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후보의 사퇴 이후 민주당의 행태를 자성하는 당 내부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영환 의원은 '메스껍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끄럽고 메스껍다.' 4선의 민주당 중진, 김영환 의원이 민주당을 향해 날린 말입니다. '오 안철수'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이 웃음 뒤에 숨어 연민의 찬사를 침이 마르도록 내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선거는 역시 조직이라는 등식을 신주처럼 모셨고, 여론조사 대비 착신전환에 대롱대롱 매달린, 우리가 어제 한 일을 벌써 잊었냐고 일갈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단일화 없이 등록해 국민의 힘으로 심판하자'고 하지 않았냐며, 반면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에 이어 또 양보했다며, 그토록 자랑하던 통 큰 양보의 주인공이 누구며, 그토록 자랑하던 맏형의 자리가 누구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고도 참회록 하나, 반성문 하나 없는 민주당이 정말 제대로 선 당이냐며 "당장 정치를 그만두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고 썼습니다.
김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갑옷을 벗고 화살을 받아 안았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신의 충실한 계승자"라고 평가했습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부끄럽고 메스껍다.' 4선의 민주당 중진, 김영환 의원이 민주당을 향해 날린 말입니다. '오 안철수'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이 웃음 뒤에 숨어 연민의 찬사를 침이 마르도록 내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선거는 역시 조직이라는 등식을 신주처럼 모셨고, 여론조사 대비 착신전환에 대롱대롱 매달린, 우리가 어제 한 일을 벌써 잊었냐고 일갈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단일화 없이 등록해 국민의 힘으로 심판하자'고 하지 않았냐며, 반면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에 이어 또 양보했다며, 그토록 자랑하던 통 큰 양보의 주인공이 누구며, 그토록 자랑하던 맏형의 자리가 누구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고도 참회록 하나, 반성문 하나 없는 민주당이 정말 제대로 선 당이냐며 "당장 정치를 그만두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고 썼습니다.
김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갑옷을 벗고 화살을 받아 안았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신의 충실한 계승자"라고 평가했습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