 내용이다.

《논어》〈위정편〉에서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며 자신의 학문 수양의 발전 과정에 대해 ‘나는 15세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30세에 학문의 기초를 확립했다(三十而立). 40세가 되어서는 미혹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50세에는 하늘의 명을 알았다(五十而知天命). 60세에는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고(六十而耳順) 70세에 이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라는 말을 남겼다.

④(뜻)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 공자가 40세에 이르러 직접 체험한 것으로, 《논어》〈위정편(爲政篇)〉에 언급된 내용이다.

(유래)《논어》〈위정편〉에서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며 자신의 학문 수양의 발전 과정에 대해 ‘나는 15세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30세에 학문의 기초를 확립했다(三十而立). 40세가 되어서는 미혹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50세에는 하늘의 명을 알았다(五十而知天命). 60세에는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고(六十而耳順) 70세에 이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라는 말을 남겼다.

⑤不惑(불혹): (훈음) 不(아닐 불) 惑(미혹할 혹)

(교재내용) 혹하지 않는다.마흔 살을 일컬음

(사전풀이)// (뜻)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 공자가 40세에 이르러 직접 체험한 것으로, 《논어》〈위정편(爲政篇)〉에 언급된 내용이다.

(유래)《논어》〈위정편〉에서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며 자신의 학문 수양의 발전 과정에 대해 ‘나는 15세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30세에 학문의 기초를 확립했다(三十而立). 40세가 되어서는 미혹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50세에는 하늘의 명을 알았다(五十而知天命). 60세에는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고(六十而耳順) 70세에 이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라는 말을 남겼다.

 

177. 비몽사몽(非夢似夢)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어렴풋함

②非(아닐 비) 夢(꿈 몽) 似(같을 사) 夢(꿈 몽)

③완전히 잠이 들지도 잠에서 깨어나지도 않은 어렴풋한 상태.

④완전히 잠이 들지도 잠에서 깨어나지도 않은 어렴풋한 상태.

⑤非夢似夢(비몽사몽): (훈음) 非(아닐 비) 夢(꿈 몽) 似(같을 사) 夢(꿈 몽)

(교재내용)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어렴풋함

 

178.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얼음과 숲은 서로 용납하지 못한다.군자와 소인은 어울릴수 없다.서로 용납하지 못하는 관계를 말할 때 씀.

②氷(얼음 빙) 炭(숯 탄) 不(아닐 불) 相(서로 상) 容(얼굴 용)

③얼음과 숯의 성질이 정반대이어서 서로 용납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물이 서로 화합하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漢(한)나라 무제의 신하(臣下) 중에 동방삭(東方朔)이 있다. 그는 박학다식하여 무제의 좋은 이야기 상대가 되었다. 언제나 어전에서 먹고 지냈는데 남은 음식 이 있으면 품에 넣어 집으로 가지고 갔으며 하사 받은 의복은 어깨에 걸머메고 퇴거하는 묘한 행동(行動)을 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미친놈이라 했으나 본인 은 태연했다. 동방삭의 글에 칠갑전(七諫傳)이 있는데 여기에, "얼음과 불은 서로 나란히 할 수가 없다(氷炭不可以相竝兮;빙탄불가이상병혜)."란 말이 보인다. 곧 충성스러움과 아첨함은 같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의 비유이다.

④(뜻)얼음과 숯의 성질이 정반대이어서 서로 용납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물이 서로 화합하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유래)漢(한)나라 무제의 신하(臣下) 중에 동방삭(東方朔)이 있다. 그는 박학다식하여 무제의 좋은 이야기 상대가 되었다. 언제나 어전에서 먹고 지냈는데 남은 음식 이 있으면 품에 넣어 집으로 가지고 갔으며 하사 받은 의복은 어깨에 걸머메고 퇴거하는 묘한 행동(行動)을 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미친놈이라 했으나 본인 은 태연했다. 동방삭의 글에 칠갑전(七諫傳)이 있는데 여기에, "얼음과 불은 서로 나란히 할 수가 없다(氷炭不可以相竝兮;빙탄불가이상병혜)."란 말이 보인다. 곧 충성스러움과 아첨함은 같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의 비유이다. 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라는 말을 남겼다.

