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이 차기 대권주자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집중 난타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대선 행보를 본격 가동했다.

평소 신중한 언행을 보여 왔던 정 대표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것으로, 대선 주자로서의 중량감을 드러내기 위한 변화 욕구를 숨기지 않았다.

정 최고위원은 10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대선 행보를 위한 싱크탱크인 '국민시대'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손학규 대표, 정동영 최고위원 등 이른바 '빅3' 중에 가장 먼저 공식적인 대권행보를 시작한 그는 "박근혜식 복지는 견강부회이고 염치가 없다", "박근혜 의원에는 철학이 없다"고 운을 띄우며 작심한 듯 박 전 대표를 공략했다.

이어 "부자감세, 토건형 경제정책, '줄푸세'에 매달리면서 갑자기 복지 연연하는 것은 국민을 현혹시킬 뿐"이라며 "박근혜의 한국형 복지는 사이비, 가짜 복지일 수밖에 없다"고 깎아내렸다.

민주당 최고  위원님 의 가짜 운운은 요즘 유치원생의 용어임

            좀 고상 하게   짝 퉁 이라고 초등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