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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양쪽 도시 가격이 다른 이유

수요-공급 원리 때문, 언제든 변화 가능

박재형 기자



얼마 전 뉴욕에서 런던으로 출장을 다녀온 Y씨는 최근 새로운사실을 알았다. 뉴욕에서 런던으로 가는 항공권을 샀던 그는 런던에서 뉴욕행 티켓을 사면 훨씬 싸다는것을 발견했다.

이처럼 같은 구간에서 양쪽 도시 어디에서 구입하는지에 따라 항공권 가격에 차이가 나는 것은 뉴욕과런던 사이 뿐이 아니다.


국제선은 물론 상당수 국내선 항공 노선들에서 이런 차이가 나타나고 있어 비싼 쪽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는사람들은 손해보는 기분을 피할 수 없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항공사들이 승객의 이동 방향에 따라 같은 노선에서도 다른 가격을 적용하기때문이다 


ARC(Airlines Reporting Corp.)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같은 LA-호놀룰루 왕복 티켓이라도출발지가 LA냐 호놀룰루냐에 따라 전자가 평균 614달러로평균 571달러인 후자에 비해 7.5% 비싸다.

국제선은 가격 차이가 특히 더 크다. 뉴욕-런던 구간의 경우 뉴욕에서 출발하는 티켓이 평균 2,507달러인데비해 런던에서 출발하는 티켓은 평균 1,672달러로 미국쪽이 835달러, 50%나 더 비쌌다.

뉴욕-텔아비브 노선 역시 출발지가 뉴욕일 때가 텔아비브일때보다 평균 354달러(28%)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ARC2013 1 1일부터 2014 7 31일까지판매된 국내 및 국제선 항공권 680만 매 이상의 여행 방향에 따른 평균 요금을 조사했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내노선 10개와 미국발, 미국행 국제노선 10개도 대상에 포함됐다. 상위 10위에 든 국제노선의 경우7개 노선이 미국에서 출발할 때 요금이 더 비쌌다.

이처럼 출발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항공사들은 수요공급의 법칙때문이라고 밝혔다. 항공권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올라갈 수 있는 것이 당연한 경제원리라고 주장한다.


같은 구간에서 양쪽 도시에서 항공권 수요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좀 더 정확히 말하면 특정 시점에서 항공권 수요에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출발시간에 가까워서 항공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 가격이 오른다는설명이다.

앞서 예를 들었던 뉴욕-런던 구간의 경우 뉴욕이 런던보다출발시간에 가까워서 항공권을 사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수요가 몰리는 뉴욕 쪽의 항공권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수요의 차이가 가격 차이로 이어지는 경우는 유명 휴양지들의 경우 더욱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휴가철 미국 주요 도시들에서 하와이로 가는 항공권이 하와이에서 각 도시로 가는 항공권보다 비싼 것도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처럼 수요 차이가 가격 차이를 만드는 만큼 이런 차이를 잘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구입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이런 수요 차이로 인한 도시별 항공권 가격 차이는 항상 일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수요 변화가 단지 항공권 구입자의 수에 따른 것이 아니고 수 많은 경제적 변수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구간 내에서 도시 간의 가격 차이는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또 가격이 더 비싼 곳이 바뀔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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