 

 

179. 사단칠정(四端七情)

:사단과 칠정. 사단은 인의예지를 말하고 칠정은 희노애락애오욕을 말한다.

②四(넉 사) 端(바를 단) 七(일곱 칠) 情(뜻 정)

③사단(四端)은 인간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씨 즉 선천적이며 도덕적 능력을 말하며, 칠정(七情)은 인간의 본성이 사물을 접하면서 표현되는 인간의 자연적인 감정을 말한다. 사단은 《맹자(孟子)》의 〈공손추(公孫丑)〉 상편에 나오는 말로 실천도덕의 근거로 삼았다.

일곱 가지 인간의 자연적 감정을 가리킨다. 원래 사단은 인(仁)·의(義)·예(禮)·지(智)의 덕목과 관련된 윤리적 범주에, 칠정은 인간의 감정을 총칭하는 인성론의 범주에 각각 속하여 서로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던 말이었다. 그러나 송대(宋代)에 성리학이 일어나면서부터 이 두 개념은 인간 심성이 발현되는 과정에서 도덕적 성격을 띠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각각 나타내는 상반된 의미로 인식되어 대조되는 개념으로 쓰이게 되었다.

④(뜻)사단(四端)은 인간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씨 즉 선천적이며 도덕적 능력을 말하며, 칠정(七情)은 인간의 본성이 사물을 접하면서 표현되는 인간의 자연적인 감정을 말한다. 사단은 《맹자(孟子)》의 〈공손추(公孫丑)〉 상편에 나오는 말로 실천도덕의 근거로 삼았다.

(유래)일곱 가지 인간의 자연적 감정을 가리킨다. 원래 사단은 인(仁)·의(義)·예(禮)·지(智)의 덕목과 관련된 윤리적 범주에, 칠정은 인간의 감정을 총칭하는 인성론의 범주에 각각 속하여 서로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던 말이었다. 그러나 송대(宋代)에 성리학이 일어나면서부터 이 두 개념은 인간 심성이 발현되는 과정에서 도덕적 성격을 띠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각각 나타내는 상반된 의미로 인식되어 대조되는 개념으로 쓰이게 되었다.

⑤四端七情(사단칠정): (훈음) 四(넉 사) 端(바를 단) 七(일곱 칠) 情(뜻 정)

(교재내용) 사단과 칠정. 사단은 인의예지를 말하고 칠정은 희노애락애오욕을 말한다.

(사전풀이)// (뜻)사단(四端)은 인간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씨 즉 선천적이며 도덕적 능력을 말하며, 칠정(七情)은 인간의 본성이 사물을 접하면서 표현되는 인간의 자연적인 감정을 말한다. 사단은 《맹자(孟子)》의 〈공손추(公孫丑)〉 상편에 나오는 말로 실천도덕의 근거로 삼았다.

(유래)일곱 가지 인간의 자연적 감정을 가리킨다. 원래 사단은 인(仁)·의(義)·예(禮)·지(智)의 덕목과 관련된 윤리적 범주에, 칠정은 인간의 감정을 총칭하는 인성론의 범주에 각각 속하여 서로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던 말이었다. 그러나 송대(宋代)에 성리학이 일어나면서부터 이 두 개념은 인간 심성이 발현되는 과정에서 도덕적 성격을 띠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각각 나타내는 상반된 의미로 인식되어 대조되는 개념으로 쓰이게 되었다.

 

180. 사면초가(四面楚歌)

:전후좌우로 적에게 둘러싸여 곤경에 빠지다.초나라 항우가 해하에서 유방의 한군에게 포위 되었을 때, 사방의 한군이 초의 노래를 부르자 초나라 군사가 고향생각으로 한나라에 항복하는 자가 많았음.

②四(넉 사) 面(낯 면) 楚(모형 초) 歌(노래 가)

③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태.

사방에서 빗발치는 비난 속에 외톨이가 된 상태를 비유하여 말하기도 한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의하면 초(楚)의 항우가 한(漢)의 유방(劉邦)군에 패하여 해하(垓下)에서 포위되었을 때, 사방을 에워싼 한나라 군사 속에서 초나라 노랫소리가 들려오자 크게 놀라, "한나라가 이미 초나라를 점령했다는 말인가, 어째서 초나라 사람이 이토록 많은가" 하고 슬퍼하였다 한다. 이것은 한나라 고조가 꾸며낸 심리작전으로, 사면초가라는 말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④(뜻)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태.

