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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민주당은 노선 투쟁, 정책 투쟁의 대상이 되었어야 한다

 

안철수는 단일화를 하는 대신, 민주당에 대해 노선 투쟁정책 투쟁을 벌였어야 한다. 민주당에 대한 불안과 리버럴에 대한 갈망이 바로 자신을 날게 해 준 에너지—[안철수 현상] 아닌가! 그렇다면 마땅히 민주당은 ‘연대의 대상’이 아니라 ‘도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안철수는 민주당이 불안한 정당이라는 점을 실감하지 못 했다. 그래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리버럴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 했다. 

불안한 것을 불안한 것으로 직시할 수 있을 때에만 그에 대한 대안을 상상할 수 있다. 민주당이 어떤 흉측한 합성괴물로 타락했는지, 그 속내를 들여다 보자. 

<뱀발: 민주당은 내가 가입한 적이 있는 유일한 정당이다. 2007년 당내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가입했었다. 내 지인들은 새누리보다는 민주당에 훨씬 더 많다>

민주당은 지난 4.11 총선에서 대승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통진당과 연합함으로써, 또한 통진당의 종북성향이 폭로됨으로써 스스로 주저앉았다. 국민들은 종북-친북 문제에 대해 “안 돼!”라고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타락은 4.11 총선 훨씬 이전부터 진행되어 왔다. 급한 대로 지난 4년 동안 민주당이 스스로 타락해 간 3 개의 계기를 짚어 보자.

첫째, 지난 2008년 민주당은 마땅히 5백 만 표 차이의 대선 참패를 심각하게 반성했어야 한다. 
그런데 반성은커녕 광우병 난동 세력과 손잡고 정치적 승리—이제 막 출범한 MB 정부를 반병신으로 만드는 것—를 거두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은 정강정책 서문 첫 문장에서부터 촛불을 찬양한다. “촛불은 시민정신의 발현이며 정의에 대한 갈망이다”라고. 광우뻥을 미화하고 찬양하는 것이다. 

광우뻥 난동 찬양은 비단 민주당의 정강정책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조국의 <진보집권플랜>과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와 같은 야권의 ‘최고 수준’의 지식인이 쓴 책에도 일관되게 촛불 찬양이 나타난다. 이들의 멘탈은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라는 [촛불 집착증]에 신음하고 있다. 이들의 촛불 찬양에는 이런 사고방식이 숨어 있다.

“우리에게는 진실을 거짓으로, 거짓을 진실로 뒤바꿀 힘이 있다. 
이 힘이 곧 촛불이다. 
촛불의 힘에 의해, 적(敵)의 말과 행동은 아무리 정당해도 불의한 것이 되며, 아무리 선량해도 사악한 것이 된다. 
우리를 가로막는 자는 반드시 파멸한다.”


한마디로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분별력이 없고, 자신들이 저지른 짓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다. 
현실에 대한 감각과 인식이 퇴화된 상태이다. 

그래서 어눌한 국민은 민주당을 불안하게 여긴다.

 

둘째, 지난 2010년 천안함이 폭침되었을 때 민주당은 마땅히 햇볕정책을 뒤집어 엎었어야 되었다. 

그러나 정반대의 길을 갔다. 
이스라엘 잠수함 충돌설, 미군 오폭설, 피로 파괴설, 좌초설 등 갖가지 루머를 증폭했다. 

그 결과 거의 절반 가까운 국민들이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만행이 일어날 때까지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시킨 것이 아닐 지도 모른다“라는 음침한 루머에 사로잡혀 있었다. 

나아가 민주당은 6.2 지방선거에서 천안함 루머에 편승해서 “전쟁이냐 평화냐?”라는 해괴망측한 슬로건을 내걸고 대승을 거두었다.

진실을 경멸하는 것, 과오에 대해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이 ‘민주당 식 성공의 비밀 노하우’가 된 것이다. 이 ‘사악한 성공’의 역사가 민주당의 멘탈을 더욱 더 타락시켰다. 

