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역-통일 연습
2013.07.13 11:44
남북 교역-통일 연습 (하)
남북 교역을 이야기 할 때 떠오르는 이름은 정 주영 (號 峨山, 1915~2001, 현대 그릅 창업자) 회장이다. 강원도 통천(38이북) 태생으로 국졸 학력이 전부인 그는 해방 전에 청운의 꿈을 안고 월남, 많은 일화를 남기며 오늘의 현대 그릅을 세운 입지전적 인물이다. 정 회장은 비록 15대 대선에도 출마, 김 영삼 후보에게 패했지만 16대인 김 대중 대통령 시절 대북 교역의 문을 활짝 열었다. 1998년 2번에 걸쳐 소위 통일소를 몰고 (1001마리) 분계선을 넘어 북한에 전달 했으며 김 정일과 면담, 최초로 남북 교역을 성사 기켰다. 작은 통일 공간으로 불리던 개성 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모두 그의 걸작이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 개성 공단과 동해 북단에서 지척인 금강산 뱃길은 민족과 조국은 하나임을 확인 시켜 주었고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동체 의식에 불을 지폈다.
개성 공단은 대한 민국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의 합작품이다. 50년간의 토지 이용권을 따낸 현대 아산 (2000년 8월 22일) 은 2003년 6월 30일에 부지 공사를 시작했고 최초의 국내 기업 (18개사) 은 2007년부터 공단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6월 공단이 잠정 폐쇄될 당시 남한의 입주 기업은 123개사로 일부 전기,기계 업종도 있었지만 대부분 봉제, 제화와 같은 노동 집약적 경공업으로 현재 까지 생산액은 $15억을 넘겼다. 폐쇄 당시 북측 고용 인원 수는 5만 4천 여명이며 1인 평균 월급은 $144로 그들이 중국 기업에서 받을 수 있는 $300에는 못 미치는 액수였다. 당초 계획대로 진행 되였다면 지금 쯤 북측 고용 인원은 70만명 선이였겠지만 순탄치 못했던 남북 관계로 계획된 공단의 확장은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남북간 계약에 따라 개성 인근에는 기본적인 철로와 도로 그리고 전력, 통신, 용수와 폐기물 처리장등은 물론 근로자들을 위한 합숙 시설도 있다.
현대 아산측의 계획은 개성 공단을 시작으로 남포, 해주, 함흥, 원산, 신의주, 나선등지로 공업 단지를 확장한다는 구상이 였지만 남북 관계의 험한 파고는 이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 시켰다. 대체로 현재의 고용 인원인 5만 4천여명은 북에서 사상 점검을 마친 모범 시민들로 이들이 1년에 벌어 드리는 돈은 대략 미화 1억불로 물론 북한이 광산물 판매로 중국에서 얻는 미화 16억불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이 돈이 사라 졌을 때의 아쉬움은 대단할 것이다. 북한은 이 돈을 받으면서 약 20만명이 넘는 연계 가족들과의 사상 교육이 어려웠을 것이다. 매일 공급되는 쵸코 파이와 흰 쌀밥에 고기국! 이제 북한 당국은 더 이상 남한을 헐뜯는데 한계를 느낄 것이다.
만일 당초 예상대로 개성 공단에서 70만명의 북한 인력이 고용된다면 350만명의 연계 가족들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누리게 되고 또 남포, 해주, 함흥, 원산, 신의주, 나선등지까지 공업 단지로 확장 되고 개성 관광이나 다른 북한내 자연 경관이 개방 된다면 굳이 남북 통일을 걱정 할 필요가 있었을가 하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이것이 김 대중 대통령과 정 주영 회장이 꿈꾸던 한반도 햇볓 정책의 속내가 아닐까. 더러는 주고 더러는 받는 상업적 발상의 매력이다. 그리고 정 주영 회장이 통일소를 몰고 판문점을 넘던 시기가 북한에서 300만명 아사자를 낸 소위 고난의 행군 때였고 김 대중 대통령은 살얼음판 남북 대결 구도를 화해와 협력으로 바꾸던 때가 아닌가. 물론 덩치돈이 북으로 가는 것에 문제를 삼을 수 있지만 한번 돌아선 북한의 민심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남한의 기술과 자본이 북한의 백성에게 보다 붕요로운 생활을 제공 한다면 그래서 그들이 낮과 밤의 차이, 빛과 어두움의 차이를 느낄 수 있게 된다면 통일을 핵과 미사일로 바꿀려 하지 않을까.