(유래)사방에서 빗발치는 비난 속에 외톨이가 된 상태를 비유하여 말하기도 한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의하면 초(楚)의 항우가 한(漢)의 유방(劉邦)군에 패하여 해하(垓下)에서 포위되었을 때, 사방을 에워싼 한나라 군사 속에서 초나라 노랫소리가 들려오자 크게 놀라, "한나라가 이미 초나라를 점령했다는 말인가, 어째서 초나라 사람이 이토록 많은가" 하고 슬퍼하였다 한다. 이것은 한나라 고조가 꾸며낸 심리작전으로, 사면초가라는 말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191. 삼고초려(三顧草廬)

三顧草廬삼고초려[장단음] 삼고^초려 [주제별] 공경

三(석 삼) 顧(돌아볼 고) 草(풀 초) 廬(오두막집 려)

뜻풀이 : 유비(劉備)가 제갈 공명(諸葛孔明)을 세 번이나 찾아가 군사(軍師)로 초빙(招聘)한 데서 유래(由來)한 말로,

①임금의 두터운 사랑을 입다 라는 뜻

②인재(人材)를 맞기 위(爲)해 참을성 있게 힘씀

출전

삼국지(三國志)의 촉지(蜀志) 제갈량전(諸葛亮專)

유래

후한 말엽, 유비는 관우, 장비와 의형제를 맺고 한실 부흥을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 그러나 군기를 잡고 계책을 세워 전군을 통솔할 군사가 없어 늘 조조군 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어느 날 유비가 은사인 사마 휘에게 군사를 천거(薦擧)해 달라고 청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복룡이나 봉추 중 한 사람만 얻으시오." "대체 복룡은 누구고, 봉추는 누구입니까?" 그러나 사마휘는 말을 흐린 채 대답(對答)하지 않았다. 그 후 제갈 량의 별명이 복룡이란 것을 안 유비는 즉시 수레에 예물을 싣고 양양 땅에 있는 제갈량의 초가집을 찾아 갔다. 그러나 제갈량은 집에 없었다. 며칠 후 또 찾아갔으나 역시 출타하고 없었다. "전번에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이거, 너무 무례하지 않습니까? 듣자니 그 자는 아직 나이도 젊다던데……." "그까짓 제갈 공명이 뭔데. 형님, 이젠 다시 찾아오지 마십시오." 마침내 동행했던 관우와 장비의 불평이 터지고 말았다. "다음엔 너희들은 따라오지 말아라." 관우와 장비가 극구 만류하는데도 유비는 단념하지 않고 세 번째 방문길에 나섰다. 그 열의에 감동한 제갈량은 마침내 유비의 군사가 되어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100만 대군을 격파하는 등 많은 전공을 세웠다. 그 후 제갈량의 헌책에 따라 위(魏)나라의 조조, 오나라의 손권(孫權)과 더불어 천하(天下)를 삼분하고 한실의 맥을 잇는 촉한을 세워 황제(皇帝)를 일컬었으며, 지략과 식견이 뛰어나고 충의심이 강한 제갈량은 재상(宰相)이 되었다.

유의어 - 草廬三顧 초려삼고

猶魚有水 유어유

수魚水之親 어수지친

水魚之親 수어지친

水魚之交 수어지교

君臣水魚 군신수어

 

192. 삼매경(三昧境)

三昧境삼매경[장단음] 삼매-경 [주제별] 교감

三(석 삼) 昧(새벽 매) 境(지경 경)

뜻풀이 : 오직 한 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集中)시키는 경지(境地)

출전

대승의장(大乘義章)의 지론(智論)

유래

지혜에 관한 글인 지론에는 삼매경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선정(禪定)과 섭심(攝心)을 삼매라고 한다. 진(秦)은 말하기를 '바른 마음으로 행동(行動)하는 것이다. 마음은 시작이 없는 것에서 나와 항상 굽어 있고 바르지 않은데, 삼매를 얻은 뒤에야 마음이 바르게 된다. 비유하자면 뱀은 항상 구불구불 다니는데 대통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곧아지는 것과 같으니, 능히 마음으로 하여금 한 경지에 머물게 할 수 있다.<원문: 三昧以體寂靜 離於邪亂 一切禪定攝心 皆名三昧 秦云 正心行處 是心從無始來 常曲不直 得此三昧 心則端直 如蛇行常曲 入竹筒則直 能令心住一境>

유의어 - 精神統一 정신통일

三昧 삼매

無我 무아

無心 무심

 

193. 삼복염천(三伏炎天)

三伏炎天삼복염천 [장단음] 삼복염천

三(석 삼) 伏(엎드릴 복) 炎(불탈 염) 天(하늘 천)

좀 더 자세히.