그래서 어눌한 국민은 민주당을 불안하게 여긴다. 

 

셋째, 2011년 12월 김정일이 죽었을 때 민주당은 북한 전체주의의 붕괴가 급가속 된다는 현실을 직시했어야 한다. 

김정일은 20세기 좌파 전체주의 지배자 중에 가장 지능적이고 잔인한 사람이다. 
1990년대 말 3백만명이 굶어 죽은 ‘고난의 행군’은 북한 전체주의가 사실상 거덜났음을 증명한다. 그 지경임에도 지금까지 북한 전체주의가 유지되어 온 것은 김정일의 ‘뛰어난, 그러나 가장 사악한’ 리더십 덕분(?)이다. 

김정일 같은 인물은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없다. 김정일의 죽음은 곧 북한 전체주의 체제가 붕괴를 향해 급가속한다는 것을 뜻한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민주당은 여전히 '평양것들'을 ‘교류와 협력의 파트너’라고 부르고 “MB 정부의 엄격한 상호주의 때문에 한반도 평화가 깨졌다”라고 울부짖는다. 

심지어 탈북자에 대해 ‘변절자 새끼’라고 부른 임수경을 문재인의 통일 정책 특보로 앉히기도 했다. 북한 전체주의가 빠르게 붕괴하고 있음에도 북한을 여전히 떠받드는 태도—이는 스스로 북한 전체주의를 위한 빨대(전빨) 역할을 자임하는 짓이다. 

그래서 어눌한 국민은 민주당을 불안하게 여긴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병든 멘탈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한미FTA를 뒤집고, 
해양 휴전선인 NLL을 뭉개고, 
강정 해군기지를 백지화하고….
심지어 불과 8개월 전에 자신들이 찬성해서 개정한 투표법을 또 다시 개정해서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올 2월 말, 18대 국회는, “내년 1월부터 사전에 아무데서나 투표한다”고 여야 합의로 법을 고쳤다.  박지원, 정동영, 김진표 등 거물급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36명이 법 개정에 찬성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은 일년에 투표법을 두 번씩 고치자는 소동에 지나지 않는다. 이 코메디의 제목은 ‘신성한 참정권’
온 국민을 저질 코메디에 열광하는 상스럽기 짝이 없는 조급증 환자로 만드는 것이 민주당의 로망이 되었다.

참정권을 그토록 소중하게 여긴다고? 

웃기는 소리다. 

 (서울=연합뉴스)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 등이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나쁜투표 거부 서울시당 대책위원회의에서 '나쁜투표 거부!' 피켓을 든채 투표 거부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 등이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나쁜투표 거부 서울시당 대책위원회의에서 '나쁜투표 거부!' 피켓을 든채 투표 거부 구호를 외치고 있다.ⓒ

그들은 불과 1년 전인, 2011년 8월 서울 주민투표 때, 투표 행위 자체를 ‘나쁜 투표’라고 선전하고 “투표하는 사람은 일당 받고 동원되는 알바”라는 악질적 암시를 퍼뜨렸지 않았는가!

안철수는 민주당의 이 같은 정신적 파산상태를 정확하게 꿰뚫어 봤어야 되었다. 

보라! 

민주당은, 
안보와 외교에 있어서는 북한 전체주의에 봉사하는 빨대(전빨)로 타락했고, 
경제에 있어서는 분열을 선동하는 3류 복지(福祉)팔이 집단으로 전락하지 않았는가! 

이것이 [책임 있는 집권세력]의 모습인가? 

민주당의 비참한 멘탈을 모른다는 것은 왜 [안철수 현상]이 일어났는지 모른다는 것을 뜻한다. 안철수는 [안철수 현상]을 몰랐던 사람이다. 

알았더라면 당연히 민주당과 노선 투쟁정책 투쟁을 벌였어야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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