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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태어나지 못해 한(恨) 맺힌 문재인

-목숨 구해준 흥남철수의 은혜를 원수로 갚나-

 

최 응 표 (뉴데일리 고문 /뉴욕에서)


 

---내 집을 내가 사랑하고 보호하지 않으면 필경은 남이 주인 노릇을 하게 됩니다. 과거 40년 경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의로운 자를 옹호하고 불의(不義)한 자를 물리쳐서 의(義)가 서고 사(邪: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것)가 물러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백성이 주장이므로 민중이 의로운 사람과 불의한 사람을 명백히 구별해야 할 것입니다.”

64년 전, 이승만 초대 대통령 취임연설의 한 대목이다.


 


내 집을 내가 보호하고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아껴주겠는가. 우리는 지금 64년 전 건국 초기의 암울했던 시대로의 회귀라는 기이한 현상을 맞고 있다.

다시 말해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연설에서처럼 의를 세우고 사를 물리치고, 의로운 사람과 불의한 사람을 확실히 가려내야 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있다는 말이다.

故 김일영 교수는 ‘건국과 부국’ 개정판 서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역사란 좀 더 살갑게 정의하자면 앞선 세대의 삶의 발자취이며, 현대사는 부모나 조부모의 삶의 궤적이라 할 수 있다. ---즉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는 자식(후속 세대)이 부모(앞선 세대)를 어떻게 보고 받아들이는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18대 대선정국에서 아버지 지우기의 열병을 앓고 있는 문재인의 종북주의 현상은 정치에 앞서 反 인륜적 행태라는 점에서 인간적 비애를 느낀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아버지 무덤에 침을 뱉는, 심리학 용어로 인격분열자(人格分裂者) 문재인, 의로운 사람인가, 불의한 사람인가.

문재인처럼 자기 집(국가)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 분노와 恨으로 가득 차 의와 사를 구별 못하는 불의한 자에게 나라를 맡긴다? 과거의 불행했던 역사를 되풀이 하게 되는 저주를 받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북한에 태어나지 못한 문재인의 恨 풀이가 도를 넘고 있다.

문재인은 누구보다도 대한민국과 미국에 평생을 감사하며 살아야 할 역사에 빚진 자다. 그런데도 은혜를 원수로 갚고 있다. 

전쟁사상 가장 참혹하고 처절했던 삶과 죽음의 막장을 인간승리의 드라마로 연출해낸 ‘흥남철수작전’을 기억하는가.

이때 흥남에서 철수하는 병력(미군과 국군)만 10만 5천, 차량 1만 8천대, 각종 전투물자 35만 톤, 이 어마어마한 군사작전 속에 자유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피난민 10만이 몰려 아수라장을 이루었고, 그 대열 속에 문재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었다.

 

 

흥남철수작전이 주는 교훈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탈출에 성공한 군사작전에 있다 기보다는 피난민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해야 한다는 휴머니즘 드라마의 성공에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은 판단일 것이다.

반공주의자였던 문재인의 아버지는 흥남철수의 수혜(受惠)로 목숨을 구했고, 자유의 땅 대한민국에서 문재인이 태어날 수 있었다. 그래서 문재인의 종북행위는 요새말로 아버지의 무덤에 침을 뱉는 행위다.

문재인은 인종, 국적, 종교를 초월한 사람 우선의 상징,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 호를 기억하는가. 
문재인이 어떻게 대한민국에 태어날 수 있었는지를 돌아보고 사람답게 살라는 의미에서 그 당시 피난민수송선에 얽힌 기막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쟁물자는 또 만들면 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며 피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전쟁물자 전부를 부두에 부린 후 7천톤 급 화물선에 1만 4천명을 태우고 자유의 땅 대한민국으로 향한 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레너드 라루 선장을 기억하란 말이다.

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상급 선원이었던 미국인 로버트 러니는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 그 배안의 상황을 이렇게 적었다.

“갑판에는 쓰레기와 사람들의 배설물로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물도 화장실도 없는 화물선에 1만 4천명이 들끓는 급조도시(急造都市)의 불결함을 상상해 보세요......영하 20도 강추위를 이기기 위해 아이들을 품속에 넣은 부부가 서로 껴안고 발을 구르는 모습을 보고 울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러니의 편지는 문재인 같은 배은망덕 자를 제외하곤 그때 살아남은 사람들 모두의 가슴에 새겨져 대대로 이어질 것이다.

흥남 철수작전 총지휘관 알먼드 장군의 부관 알렉산더 헤이그(후에 국무장관)도 “그들이 적국(敵國) 국민이라는 사실은 어느 누구에게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다.--- 그 일은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인간 생명의 문제’라는 것이 그때의 확신이었다”고 술회했다.

