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민통합시민운동 운영위원장 이영우입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최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 종교행사 발언과 관련하여 많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자의 자질 검증 절차와 시스템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총리 후보자의 과거 발언에 대해 언론이 앞장서서 마녀사냥식 진실 왜곡을 조장하고 정치세력 간 다툼이 국민의 불신을 더욱 더 키우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저 또한 언론의 적폐를 몸소 체험했던 경험이 있어 바른 언론을 위해 언론계에 3년 이상 몸담으며 언론의 폐단을 고치고자 노력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언론의 적폐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 국가의 운명을 짊어질 사안이기에 좌시만 할 수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우리 사회를 횡행하는 갈등과 반목, 그리고 비이성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사명감에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고 판단되어 국민통합시민운동의 입장을 정리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리며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영우 배상

[배경설명-국민통합시민운동 소개 및 성명서 발표의 경위]

국민통합시민운동은 화합과 상생의 범시민운동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발전과 행복한 시민사회를 이룩할 목적으로 설립된 순수한 시민운동단체입니다. 우리는 설립 이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으며, 정치적 중립성을 이러한 활동의 기준으로 삼아,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는 가급적 입장표명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 종교행사발언을 둘러싸고 들불처럼 번지는 우리 사회 일부의 비이성적 행태를 보면서, 이 사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고 판단되어 이 성명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를 횡행하는 갈등과 반목, 그리고 비이성을 더 이상 방치하고는 국민통합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과 행복한 시민사회는 영영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명]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마녀사냥은 중단되어야 한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 종교행사 발언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갈등의 원인이 말 그대로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적폐이며, 이러한 적폐의 척결 없이는 국민통합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과 한반도의 통일은 불가능하다는 인식 아래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첫째, 문창극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논란의 전개과정은 우리사회의 갈등유발세력, 대한민국세력이 누구인지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번 논란은 소위 국영방송이라는 KBS의 왜곡보도로부터 시작되었다. 전체 발언의 취지를 왜곡한 짜집기 편집으로 문창극 후보자를 극단적 친일파로, 민족주의자로 몰아가고 있다. 이 뉴스를 접한 기독교인은 물론, 전체 영상을 본 상식인이라면 누구라도 KBS의 보도가 얼마나 악의적인 왜곡보도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문창극 후보자가 전후 문맥을 잘라낼 경우 오해를 유발할 수도 있는 표현을 일부 사용한 것은 사실이나, 문후보자 발언의 기본취지는 우리 민족이 수많은 고난을 이기고 발전해 온데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것이다. 우리 사회의 최고 지식인 중 하나라는 공영방송의 기자라는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몰랐을 리는 없다. 지난 2008년 광우병 의혹을 확대재생산하고,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 보도의 와중에 보도국장의 (실재여부가 불분명한) 발언을 과장·증폭시켜 파업을 이끌어내고, 마침내 사장을 쫒아낸 세력이 이러한 왜곡보도를 배후에서 주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KBS라는 조직을 과연 국민에게 시청료를 강요하면서까지 존재시켜야만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으며, 언론개혁, 언론인의 각성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가장 중대한 과제임을 절감하게 되었다.

둘째, KBS의 보도 및 이를 악용하는 자들의 행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는 종교탄압이자 헌법위반이다.

해당 동영상에 나오는 장로 문창극의 발언은 세상의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 되는 종교적 발언이다. 종교적 발언을 외부인의 기준으로 해석한다면 이는 대부분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자칫하면 종교탄압, 종교차별로 변질될 우려가 크다. ,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굳이 기독교에서 인간의 길흉화복과 우주의 섭리는 모두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라는 교리를 원용할 필요조차 없다. 왜냐하면 언론인 문창극, 교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문창극이 아닌 장로 문창극교회내부의 종교행사에서 한 발언이기 때문에 외부인의 기준으로 해석할 수도, 해석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KBS와 정치인들이 교회 내부의 발언까지 감시하고 문제를 삼아왔는가? 이는 명백한 시대착오적 종교탄압이자 헌법위반이다.

셋째, 일부 여야 정치인들은 스스로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음을 고백하고 있다.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면 스스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

헌법과 법률은 주요 공직후보자에 대한 검증의무를 국회에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국회의원은 공직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실시할 의무가 있다. 국회의원들은 이를 자신들의 권리로 착각하고 있는지 몰라도, 이는 엄연한 의무이다. 헌법정신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책임과 의무를 방기하고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만 보고 공직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다면 청문회제도가 존재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국회와 청문회를 모두 폐지하고 편파적 사이비언론에게 공직후보자를 임명토록 하면 되지 않겠는가?

넷째, 이번 사태를 계기로 특히 공직에 취임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지키려는 의지가 확고한지, 국가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는 색깔론이 아닌 당연하고도 정당한 헌법수호행위이다.

