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 추모동산 건립 미주 위원장
한 나라의 현직 first lady가 국경일 행사( 8.15 광복절)를 참관하는 중에 적국의 첩자에 의하여 암살을
당 하였습니다.
반공국가로서 국가와 국민이 모두 분개하고 기억해야 할 비통한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42년이 지난 오늘날 까지
순국기념비가 없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이는 역사관과 민족성에서 열등성이 문제가 되는 국가적,국민적,교육적 수치라고 확신합니다.
모든 나라의 First Lady는 특별히 그나라의 여성을 상징하는 대표적 공인이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헌도에 따라
역사적 평가를 대통령과는 별도로 받는 직위라는 점을 상식으로 삼고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해에 서울에서 개최된 "조국사랑 미주연합의 년례 서울 확대 회의"에 참석하여 주신 이경재 의원님께서
육영수추모동산을 건립에 관한 위원회 설립계획을 소개하여 주셔서 저희 연합이 쾌히 취지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특별히 선진국의 유사한 사례를 잘 알고 또 조국의 역사관과 애국관이 앞서는 미주동포들이 이 일을 추진하는
tug boat 역할을 하는것이 옳다는 생각으로 미주지역 조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육영수여사는 경제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어렵던 시절에 특별히 불우한 소외계층 ( 고아, 빈곤층, 병약자, 노인 등)위하여
귀와 마음을 열고 혼신의 도움을 주셨던 First Lady 입니다.
늦었지만 시대의 증인인 우리가 추모동산을 건립하여 모범적 국모상의 교육적 표본을 후세에 남겨주기로 합시다.
조국을 사랑하시고 육영수 여사를 기억하시는 여러분과 함께 역사를 세우는 일에서 마음과 손이 만날수 있기를
기원하며 여러분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이 정공
육영수 추모동산 건립 미주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