三 석 삼

[난이도]중학용 [한자검정]8급(쓰기:준6급) [자원]지사문자

伏 엎드릴 복, 안을 부

[난이도]중학용 [한자검정]4급(쓰기:3급) [자원]회의문자

炎 불꽃 염, 아름다울 담

[난이도]중학용 [한자검정]준3급(쓰기:1급) [자원]회의문자

天 하늘 천

[난이도]중학용 [한자검정]7급(쓰기:6급) [자원]회의문자

뜻풀이 : 삼복 기간의 몹시 심한 더위. 삼복더위

 

194. 삼십육계(三十六計)

三十六計삼십육계 [장단음] 삼십육-계 [주제별] 기타

三(석 삼) 十(열 십) 六(여섯 육) 計(꾀 계)

뜻풀이 : ①노름의 한 가지. 물주(物主)가 맞힌 사람에게 살돈의 36배를 주는 노름

②서른여섯 가지의 계략(計略). 많은 꾀

③형편(形便)이 불리(不利)할 때, 달아나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 곤란(困難)할 때에는 도망(逃亡)가는 것이 가장 좋음

유래

남북조 시대, 제(齊:南齊, 479∼502)나라 5대 황제인 명제(明帝) 소도성(蕭道成)의

종질(從姪:사촌 형제의 아들)로서 고제의 증손(曾孫)인 3대 4대 황제를

차례로 시해하고 제위를 찬탈(簒奪)한 황제이다.

그는 즉위 후에도 고제의 직손(直孫)들은 물론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은

가차 없이 잡아 죽였다.

이처럼 피의 숙청이 계속되자 고조 이후의 옛 신하들은 불안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중에서도 개국공신인 회계(會稽) 태수 왕경측(王敬則)의 불안은 날로 심해졌다.

불안하기는 명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대부 장괴(張壞)를 평동(平東)장군에 임명하여 회계와 인접한

오군(五郡:강소성 내)으로 파견했다.

그러자 왕경측은 1만여 군사를 이끌고 도읍 건강(建康:南京)을 향해 진군하여

불과 10여 일 만에 건강과 가까운 흥성성(興盛城)을 점령했다.

도주에 농민들이 가세함에 따라 병력도 10여 만으로 늘어났다.

한편 병석의 명제를 대신하여 국정을 돌보던 태자 소보권(蕭寶卷)은

패전 보고서를 받자 피난 준비를 서둘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왕경측은 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단장군(檀將軍)1)의 '서른여섯 가지 계책 중 도망가는 것이

제일 좋은 계책[三十六計走爲上計]' 이었다고 하더라.

이제 너희 부자(父子)에게 남은 건 도망가는 길밖에 없느니라."

이 말은 '단장군이 위(魏:北魏)나라 군사와 싸울 때 도망친 것을 비방한 것 이다'라고

주석을 붙인 책도 있다.

그 후 관군에게 포위당한 왕경측은 난전중(亂戰中)에게 목이 잘려 죽었다.

 

195.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三人行必有我師삼인행필유아사 [장단음] 삼인행^필유ː아ː사

三(석 삼) 人(사람 인) 行(갈 행) 必(반드시 필) 有(있을 유) 我(나 아) 師(스승 사)

뜻풀이 : 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는 뜻으로, 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면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경계(警戒)하게 되므로 선악(善惡) 간(間)에 반드시 스승이 될 만한 이가 있다는 말

출전

논어(論語)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

《논어(論語)》의 〈술이편(述而篇)〉에 나오는 말이다. "세 사람이 길을 같이 걸어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살펴 스스로 고쳐야 한다[三人行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삼인행필유아사는 좋은 것은 좇고 나쁜 것은 고치니 좋은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고, 나쁜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음의 글을 보더라도 공자 자신도 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내가 나면서부터 저절로 도를 아는 것이 아니라 옛 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히 찾아 배워 알게 되었을 뿐이다[我非生而知之者 好古敏以求之者也]."

