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보다 빠른 무선 인터넷 시대 개막

2013.04.10 08:06

강국 조회 수:15577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이용속도가 유선인터넷 보다 빠른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시연회를 갖고 국내 최초로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망 개통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이종 주파수대역 묶음 기술(CA)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네트워크와 스마트폰을 통한 LTE-A 서비스를 선보였다. 

CA는 서로 다른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연결대역처럼 광대역화 하는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CA 기술이 무선통신기술에서 중요한 이유는 WCDMA와 달리 파편화가 심한 LTE 주파수의 활용도를 높여 데이터 수요 폭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기 때문이다. 시연회에서 SK텔레콤은 △LTE-A와 유선(광랜) 속도 비교 △LTE-A 구축 현장 중계 △LTE-A를 통한 초고화질 동영상 전송 등을 선보였다. 

LTE-A는 LTE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이동통신 기술로 최대 150M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는 기존 LTE보다 2배, 3G 보다 10배 빠른 속도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이용하는 유선의 광랜(100Mbps)보다도 빠르다. 

LTE-A를 이용하면 800MB 상당의 영화 한편을 내려 받는데 43초가 걸린다. 

같은 분량의 영화 내려받을 때 3G는 약 7분 24초, LTE는 약 1분 25초, 유선(광랜, 100Mbps)은 1분 4초가 걸린다.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에서 무선 데이터 통신이 유선 데이터 통신 속도를 추월하는 것은 국내 통신 역사에서 처음이다. 

SK텔레콤이 스마트폰을 통해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할 경우 세계적으로도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9월 쯤 LTE-A를 상용화 할 계획"이라며 "기술개발 및 망 적용이 순조로워 단말기만 출시되면 즉시 상용화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를 기준으로 보면 유선 데이터 통신은 1986년 56Kbps 속도의 전화 모뎀을 시작으로 2005년 100Mbps의 광랜까지 진화되어 왔으며, 무선 데이터 통신은 SK텔레콤이 2000년 153.6Kbps속도의 CDMA 1X를 시작한 이래 2011년 75Mbps의 LTE까지 진화되어 왔다. 

한편 SK텔레콤은 LTE-A 서비스 구현을 위해, CA의 전제조건인 멀티캐리어(MC)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미 서울 및 광역시 주요 지역과 전국 158개 대학가에 MC망을 구축했으며,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전국 시 단위 주요 번화가 등 주요지역으로 MC망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상용화와 함께 전국의 모든 MC망을 LTE-A 망으로 업그레이드 해 최단 시간 내 가장 많은 지역에서 '2배 빠른 LTE'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은 2세대 CDMA, 3세대 WCDMA(HSDPA), 4세대 LTE네트워크 모두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며 " "한국 ICT의 핵심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사명감으로 LTE-A 최초 도입에 머물지 않고 더욱 빠르고 스마트한 네트워크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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