여러 여야 국회의원들이 문창극 후보자에 대해 돌을 던지고 있지만, 과연 그들이 문창극 후보자를 비난하고 사퇴를 요구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이들 중 과연 몇 명이나 선공후사(先公後私),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자신보다 대한민국과 국민의 이익을 앞세워 일을 해왔는지 궁금하다. 특히 일부 의원의 경우, 입으로는 대한민국을 이야기하고 실제로는 대한민국을 공격하고 폄하하는데 앞장 서 왔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그중에서 특히 문창극 후보자를 ‘1%의 국민을 위한 극우꼴통보수후보라고 악평을 한 박지원 새민련 의원은 북한인권법 통과를 막은 것이 재임 중 가장 큰 업적이고, ‘김정은이 스마트하다는 사람이다. 그의 눈에는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군들 꼴통보수가 아니겠는가? 청문회도 열지 않고 언론의 왜곡보도를 따라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태도 오십보 백보로 마찬가지이다. 눈앞에 닥친 선거의 유불리(有不利),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 따져 자중지란을 일으키는 행태야말로 척결해야만 하는 적폐(積弊)요 정폐(政弊)가 아닌가?

다섯째, 문창극 후보자에게 당부하고자 한다.

후보자는 일부 여론과 정치인들의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청문회에 성실히 임하여 자신의 국가관과 능력을 전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 드려야만 한다. 특히 후보자는 이제 여러 종교 중 하나인 기독교의 장로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무총리 후보자이다. 신앙심이 깊은 것은 절대 탓할 일이 아니고 오히려 권장할 일이지만, 전 국민의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었다는 사실을 일분일초도 잊어서는 안 된다. 종교적 신념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다른 종교를 갖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처신을 당부 드린다.

여섯째, 국민여러분에게 호소 드린다.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와 선전선동에 흔들리지 말고 진실을 보려는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 이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수많은 역사 속의 고난을 극복하고 이제는 선진국 진입, 한반도의 자유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는 지금의 갈등과 혼란을 우리 민족이 겪어야 하는 마지막 고난이라고 본다. 반만년 세월 동안 수없는 고난 속에서도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우리 국민들이라면 지금의 혼란과 고난을 능히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5 품앗이 사업 경과보고 관리자 2015.12.28 47
공지 꿈꾸는 청년- 김영덕 박사님의 시 관리자 2015.03.06 238
공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수락 연설문 Eugene 2012.08.20 10595
218 Thank you from Korea- CANADA- H2O 품앗이 운동 관리자 2015.02.13 15
217 을미년의 양해에 양자가 포함된 사자성어 관리자 2015.01.12 335
216 재야 지도자 백기완의 충격 고백 - 박정희 adfmin 2014.09.02 166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관련 성명셔 - 국민통합시민운동 본부 바다 2014.06.14 517
214 종이문화재단 방문 file 관리자 2014.05.15 89
213 박동선 회장 초청 오찬 - 연합임원 file 관리자 2014.05.15 198
212 "통일은 대박" 신창민 박사 초청 강연회 file 관리자 2014.04.21 233
211 조국사랑 미주연합 본부 신년하례식 ( Jan 8, 2014 ) file Eugene 2014.01.10 321
210 박근혜 대통령 2014년 신년초 기자 회견 관리자 2014.01.07 357
209 주한미군, 경기 북부에 기계화 대대 추가 배치 추진 david 2014.01.06 474
208 뉴욕한인회 신년하례식 참석 - 조국사랑 미주연합 file Eugene 2014.01.06 424
207 한국-50주년 무역의 날 - 간략한 무역 역사조명 관리자 2013.12.07 906
206 [사진] 박근혜 대통령 영국여왕 과 총리 file EPK 2013.11.10 1156
205 [사진] 영국 국왕의 박근혜 대통령 국빈 예우 file Eugene 2013.11.06 1250
204 박근혜 대통령 프랑스어 연설- 선친이 학생시절때 부터 주문 Eugene 2013.11.05 4054
203 박근혜 대통령 유럽순방 - 아리랑 Newsline Eugene 2013.11.05 1197
202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 지역구 당선 기원 관리자 2013.10.28 1422
201 새마을 운동의역사적 정의--경과 -결과-평가 관리자 2013.10.22 1568
200 새마을운동을 국가 브랜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관리자 2013.10.22 1447
199 거짓이 판을 치는 오늘의 한국- 김동길 칼럼 david 2013.10.18 1613

회원:
11
새 글:
0
등록일:
2010.10.12

지 부 연 락 처

뉴욕 지부
회장: 이전구
E-mail :junkoorhee@hanmail.net
Fax : 917-514-1939


이사장: 이 정화
E mail:chungwlee@naver.com
연락처:201-978-8213


감 사 : 민 승기
Email:smin@barscarves.com
Tel: 917-757-0405


수석부회장 : 김 영길
E-mail : bethel70@gmail.com
연락처 : 201-637-7268


부회장 : 정 영식
Email: yskchung@hotmail.com
전화 : 347-538-7760


부회장 : 황 미광
Email:hamikwang@gmail.com
전화:


의료위원장:Dr.설흥수PhD
전화: 646-344-2628
E mail: heungssulmd@yahoo.com


특임 위원장: 김 판구/Eugene
Email: ManhattanKim@gmail.com
연락처: 917-282-1666


웹 위원장:유지홍
Email:chihongya@gmail.com
연락처:917-618-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