개성 공단과 동시에 탄생한 금강산 관광 사업 역시 현대 아산의 주관하에 1998년 11월 18일 역사적인 금강호로 금강산 관광의 문을 열었다. 개성 공단과 같은 50년 임차권으로 사업을 착수하면서 각종 편의 시설 (매장, 호텔, 직원 숙소, 위락 시설, 관리 시설, 접안 시설등) 투자가 계속적으로 이루어 졌고 육로 관광 (2003년), 자가용 관광 (2008년) 등으로 195만명이 참여 했지만 M.B. 정부 시절인 2008년 7월 11일 북한 경비병에 의해 새벽 산책중이던 박 왕자씨가 피살, 다음 날로 금강산 관광은 잠정 중단 됐다. 북한은 현대 아산에 대해 사과는 물론 재발 방지를 약속 했다지만 정부간의 의미있는 사과나 약속이 없는 상태이며, 그간 북측은 2010년 4월 일체의 현대 아산측 시설 자산을 압류하고 사업권도 일본이나 중국측 사업 파트너에게 넘기려 했지만 금강산 관광객 유치에서 남한과 같은 호황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년간 북한이 얻는 관광 수입은 미화 약 5천만불이다. 만일 현대 아산이 북한에서 따낸 해금강 원산간 관광 특구 사업이나 지역의 권역 개발이 성사 됐다면 그 돈이 북한 권력 유지 비용도 되겠지만, 햇볓 효과로 통일의 밑 거름 되기에 손색이 없었을 것이다.
동전의 양면같은 남북간 교역은 남북 모두에게 뜨거운 감자며 계륵이다. 한때 북한은 모기장 이론 즉 시원한 남서풍은 즐기되 함께 딸려올 벌레 (정치적 불만 세력) 들은 엄중히 퇴치 하겠다는 발상이다. 북한의 궁국적인 관심은 핵과 미사일이 아닌 정권 안정이며, 돌아 앉을 민심 이반 대책이며, 남한의 걱정은 교역의 수입이 북한 정권 연장에 쓰여지는 사태다. 그러나 어차피 한반도 통일을 바란다면 그리고 다시는 6.25의 악몽을 피하려면 더러는 주고 더러는 받는 전략적 선택 외 다른 방법은 없을 것이다.
중국의 눈에 비쳐진 북한은 문제 투성이다. 중국은 이제 북한을 내칠 생각도 많으며 이별장을 띄울 시기만을 노리는듯 하다. 남한과 친해 지고 싶다는 생각이 꿀둑같애 보인다. 그래서 북한은 갑자기 사력을 다해 불바다 공갈 대신 대화에 목을 매는듯 싶다. 남쪽에 퍼주기 햇볓 정책으로 남남 갈등이 불거 졌다면 북쪽은 강경 군부와 온건파 관료들 간의 북북 갈등이 있다. 핵과 미사일 불바다식 불랙메일은 이미 위장된 호전성이며 맛이 간 노리패다. 그래서 어제의 혈맹이였던 중국에 사활을 걸고 매어 달린다. 북의 최후가 가깝다는 확실한 신호다.
남북 교역-통일 연습 (하)
남북 교역을 이야기 할 때 떠오르는 이름은 정 주영 (號 峨山, 1915~2001, 현대 그릅 창업자) 회장이다. 강원도 통천(38이북) 태생으로 국졸 학력이 전부인 그는 해방 전에 청운의 꿈을 안고 월남, 많은 일화를 남기며 오늘의 현대 그릅을 세운 입지전적 인물이다. 정 회장은 비록 15대 대선에도 출마, 김 영삼 후보에게 패했지만 16대인 김 대중 대통령 시절 대북 교역의 문을 활짝 열었다. 1998년 2번에 걸쳐 소위 통일소를 몰고 (1001마리) 분계선을 넘어 북한에 전달 했으며 김 정일과 면담, 최초로 남북 교역을 성사 기켰다. 작은 통일 공간으로 불리던 개성 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모두 그의 걸작이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 개성 공단과 동해 북단에서 지척인 금강산 뱃길은 민족과 조국은 하나임을 확인 시켜 주었고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동체 의식에 불을 지폈다.
개성 공단은 대한 민국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의 합작품이다. 50년간의 토지 이용권을 따낸 현대 아산 (2000년 8월 22일) 은 2003년 6월 30일에 부지 공사를 시작했고 최초의 국내 기업 (18개사) 은 2007년부터 공단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6월 공단이 잠정 폐쇄될 당시 남한의 입주 기업은 123개사로 일부 전기,기계 업종도 있었지만 대부분 봉제, 제화와 같은 노동 집약적 경공업으로 현재 까지 생산액은 $15억을 넘겼다. 폐쇄 당시 북측 고용 인원 수는 5만 4천 여명이며 1인 평균 월급은 $144로 그들이 중국 기업에서 받을 수 있는 $300에는 못 미치는 액수였다. 당초 계획대로 진행 되였다면 지금 쯤 북측 고용 인원은 70만명 선이였겠지만 순탄치 못했던 남북 관계로 계획된 공단의 확장은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남북간 계약에 따라 개성 인근에는 기본적인 철로와 도로 그리고 전력, 통신, 용수와 폐기물 처리장등은 물론 근로자들을 위한 합숙 시설도 있다.
