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잠룡들의 "요행 바라기"

2012.05.02 16:30

david 조회 수:10951

이정현 "완전국민경선제 요구는 요행 바라는 것"

 

입력 : 2012.05.03 08:58 | 수정 : 2012.05.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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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조선일보 DB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3일 당내 비박계 후보들이 요구하는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 “완전국민경선제 요구는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 “지지율 1%대와 지지율 40%대를 그냥 완전국민경선제로 하자고 하는 것은 한두달 뒤에 치러질 경선에서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총선을 해도 투표율이 50%가 안넘는데 일반 국민들이 (대선후보 경선에) 얼마나 가겠나”라며 “역선택이 반드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이 말하는 ‘역선택’은 당원이 아닌 야권 지지자들이, 강한 여권 후보를 경선단계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대거 여당 경선에 참여해 약체 후보에 몰표를 던질 것이란 주장이다.

이 의원은 다만 “(대선룰은) 새 지도부도 이런 저런 것을 이야기를 하고 논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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