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집 토끼

2012.05.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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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 49% ‘영원한 집토끼’…안철수 23% · 문재인은 10% 그쳐
‘정치상황 변해도 불변’ 충성 지지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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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20516000590&md=20120516111931_4


대선 후보 1순위로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꼽는 유권자 10명 중 5명은 ‘영원한 박근혜 팬’을 자처했다. ‘박근혜 대세론’의 원동력의 견고한 한 축이 ‘확실한 집토끼’에 있는 것이다.

16일 헤럴드경제와 케이엠조사연구소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박 전 위원장의 지지자 중 49.4%가 ‘정치 상황이 변해도 지지를 바꾸지 않겠다’고 강한 충성심을 보였다. 강력한 야권 후보로 점쳐지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3.4%의 충성 지지도로 2위에 올랐으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충성도는 10.4%에 불과했다. 이외에 2%대의 확고한 지지층을 갖고 있는 후보군에는 손학규 민주당 고문(2.6%),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2.0%),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2.0%) 등 3명뿐이 없었다. 문 고문에 맞서 활발한 대선 행보를 펼치고 있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충성 지지층은 1.8%에 그쳤다.

집토끼 세력 면에선 확실히 박 전 위원장이 우세승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박 전 위원장의 팬은 연령별ㆍ지역별 분석에서도 두터워 ‘박근혜 대세론’을 실감하게 했다. 연령별로 보면 4060세대에서 50% 이상의 충성층이 형성됐다. 진보 성향이 강한 2030세대에서도 30% 이상의 굳건한 지지층을 확보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박 전 위원장에 대한 충성 지지도는 40% 이상에 달했다.

집토끼 측면만 놓고 보면 안 원장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안 원장은 지역별로 보면 영남권에서만 14.9%의 충성층을 기록했을 뿐, 다른 지역에선 모두 20% 이상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층을 과시했다. 5060세대들에겐 약점이 노출됐지만, 2030세대에서는 38.3%의 고정 지지층이 구축됐다. 2030연령대에서는 박 전 위원장에 대한 충성도보다 높은 수치다.

흥미로운 점은 문 고문과 정 고문의 정신적 고향인 호남권에서 후보별 충성 지지도가 안 원장에게 쏠려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은 호남권이 아직 확실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집토끼 규모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광주의 선택’이 누구냐에 따라 야권연대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헤럴드경제와 케이엠조사연구소가 공동 실시한 대선여론조사는 지난 10~11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plusmn;3.1%포인트다. 표본추출은 2012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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