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만도 못한 놈-

2013.03.22 14:11

진유 조회 수:575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변중석 여사의 다정했던 생전모습.
1985 정 명예회장의 고희 피로연에서 부부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빈대만도 못한 사람
빈대만도 못한 사람” 이란 말은
()정주영 회장이 부하직원을 야단칠 때 하시던 말씀이라고 합니다.
정 회장이 빈대만도 못한 놈” 이라고 꾸중과 욕이 섞인 말로 하였지만,
그 말 속에는 정 회장의 철학이 담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정 회장이 이십 안팎의 나이에 막노동을 할 때였다고 합니다.
노동자 합숙소에서 빈대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
빈대를 피하는 방법을 궁리한 끝에,
침상 네 다리에 물을 담은 세숫대야를 하나씩 놓고 잤다고 합니다.
그러나 효과는 며칠뿐이고 빈대가 다시 사람들을 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침상 위에 누워 자는 사람들을 물려면물 담은 세숫대야를 지나야하고
그러자면 헤엄을 못 치는 빈대들이 세숫대야 물에 빠져 죽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의문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풀렸고 그 이유를 알고 나서,
정 회장은 빈대들의 지혜와 끈기에 무척 놀랐다고 합니다.
유심히 살펴본 결과침상다리를 타고 올라가기가 불가능해진 빈대들은
벽을 타고 천정으로 올라가서 천정에서 사람 몸으로 수직으로 낙하하는 것이었습니다.
정 회장은 그때의 놀라움을 평생 잊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빈대도 목적달성을 위하여 저토록 머리 쓰고죽을힘을 다하여 노력하여 성공하는데,
하물며 사람도 무슨 일이든 중도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 하였답니다.
정 회장은 훗날 기업을 경영하면서 빈대에게 배웠던 그 기발한 아이디어를 응용하여
숱한 일화를 남겼지요.
그래서 부하직원을 나무랄 때 빈대만도 못한 놈” 이란 말을 쓰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를 극복하여 나감에빈대에게서 한 수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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