원문 해석도 반드시 어디를 갈 때만이 아니라 행동할 때도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는 뜻이며, 하찮은 것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근거 없는 말도 여러 사람이 하면 믿게 된다는 뜻의 삼인성시호(三人成市虎)와 대조를 이루는 고사 성어이다.

조사한 것 중 발표할 것은

삼십육계 입니다^^

 

+ 재미있는 단어 (서시효빈)

*效顰효빈

效顰효빈[장단음] 효ː빈 [주제별] 경박

效(본받을 효) 顰(찡그릴 빈)

뜻풀이 : 월(越)의 서시(西施)가 불쾌(不快)하여 찡그렸더니, 어떤 추녀(醜女)가 그걸 보고 미인(美人)은 찡그린다고 여겨 자기(自己)도 찡그렸다는 옛일에서,

①자기(自己) 분수(分數)를 모르고 남의 흉내를 냄을 이르는 말

②남의 결점(缺點)을 장점(長點)인 줄 알고 본뜸

출전

장자(莊子)

유래

장자(莊子)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 제도나 도덕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은 우화를 말했다. 공자(孔子)가 서쪽에 있는 위(衛)나라에 유세차 떠났을 때에 그의 제자 안연(顔淵)이 노(魯)나라의 악관(樂官)인 사금(師金)에게 선생님의 이번 여행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사금은 공자(孔子)님은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하면서 그 까닭을 "제사에는 짚으로 엮은 개를 쓰는데, 제상에 진열하기 전에는 대로 만든 상자에 넣고 수놓은 헝겊으로 싸서 소중히 다루네. 그러나 제사가 끝나면 내다 버리지. 그런데, 공자(孔子)님도 옛날 성왕(聖王)이 쓰다 버린 짚으로 엮은 개를 주워다가 놀고 있네. 삼황오제(三皇五帝) 때의 예의와 제도는 오늘날에는 맞지 않으니 바꿔야 하네. 미인 서시(西施)는 가슴앓이병이 있어 언제나 얼굴을 찡그리고 다녔네. 그러자 그 마을의 추녀가 이 모양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하여 자기도 가슴에 손을 대고 미간을 찡그리며 마을을 돌아다녔지. 그 흉한 모습을 본 마을 사람들 중에 부자들은 문을 걸어 잠그고 나오지 않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처자를 이끌고 먼 마을로 도망쳐 버렸다고 하네. 이 추녀는 무엇이 서시를 아름답게 했는지 몰랐던 것일세. 성인이 한 일이라고 무작정 흉내내는 것은 이 추녀와 같다고나 할까."하고 말했다고 함

유의어 - 西施顰目 서시빈목

西施矉目 서시빈목

西施捧心 서시봉심

 

1) 단장군 : 송(宋:420∼479)나라 무제(武帝:420∼422)의 건국(建國)을 도운 명장

단도제(檀道濟)를 가리킴.

 

196. 삼종지도(三從之道)

‥훈음 : 三(석 삼) 從(좆을 종) 之(갈 지) 道(길 도)

‥교재내용 : 여성이 지켜야할 세 가지 법도 . 어렸을 때는 아버지를 따르고, 시집가서는 지아비를 따르고, 늙어서는 자식을 따라야한다는 말.

‥사전풀이 : 남녀의 불평등 가운데 가장 말썽이 되어 온것이 삼종지도와 칠거지악

이다.남녀평들을 부르짖고 있지만 여전히 삼종디조의 전통이 뿌리깊이 남아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말로 여자는 시집가기 전 집 에 있을 때는 아버지의 지시를 따라야 하고 남의 집으로 시집을 가게 되면 남편의 의사와 처리에 순종해여하고 남편이 죽은 뒤에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여자는 평생 자기 뜻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197. 삼척동자(三尺童子)

‥훈음 : 三(석 삼) 尺(자 척) 童(아이 동) 子(아들 자)

‥교재내용 : 키가 세 척 밖에 안되는 아이. 견문이 좁은 사람을 이르는 말.

