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장 서 병 수 의원

by david posted Oct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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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위한 정책 개발할 것

<인터뷰>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장 서 병 수 의원
내년 선거 편의 위해 우편등록 당론 확정 비즈니스 모델 개발 교류 활성화 힘쓸 것
입력일자: 2011-10-14 (금)  
내년 선거 편의 위해 우편등록 당론 확정
비즈니스 모델 개발, 교류 활성화 힘쓸 것


-한나라당 재외국민협력위원장으로 LA를 찾았다. 당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2010년 말 통계에 따르면 재외동포는 780만명, 한국 국적자인 재외국민은 280만명이다. 이 중 19세 이상 투표권을 지닌 유권자는 220만~230만명이다. 재외국민협력위원장으로 한나라당 정당정책 소개에 나서겠다. 그동안 당은 국내 정치, 정책 사안을 중시하고 자국 국민에 신경을 썼다. 이제는 해외동포를 위한 정책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해외동포와 국내의 다양한 교류를 위해 정책안을 내겠다. 한국 국민과 해외동포가 상호 상승작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 한인들의 가장 시급한 요구사항은 무엇인가
▲미주지역 동포는 한국 정책개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확대하고 싶어 한다. 병역의무를 완결한 38세 이상으로 복수국적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은 수출입을 통한 경제발전이 중요하다. 해외동포의 지적, 물적 자원을 양측이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노력하겠다. 내년 총선과 대선 재외국민 투표 실시를 앞두고 해외동포와 대한민국 간 민간 및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교류에 앞장서겠다.

-재외국민 선거와 관련 한나라당 당론은 결정됐나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및 최고위원은 지리적 제약을 감안해 ‘유권자 우편등록’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투표소 및 투표시간 확대, 교통편 제공 등 다양한 편의 방안을 고려 중이다. 장기적으로 우편투표를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다만 국회 정치개혁특위 결정이 전제되어야 하는 만큼 내년 선거에서 우편투표는 시간상 불가능하다.

-재외국민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참정권 실현은 해외동포가 한국의 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뜻이다. 재외국민 선거를 통해 해외동포가 바라고 원하는 정책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를 두고 동포사회가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재외국민 모두가 내년 선거에 참여해 해외동포의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해 달라.

-특별히 한인사회에 하고 싶은 말은
▲LA 및 미주 동포사회가 한국이 어려울 때마다 많은 도움을 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 한인이란 정체성을 잃지 않고 주류사회와 호흡하는 모습에 자긍심을 느끼고 또 자랑스럽다. 동포사회가 대한민국과 교류를 통해 같이 발전하자. 고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 부탁드린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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