 

 

‘사람이 우선이다’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다. 
사람(국민)을 동물 취급하는 북한을 조국이라고 생각하는 문재인 같은 배신자가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

문재인이 ‘사람이 우선이다’를 선거 캐치프레이스로 쓰는 것은 숭고한 흥남철수 정신을 모독하는 배신행위다. 문재인의 선거 캐치프레이스는 ‘사람이 우선이다’가 아니라 ‘삼대세습 독재가 우선이다’ 또는 ‘북한식으로 살기가 우선이다’로 바꾸어야 한다.

16시간을 인내하며 피난민 1만 4천명을 배에 태운 레너드 라루 선장은 그날을 회고하며, “그 작은 배에 그렇게 많은 사람을 태우고도, 단 한 사람의 사고 없이 전원을 무사히 수송한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며 감격해 했다고 한다. 문재인이 새겨들어야할 정의로운 사람의 양심의 소리가 아닌가.

문재인의 배신적 종북행보를 보며 흥남철수의 한국판 쉰들러 현봉학 박사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당시 10군단 민사부 고문이었던 젊은 한국인 의사(醫師) 현봉학, 군사작전이기 때문에 민간인은 태울 수 없다는 알몬드 사령관을 붙들고 이렇게 애원한다.

“저 불쌍한 피난민을 그대로 버리고 가면 저들은 공산당에게 다 죽습니다. 저들을 살려 주십시오. 저들을 구해야 합니다. 저들은 공산당이 싫어 자유를 찾아 나선 사람들입니다. 저들을 살려 주십시오.” 
알몬드 장군은 그의 애절한 호소에 감동되어 흥남부두에서 긴장과 공포 속에 떨고 있는 피난민을 군인과 함께 철수시키기로 약속한다. 흥남을 탈출한 피난민 10만은 이렇게 해서 대한민국으로 피난 올 수 있었다.

문재인의 부모는 이런 극적인 상황에서 살아남아 자유의 땅 대한민국으로 오는 행운을 얻었고 문재인은 그렇게 태어났다. 그런 조국에 문재인은 지금 침을 뱉고 있는 것이다.


 

 

나는 20여년을 현봉학 박사와 가까이 지내면서 직접 흥남철수에 얽힌 우리 현대사의 아픈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

1950년 12월 21일, 서전트 앤드르 밀러 호에 승선한 현봉학은 아직도 부두에서 대기하고 있는 군중들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민간인들의 철수는 사흘 후에 완료됐다. 현봉학은 한국인들이 어떻게 안전하게 흥남을 벗어났는지를 포니 대령으로부터 듣고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나중에 포니는 현봉학에게 이렇게 말했다. “고향사람 10만 명 이상이 구출된 사실을 알았을 때 당신이 지었던 표정을 나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오. 그 표정 하나만으로도 당신이 얼마나 고마워하는 지를 충분히 알 수 있었소.” (존 톨랜드의 6.25전쟁 2권 참조)

포니 대령에게 그처럼 잊을 수없는 감동을 준 현봉학의 ‘표정’은 하늘에 대한 감사의 기도, 바로 그 표정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정작 감사해야 할 문재인에게는 왜 그런 고마움의 흔적조차도 없는 것일까.

문재인은 왜 공산당이 싫어 아버지가 버리고 온 그 지옥에 태어나지 못해 恨이 맺힌 것일까.

 


그 답은 본인의 일탈(逸脫)적 행태와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종북주의자들의 사상적 흔적에서 찾아야 한다. 문재인의 사람 됨됨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공산혁명을 위해 칼 들고 강도행각 벌인 골수 김일성과 김정일 추종자,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온 탈북자를 향해 배신자라며 쌍욕을 해대는 북한을 조국으로 섬기는 진골 종북파, 
대한민국을 갈아엎기 위해 촛불을 치켜든 백만 민란 세력, 
북한에 퍼주지 못해 몸살을 앓는 북한사람 보다 더 북한적인 패거리, 
북한을 위해서라면 영토의 일부라도 떼 주겠다는 철저한 북한 추종자들로 패당을 이룬 집단이 문재인의 배후 세력, 이런 집단에 나라를 맡겨서 과연 나라가 온전할 수 있을까.

게다가 지금 민통당을 이끌고 있는 노무현 세력은 스스로 폐족(廢族)임을 선언했던 실패한 역사의 죄인들이 아닌가. 더욱이 민정수석,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있으면서 대통령이 부정비리에 얽혀 자살까지 하게 한 무능과 무책임과 소신 없는 문재인, 거기에 철저한 종북주의자, 이런 불의한 자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세상에 이런 코미디가 어디 있나. 
대통령 자리가 어디 땅에 줄 그어놓고 하는 어린이들의 땅따먹기 놀음으로 아는가. 
문재인, 출세를 위해 부모까지 욕보여서야 쓰는가. 정치의 근본은 국가에 대한 사랑이다. 
문재인, 새겨들었으면 한다.

(201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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