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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언의 과거와 현재

백인-인디언, 그 끝나지 않는 전쟁

유순영 기자

 

인디언하면떠오르는 단어를 말하라고 하면, ‘잔학함’, ‘미개함을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많은 영화에서 이들을 잔인하게묘사해왔고 이는 어느새 하나의 선입견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영화 속에서 백인은 늘 선한 존재였으며, 원주민 인디안들은 악독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하기도 전부터 미국 땅에 살고있던 이들은 백인들의 그늘에 가리워 억울하게 땅과 생활의 터전을 잃었지만 자신들만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인디언은 현재 미국 원주민(Native Americans in the United States)’이라는 말로 불리우고 있다. 첫 발견 당시, 미 대륙 전체에 원주민들의 인구는 약 1,300만으로 추정됐다. 그러나16세기 이후, 유럽계 이주민들의 진입으로 인해 원주민들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했으며, 이들만의 문화도 파괴되기에 이르렀다.

현재 미정부 당국은 원주민보호구역(American Indian reservation)’을 두어 이들을 지키고 있지만, 이것마저도 규모가 점점 작아지는 추세다.


고고학자들의 DNA분석결과에 따르면, 미대륙에서는 약 30,000년 전부터 원주민이존재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유골 분석 결과로는 최소15,000년 전부터의 거주를 추정하고 있다.

현재 미 전역에는 310개의원주민 보호구역이 설정돼 있다. 이 구역을 합산하면 총 5,570만에이커, 미 전체 땅의 2.3%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미국 내에 살고 있는 대표적인 원주민 부족들은 체로키 (Cherokee), 블랙핏 (Blackfeet), 아파치 (Apache), 나바호 (Navajo), (Sioux), 다코타 (Dakota), 라코타 (Lakota), 나코타 (Nakota), 샤이엔 (Cheyenne), 푸에블로 (Pueblo), 치카소 (Chickasaw), 촉토 (Choctaw), 세미놀 등이 꼽힌다. 종족수는 약 202개 부족으로  분류되며, 이들의 언어만 해도 300개가 넘는다.


원주민들의 대부분은 보호시설 내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살아가고 있다.

현재약 15,000명의 원주민이 보호시설에서 살고 있으며, 뉴욕과워싱턴 디씨에는 원주민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이세워져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원주민의 문화를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백인과 인디언들간의 전쟁은 콜럼버스가 상륙하면서부터 시작됏다.

콜럼버스가미국에 첫 발을 들이기가 무섭게 인디언들을 상대로 한 대량 학살이 자행되었고, 전염병까지 퍼져 인디언의수가 급감하기에 이르렀다.


두 세력간의 다툼이 전쟁으로 번지게 된 최초의 사건은 1637년 피쿼트 전쟁(Pequot War)이다. 피쿼트 족과 뉴잉글랜드 정착민들간의 전쟁으로, 코네티컷 계곡의 소유권을둘러싸고 벌어진 사건이었다. 인디언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전투라고도 알려져 있는 피쿼트 전투로 인해거의 모든 피쿼트 족이 희생당했다.

이 같은 충돌 사태 전에  뉴잉글랜드 지역의  정착민들은 원주민들로부터 농사기술을 전수받았으며, 옥수수, , 감자 등과 같은 작물 재배법과 물품 교역도 함께 이루어졌다. 또한 원주민들에게서 땅을 사거나 이들이 버린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기도 했다.


그러나점점 땅과 작물을 두고 갈등이 고조돼 결국 양 세력간의 충돌이 빚어졌다.

살아남으려거든 백인의 눈 안에 들어라

문명화된 원주민 5종족(Five Civilized Tribes)

 

수많은원주민 부족이 있었으나 핍박과 강제 이주 등으로 많은 원주민 종족들이 존재가 희미해지거나 아예 소멸해 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현재에는 대표적으로 5개 종족 정도 만이 명맥을 유지, ‘문명화된 인디언 부족으로 알려져 있는 실정이다. 이 다섯 부족은 체로키족, 치카소족, 촉토족, 크리크족, 세미놀족으로오부족이라 불리기도 한다.

 살아 남고 문명화된 종족이 가진 특별함이 있다면 다름 아닌 백인들의눈 안에 든종족이었다는데 있다. 이들은 농장제도와 노예제도등 백인 정착민들의 관행과 시스팀을 전적으로 수용해 받아들였으며 백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이유로 백인 사회에서 인정을 받았다.

 

문명화된부족(Civilized Tribes)이라는 명칭도 백인들로부터 지어진 이름이다.

하지만이 다섯 부족 또한 원래 터전이었던 미시시피강 동편 미국 남동부에서 쫓겨나 오클라호마로 강제 이주 당했다.

1861년 남북전쟁이 발생할당시 다섯 부족은 어느 세력을 지지할 것인가를 두고 분열됐다. 촉토 족과 치카소 족은 남군(미국연합측)을 지지해 싸웠고, 크릭족, 세미놀 족, 체로키 족은 북군(미국 연방군)으로 가담했다. 심지어는한 종족 내에서도 다른 세력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갈라서기도 했다.

현재오클라호마에는 문명화된 다섯 부족을 기념하는 박물관(Five Civilized Tribes Museum)이세워져 있다. 


특히, 체로키 족은 북미에서 유일하게 고유문자를 가진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지명으로 구분하면 조지아와 알라바마를 비롯해 테네시,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노스 캐롤라이나지역이 이들의 주 정착지였다.

16세기 미시시피 강 유역에서무리 지어 살던 이들은 오클라호마로 강제이주 되었으며, 특히 체로키 족의 강제 이주는 잔혹하기 이를데 없어 눈물의 길(Trail of Tears)’이라는뒷말을 남기고 있다. 도보로 이주됐던 그 여정동안 무려 8,000명의희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는오클라호마 이외에도 북동부, 남동부, 서부 등 다양한 지역에서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인디언 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나바호부족원들

 

 

 

미국에서 원주민 가장 많이 사는 지역, 어딜까

 

전국에수백 곳의 원주민 보호구역이 있지만, 현재 가장 규모가 있는 원주민 부족은 나바호족(Navajo)이다. 뉴멕시코, 아리조나, 유타 주 사이에 걸친 인디언 보호구역은, 웨스트 버지니아 주와 규모가비슷할 정도로 면적이 넓다.

이들은나바호 지역을 나바호네이션(Navajo Nation)이라 부를 만큼 하나의 자치구와 같은 성격을 띄고있다.


그러나이 보호구역은 대부분 황무지로 이뤄져 있다.는 겨울철은 매우 춥고, 여름은매우 덥고 건조하다.

그 결과나바호 부족들은 매일같이 물과 초지를 찾아 헤맨다. 뿐만 아니라 물과 전기의 부족도 이들의 삶을 위협하고있다.

농사를짓고 싶어도 쉽지 않다.

땅이건강하지 못해 작물이 자랄 수도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나바호족의인구의 절반 이상은 상하수도 시설 없이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나바호보호구역 내에는 일자리가 매우 적어, 실업률이 48.5%에이르며, 빈곤층도 거의 절반 수준이 43%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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