‥사전풀이,유래 : 옛날에는 키가 삼척밖에 안되는 매우 작은 어린아이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랍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도 다 아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아직 자네는 금시초문인가!"라고 옛날에는 말했답니다

요즘은 3가지의 척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잘난척, 있는척, 아는척을 많이 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즉, 삼척동자란 잘난척 있는척 아는척을 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또한, 무식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198. 삼천지교(三遷之敎)

‥훈음 : 三(석 삼) 遷(옮길 천) 之(갈 지) 敎(가르칠 교)

‥교재내용 : 孟子(맹자) 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 번 거처를 옮겼다는 고사. 생활 환경이 교육에서 큰구실을 하는 것을 이르는 말.

‥사전풀이,유래 :맹자(孟子)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손에 자랐다.

그들은 처음에 묘지 근처에 살았는데 어린 맹자(孟子)가 묘지 파는 흉내를 내며 놀았다.

이를 본 맹자(孟子)의 어머니는 교육상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시장 근처로 이사를 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장난치고 놀면서, 물건을 사고 파는 장사치 흉내를 내는 것이었다.

맹자(孟子) 어머니는 이곳 역시 교육상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서당 근처로 이사를 갔다.그러자 맹자(孟子)는 장난치고 노는 데 제구를 늘어놓고 절하는 동작과 사양하는 동작을 하면서 제사 지내는 흉내를 내었다.

비로소 맹자(孟子) 어머니는 "이곳이야말로 아이를 기르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며 흡족해 했다.

 

199. 상궁지조(傷弓之鳥)

‥훈음 : 傷(다칠 상) 弓(활 궁) 之(갈 지) 鳥(새 조)

‥교재내용 : 활애 상처를 입은 새는 굽은 나무만 보아도 놀란다. 어떤 일에 본변을 당한 뒷로 뒷일을 경계함을 이르는 말.

‥사전풀이 : 활에 다친 새라는 뜻으로 한 번 혼나면 새처럼 어떤 일에 매우 놀란 사람은 하찮은 일에도 두려워 한다는 의미 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속담에 "솥뚜껑 도고 놀라면, 자라 보고도 놀란다"는 속담과 유사한 것이다.

 

200. 상전벽해(桑田碧海)

‥훈음 : 桑(뽕나무 상) 田(밭 전) 碧(푸를 벽) 海(바다 해)

‥교재내용 : 뽕밭이 바다가 된가. 세상의 변천이 심함을 가리킴.

‥사전풀이,유래 : 마고가 왕방평에게 일러 말하기를"스스로 모신 이래로 동해가 세 번 뽕나무밭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번에 봉래에 이르니 물이 곧 갈때 보다 얕아져 대략 반쯤이었습니다. 다시 언덕이 되려는 것입니까?"왕방평이 말하기를 "동해가 다시 흙먼지를 일으킬 뿐이다."라고 했다.

갈홍(葛洪) 신선전(神仙傳)

 

206.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교재내용: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젊었을 때 학문에 힘쓰라는 말.

훈음: 歲: 해 세 月: 달 월 不: 아닐 부 待: 기다릴 대 人: 사람 인

사전풀이: 세월(歲月)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세월(歲月)을 아끼라는 의미(意味)

고사유래: 歸去來辭(귀거래사)로 유명한 진(晉)나라의 전원시인 陶淵明(도연명)의 권학시에 나오는 한 구절. 한창 시절은 거듭 오지 않으며(盛年不重來)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오지 않는다. 때에 미처 힘써야 하느니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207. 세태염량(世態炎凉)

교재내용: 세태가 더워졌다 차졌다 하다. 그때마다의 사정에 따라 세태가 바뀌는 것을 비유하는 말.

훈음: 世: 인간 세/대 세 態: 모습 태 炎: 불꽃 염, 아름다울 담 凉: 서늘할 량(양)

사전풀이: 뜨거웠다가 차가워지는 세태(世態)라는 뜻으로, 권세(權勢)가 있을 때에는 아첨(阿諂)하여 쫓고 권세(權勢)가 떨어지면 푸대접(-待接)하는 세속(世俗)의 형편(形便)

고사유래: 없음.

