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동물이어서 숫컷과 암컷이 있다.

숫컷을 남자, 암컷을 여자라 일컫는다.

남자가 여자보다 나은 점은 몸집이 좀 더 크고

근육 힘이 좀 더 세다는 정도다.

기억력, 추리력을 부리는 능력을 따지면

여자가 남자보다 한 수 위라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뛰어난 음악가, 예술가는,

남자 위주 사회여서 그런지 남자가 많다.

그것도 열에 아홉 그 동안

남자가 여자를 무자비하게

억눌러놓아서 그럴 거다.

이사 온지 보름쯤 되는 아파트단지에서는

좀 후미진 동내에 있긴 해도

전에 살던 아파트단지와 달리

관리운영을 부녀회에서 총괄한다 한다.

그 부녀회를 어느 깨어난 지도자 할머니

한 분이 회장으로 당선되어

영도력을 발휘하여 이끈다 한다.

이사 와서 느낀 새로운 점은

변기에다 페트병을 넣어

물을 절약하라거나 전등 하나라도 아끼라고

줄곧 강권한다는 것과

과자 봉지나 비닐까지 분리수거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대로 땅에 묻으면 언제까지나 썩지 않을

비닐이나 과자 봉지를 재활용한다는 것이다.

그 지시를 애써 따르면 각 세대가

유료 쓰레기봉투에 버릴 물건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분리수거한 플라스틱, 병류, 비닐 등을

경쟁 입찰로 정한 회사에서 가져가게 하는 대신

받은 돈을 경비하는 분들에게도 드리고

아파트 관리비에도 보탠다 한다.

쓰레기라곤 거의 발생하지 않던

나 어릴 적과 달리

요즈음에는 내가, 내 가족이 내놓는

쓰레기 양이 엄청나다. 장난이 아니다. 

그 쓰레기를 땅에 묻거나 태우거나 할 터인데

그것이 땅을 더럽히고 공기를 더럽힐 것을

생각하면 무서운 일이다.

섬세한 여성들이 아파트단지를 관리 운영하니까

쓰레기를 대폭 줄이는 등 그런 위대한 일들을

거뜬히 해낸다.

남자라는 것들에게 사회와 나라를 맡겨놓으면

핵발전소나 짓고 우리나라만 해도

위험천만하고 없어지지도 않을

쓰고 남은 핵연료봉을 1,500만개나 만들어

어떻게 처분할지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남자라는 것들이 하는 짓은 남의 땅 빼앗기와

자원 빼앗기를 위한 죽이기, 전쟁 노름이 고작이다. 

이제 가정만 아니라 사회와 나라와 세계도

여자가 꾸리도록, 여자에게 국회의원이나 장관 자리

과반수를 넘겨주고 대통령도 여자가 하라 하고

남자는 뒷전으로 좀 물러날 때가 된 듯싶다. 

(2012년 총선대선에서 투표를 잘 하여

올곧은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 수 있게끔

기틀을 놓고 다지도록 하자.

그러나 여성의 몫은 과반수인 여성 모두의

투표 참여로 빼앗아 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성들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투표에 참여하면

당장 여성들이 이끄는 나라와 세상이 열릴 것이다.)

(여자든 남자든 20∼30대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투표에 참여하면

정의로운 젊은 피가 이끄는 나라와 세상이 열릴 것이다.)

퍼온글   

우리 미주연합 회원님,

아저씨 오빠들  화낼일 없어요.

비록  "입"  은  / / /  젔어도  "말"   은  ㅣㅣ 하랬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