현대 아산측의 계획은 개성 공단을 시작으로 남포, 해주, 함흥, 원산, 신의주, 나선등지로 공업 단지를 확장한다는 구상이 였지만 남북 관계의 험한 파고는 이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 시켰다. 대체로 현재의 고용 인원인 5만 4천여명은 북에서 사상 점검을 마친 모범 시민들로 이들이 1년에 벌어 드리는 돈은 대략 미화 1억불로 물론 북한이 광산물 판매로 중국에서 얻는 미화 16억불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이 돈이 사라 졌을 때의 아쉬움은 대단할 것이다. 북한은 이 돈을 받으면서 약 20만명이 넘는 연계 가족들과의 사상 교육이 어려웠을 것이다. 매일 공급되는 쵸코 파이와 흰 쌀밥에 고기국! 이제 북한 당국은 더 이상 남한을 헐뜯는데 한계를 느낄 것이다.
만일 당초 예상대로 개성 공단에서 70만명의 북한 인력이 고용된다면 350만명의 연계 가족들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누리게 되고 또 남포, 해주, 함흥, 원산, 신의주, 나선등지까지 공업 단지로 확장 되고 개성 관광이나 다른 북한내 자연 경관이 개방 된다면 굳이 남북 통일을 걱정 할 필요가 있었을가 하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이것이 김 대중 대통령과 정 주영 회장이 꿈꾸던 한반도 햇볓 정책의 속내가 아닐까. 더러는 주고 더러는 받는 상업적 발상의 매력이다. 그리고 정 주영 회장이 통일소를 몰고 판문점을 넘던 시기가 북한에서 300만명 아사자를 낸 소위 고난의 행군 때였고 김 대중 대통령은 살얼음판 남북 대결 구도를 화해와 협력으로 바꾸던 때가 아닌가. 물론 덩치돈이 북으로 가는 것에 문제를 삼을 수 있지만 한번 돌아선 북한의 민심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남한의 기술과 자본이 북한의 백성에게 보다 붕요로운 생활을 제공 한다면 그래서 그들이 낮과 밤의 차이, 빛과 어두움의 차이를 느낄 수 있게 된다면 통일을 핵과 미사일로 바꿀려 하지 않을까.
개성 공단과 동시에 탄생한 금강산 관광 사업 역시 현대 아산의 주관하에 1998년 11월 18일 역사적인 금강호로 금강산 관광의 문을 열었다. 개성 공단과 같은 50년 임차권으로 사업을 착수하면서 각종 편의 시설 (매장, 호텔, 직원 숙소, 위락 시설, 관리 시설, 접안 시설등) 투자가 계속적으로 이루어 졌고 육로 관광 (2003년), 자가용 관광 (2008년) 등으로 195만명이 참여 했지만 M.B. 정부 시절인 2008년 7월 11일 북한 경비병에 의해 새벽 산책중이던 박 왕자씨가 피살, 다음 날로 금강산 관광은 잠정 중단 됐다. 북한은 현대 아산에 대해 사과는 물론 재발 방지를 약속 했다지만 정부간의 의미있는 사과나 약속이 없는 상태이며, 그간 북측은 2010년 4월 일체의 현대 아산측 시설 자산을 압류하고 사업권도 일본이나 중국측 사업 파트너에게 넘기려 했지만 금강산 관광객 유치에서 남한과 같은 호황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년간 북한이 얻는 관광 수입은 미화 약 5천만불이다. 만일 현대 아산이 북한에서 따낸 해금강 원산간 관광 특구 사업이나 지역의 권역 개발이 성사 됐다면 그 돈이 북한 권력 유지 비용도 되겠지만, 햇볓 효과로 통일의 밑 거름 되기에 손색이 없었을 것이다.
동전의 양면같은 남북간 교역은 남북 모두에게 뜨거운 감자며 계륵이다. 한때 북한은 모기장 이론 즉 시원한 남서풍은 즐기되 함께 딸려올 벌레 (정치적 불만 세력) 들은 엄중히 퇴치 하겠다는 발상이다. 북한의 궁국적인 관심은 핵과 미사일이 아닌 정권 안정이며, 돌아 앉을 민심 이반 대책이며, 남한의 걱정은 교역의 수입이 북한 정권 연장에 쓰여지는 사태다. 그러나 어차피 한반도 통일을 바란다면 그리고 다시는 6.25의 악몽을 피하려면 더러는 주고 더러는 받는 전략적 선택 외 다른 방법은 없을 것이다.
중국의 눈에 비쳐진 북한은 문제 투성이다. 중국은 이제 북한을 내칠 생각도 많으며 이별장을 띄울 시기만을 노리는듯 하다. 남한과 친해 지고 싶다는 생각이 꿀둑같애 보인다. 그래서 북한은 갑자기 사력을 다해 불바다 공갈 대신 대화에 목을 매는듯 싶다. 남쪽에 퍼주기 햇볓 정책으로 남남 갈등이 불거 졌다면 북쪽은 강경 군부와 온건파 관료들 간의 북북 갈등이 있다. 핵과 미사일 불바다식 불랙메일은 이미 위장된 호전성이며 맛이 간 노리패다. 그래서 어제의 혈맹이였던 중국에 사활을 걸고 매어 달린다. 북의 최후가 가깝다는 확실한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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