 

208. 소년이로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

교재내용: 젊은 나이는 쉽게 가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훈음: 少 : 젊을 소 年 : 해 년 易 : 쉬울 이 老 : 늙을 로 學 : 배울 학 難 : 어려울 난

成 : 이룰 성

사전풀이: 소년은 늙기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렵다는 뜻.

고사유래: 송나라의 대유학자로서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朱子)의《주문공문집(朱文公文集)》권학문(勸學文)에 나오는 시의 첫 구절이다.

소년이로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소년은 쉽게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순간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미각지당춘초몽(未覺池塘春草夢;연못가의 봄풀이 채 꿈도 깨기 전에)

계전오엽이추성(階前梧葉已秋聲;계단 앞 오동나무 잎이 가을을 알린다.)

학문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학문을 열심히 익히라는 권고의 시구로서 배움에도 때가 있으니 젊은 시절 부지런히 공부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시는 네 구가 각각 독립된 명구로 되어 세월의 덧없음과 시간을 아껴 학문에 임할 것을 젊은이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도연명의 ‘성년부중래 일일난재신(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젊은 나이는 일생에 두 번 오지 않으며, 하루 동안에 아침이 두 번 오지 않는다.)’과 함께 면학을 권장하는 유명한 구절이다.

 

209. 소인묵객(騷人墨客)

교재내용: 시문과 서화를 일삼는 사람. “소인”은 시인과 같은 말.

훈음: 騷: 떠들 소 人: 사람 인 墨: 먹 묵 교활할 미 客: 손 객

사전풀이: 시문(詩文)ㆍ서화(書畵)를 일삼는 사람이란 뜻으로, 문사(文士), 시인(詩人)과 서예가(書藝家), 화가(畵家) 등(等) 풍류(風流)를 아는 사람.

고사유래: 소인(騷人)은 중국 초(楚)나라의 굴원(屈原)이 지은 ‘이소부(離騷賦)’에서 유래(由來)한 말로, 글을 쓰는 사람, 풍류를 즐기고 읊는 사람, 즉, 문인(文人)이나 시인(詩人)을 일컬음. 소객(騷客), 묵객(墨客)은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말함.

 

210. 속수무책(束手無策)

교재내용: 어찌할 방책이 없어 꼼짝 못하는 것.

훈음: 束: 묶을 속 手: 손 수 無: 없을 무 策: 채찍 책

사전풀이: 손을 묶은 것처럼 어찌할 도리가 없어 꼼짝 못함.

고사유래: 없음.

속수무책(束手無策)은 본래 《집이기(集異記)》라는 책에 나오는 말로, 원전에는 공수무조(拱手無措)라고 나옵니다. 공수(拱手)란 두 손을 맞잡거나 팔짱을 끼는 것을 말해 손을 묶는다는 뜻의 속수(束手)로 바뀌었고, 무조(無措)는 조치나 계책이 없다는 뜻으로 무책(無策)으로 바뀌어, 속수무책이라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226. 십시일반(十匙一飯)

(훈음) 十(열 십) 匙(숟가락 시) 一(한 일) 飯(밥 반)

(교재내용) 열 숟가락이 한 그릇의 밥이 되다. 즉 여러 사람이 조금씩 부조하여 돕는 것을 말함.

(사전풀이)// (뜻)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쉬움을 이르는 말.

(유래)?

(출전) 송기숙, 녹두 장군 혹은 속담일수도 있음

(활용) 우리 모두 십시일반으로 얼마씩 모아서 어려운 친구를 도와줍시다.

 

227. 십일지국(十日之菊)

(훈음) 十(열 십) 日(해 일) 之(갈 지) 菊(국화 국)

(교재내용) 10일의 국화, 국화는 9월 9일이 절정이므로, 이미 때가 지났다는 말.

(사전풀이)// (뜻) 한창때인 9월 9일이 지난 9월 10일의 국화라는 뜻으로, 이미 때가 늦은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정곡(鄭谷)의 詩 '十日菊'에, 節去蜂愁蝶不知하고(계절이 바뀌니 벌의 근심을 나비는 알지 못하고)(曉庭還折有殘枝로다 (새벽 정원엔 다시 꺾인 나무 가지가 남아 있구나.)自緣今日人心別한대 (인연(因緣)이 오는 사람의 마음을 떠나게 하는데)未必秋香一夜衰로다 (반드시 가을의 흥취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로구나.)

