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인청소년들은 공부는 잘하는데 리더십이 약하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리더십은 한인 청소년들이 대학 입학 뿐 아니라 대학 및 사회 생활에서 성공하는데 중요한 자질입니다. 대학들은 입학 기준으로 SAT/GPA 점수 못지 않게 자원봉사, 리더십을 중시하고 있고 가치관의 기초가 형성되는 청소년 시절에 다른 사람과 커뮤니티를 생각하고 섬기며 해결책을 찾아내는 리더십이 개발된 학생들이 대학과 사회생활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리더십은 개발되는 것입니다. 많은 한인 부모님들은 청소년 자녀들이 이런 리더십을 잘 개발하도록 안내하고 싶지만 생소한 미국사회에서 정보와 역량 부족 등으로 잘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와 하십니다. 많은 한인 청소년들은 스스로 자원봉사 등을 하며 리더십을 개발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리더십 훈련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인 ‘좋은이웃되기재단’(Good Neighboring Foundation)은 한인 청소년들이 미국사회의 주역이 되는데 필요한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Leadership Immigrant Youth)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 장점을 발견해 그에 맞는 리더십 스타일을 개발하고 커뮤니티의 다양한 이슈들을 배우면서 안목을 넓히고 독서 및 토론, 초청연사 강연,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리더가 되는데 필요한 자질들을 배양하게 됩니다. 

1년 간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Active Citizenship’ 교육으로 유명한 터프스(Tufts) 대학의 Jonathan Tisch 시민교육 과정과 Emory 대학 리더쉽 훈련프로그램인 L.E.A.D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좋은이웃되기재단은 지난 11년동안 한인들이 미국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좋은이웃이 되자는 캠페인을 전개해왔습니다.

지난해  6월 제2회 이민자 포럼을 개최하고 ‘한인들이 미국의 실세가 되는 5가지 지름길’로  1) 지역사회 참여하기 2)영어배우기 3)바른 시민되기 4)미국 알기 5)차세대 한인 이끌기를 제안했습니다.이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은 이 5가지 중 ‘차세대 한인 이끌기’의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지아 애틀란타 지역 내 한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고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애틀란타 지역 내 한인 부모님과 고등학생들은 아래 안내문을 보시고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