(출전) 정곡의 십일국

(활용) 그 사람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미 십일지국이구나

 

228. 아비규환(阿鼻叫喚)

(훈음) 阿(언덕 아) 鼻(코 비) 叫(부르짖을 규) 喚(부를 환)

(교재내용) “아비”는 팔대지옥(八大地獄)의 하나로 무간지옥(無間地獄)을 말하고 “규환” 역시 팔대지옥의 하나로 옥종이 몹시 괴롭혀 그 괴로움으로 울부짖는 사후의 세계를 말함. 즉 쉴 틈 없이 고통을 받아 울부짖는 것. 지옥 같은 고통에 이기지 못하여 부르짖는 소리

(사전풀이)// (뜻) 1 . <불교>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 여러 사람이 비참한 지경에 빠져 울부짖는 참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팔대지옥(八大地獄) 등활지옥(等活地獄) :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八熱)지옥의 하나. 살생(殺生)의 죄를 지은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옥졸(獄卒)에게 칼 따위로 몸을 찢기며 쇠몽둥이로 맞는 형벌을 받다가 다시 깨어나 그러한 고통을 거듭 받게된다고 함 흑승지옥(黑繩地獄) : 불교에서 이르는 팔열지옥의 두 번째. 살생(殺生)이나 절도의 죄를 지은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온몸을 벌겋게 달군 쇠사슬로 묶어 놓고 톱이나 도끼 따위로 베거나 자르는 고통을 받는다고 함 중합지옥(衆合地獄) : 불교에서 이르는 팔열지옥의 세 번째. 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淫)의 죄를 범한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쇠로 만든 큰 수유 속에서 눌러 짬을 당한다고 함 규환지옥(叫喚地獄) : 불교에서 이르는 팔열지옥의 네 번째. 살생(殺生), 절도, 음행(淫行), 음주(飮酒)의 죄를 지은 이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펄펄 끓는 가마솥에 들어가거나 시뻘건 불 속에 던져져 고통을 받는다고 함 대규환지옥(大叫喚地獄) : 오계(五戒)를 깨뜨린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등활, 흑승, 중합, 규환 등의 지옥의 10배에 해당하는 고통을 받는다고 함 초열지옥(焦熱地獄) :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의 하나. 살생(殺生), 투도(偸盜), 음행(淫行), 음주(飮酒), 망어(妄語)의 죄를 지은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불에 달군 철판 위에 눕혀 놓고 벌겋게 단 쇠몽둥이와 쇠꼬챙이로 치거나 지지는 고통을 받는다고 함 대초열지옥(大焦熱地獄) : 살생(殺生), 투도(偸盜), 음행(淫行), 음주(飮酒), 망어(妄語)의 죄를 지은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시뻘겋게 달군 쇠집이나 쇠다락(철루) 속에 들어가 살을 타는 고통을 받는다고 함 무간지옥(無間地獄) : 오역죄(五逆罪)를 짓거나, 절이나 탑을 헐거나, 시주(施主)한 재물을 축내거나 한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으로, 살가죽을 벗겨 불 속에 집어넣거나 쇠매(=鐵鷹)가 눈을 파먹는 따위의 고통을 끊임없이 받는다고 함

(출전) 불교

(활용) 이곳이 바로 아비규환이구나.

 

229. 아전인수(我田引水)

(훈음) 我(나 아) 田(밭 전) 引(끌 인) 水(물 수)

(교재내용) 제 논에 물대기, 제게 이롭게만 행동함.

(사전풀이)// (뜻) 자기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을 이르는 말.

(유래)?

(출전) 장용학, 원형의 전설

(활용) 저놈은 하는 짓 마다 아전인수네

 

230. 안하무인(眼下無人)

(훈음) 眼(눈 안) 下(아래 하) 無(없을 무) 人(사람 인)

(교재내용) 사람을 업신여기며 교만함.

(사전풀이)// (뜻)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방자하고 교만하여 다른 사람을 업신여김을 이르는 말.

(유래) ?

(출전) 문순태, 타오르는 강

(활용) 너는 항상 안하무인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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