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합- 전라도 지역감정 분석

2013.01.20 13:52

공정이 조회 수:3393


망국적 전라도 현상
 
 
[김대중 동상 참배]
 
 
 
지난 대선에서 광주시민들은 대한민국 수호 후보인 박근혜를 외면하고 反대한민국 후보인 문재인에게 92%라는 경악스런 지지율을 보냈다. 다른지역 대부분 국민들은 혀를 찼지만 전에도 그랬으니 그러려니 여기고 일과성으로 지나치는듯 하다.
호남인들은 왜 저럴까? 한이 많아서?
정치권, 학계, 언론계 등에선 전라도 민심 달래기, 호남의 눈물 닦아주기, 호남총리 기용 따위의 말들이 무성하다. 그렇게 해서 될 일이었으면 벌써 해결되었겠지. 정확한 진단도 없이 처방부터 내 놓고 있는 것이다. 내 보기에는 간암에 무좀약 바르자는 꼴이다.
호남인들이여, 뭐가 그리도 한이 많은가?
호남인들에게 눈 여겨 보라고 권하고 싶은게 하나 있다. TV에 혹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이나 중국의 조선인들이 나오면 그들이 말 할때 억양을 유심히 들어보라, 북한 억양 아니면 경상도 억양임을 금새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본 사할린 교포들의 말씨를 들어보라. 거의 99%가 경상도 말씨다. 먹고살기 어려운 시기에 살기위해 몸부림쳤던 영남인들의 흔적들이다.
인간세상에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한은 굶어죽지 않기 위해 이리저리 헤매다 가족친지들과도 헤어지고 종내는 소식도 끊겨 남기게 되는 배 곪은 한과 이별의 한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여기에 호남인들은 왜 안 보이는가? 호남에는 넓은 평야가 많아 배 곪을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한은 영남인들이 호남인들에 비해 훨씬 더 많고 깊어야 정상일 것이다.
그럼 호남인들이 주장하는 한을 한번 들어보자. 무슨 고상한 수식은 필요없고 압축하면 이렇다. "박정희가 경상도 출신이라 지역차별 하여 공장도 경상도에만 짓고, 사람도 경상도 사람들만 쓰고, 전라도 사람들은 배척한다" 이것 아닌가?
박정희 대통령이 정말 그랬는가? 정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라면 내가 하루종일이라도 예를 들어가며 설명 할 수가 있다. 혹 정말 그랬다며 증명할 수 있다고 나설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그랬다면 전라도 사람들이 박정희는 왜 찍어줬고, 전두환은 왜 지지했겠는가? 그건 모두가 누군가 지어낸 얘기일 뿐이다.
누가?
김대중과 그의 패거리들이다. 지역색이란 동서고금을 통해 어느 나라든 있게 마련이다. 전라도 내에도 남과 북이 차이가 있고, 이웃 시군끼리도 차이가 있다. 물론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를 "감정화" 하려고 건드린 이가 바로 김대중인 것이다.
1987년 제 13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대중이 김영삼과 야당 대선후보 단일화의 국민여망을 깨고 평민당을 만들어 분당했다. 김대중의 계산은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 그리고 그 자신, 이렇게 4강 구도가 되면 소위 "4자필승"론에 의해 노태우와 김영삼이 영남표 갈라먹고, 김종필이 충청표 가져가고 김대중 자신이 호남을 비롯 전국에 흩어져 있는 호남표를 싹쓸이 하면 반드시 이긴다는 전략이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가 바로 광주에서 93.44%라는 전라도 몰표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것이 현대사에 있어 5.18 광주사태에 이어 지역감정으로 인한 두번째 역사적인 사건이다.
내가 지역감정이란 것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군대에서다. 입대동기생 130명중 전라도 출신들이 20여명 있었는데, 누군가에 의해 내무반의 그들침대(이동 가능한 철침대)가 한 데로 몰아져 있었다. 요즘말로 왕따를 당했다. 나중에야 안 일이지만 이를 주도한 친구들은 주로 서울과 인천 출신들이었다. 다른 지역 출신들은 대체로 촌놈들이라 그런 발상을 할 정도로 영악스럽지가 못했다. 그런데 경상도 출신들과 사이가 나빠지게 되는 것은 같이 어울려 생활하다보면 경상도 사람들이 다른지역 출신들과는 달리 좋게 말하면 솔직하고 나쁘게 말 하면 예의가 없이 직설적으로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호남의 어느 중학교 현직 교사가 밝힌 호남인들의 특색을 인터넷에서 인상깊게 읽은바 있어 여기에 소개하자면 이렇다. 호남에는 세 부류의 주민들이 있는데, 첫째 덕유산과 지리산을 잇는 산맥 인근 주민들과 둘째 여수와 목포 등 해안지역 주민들, 그리고 셋째는 나주 김제 등 평야 지역 주민들로 분류했다.
산간지역 주민들은 대체로 경상도나 강원도 주민들과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해안지역 주민들 역시 부산 등지의 다른 해안지역 주민들과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데, 문제는 많은 수를 점하는 드넓은 평야지역 주민들이라는 것이다. 이들 평야지역 주민들을 다시 분류하면 극소수의 지주가 있고 절대다수의 농노들(소작인과 머슴 등)이 있는데 이들 농노들이 지주들에게 보다 잘 보이기 위해 고자질을 일삼거나 서로 배신을 하기도 하고, 떼를 지어 역심을 품기도 하는 등 살아남기 위해 숙명적으로 인간성이 고약해졌다는 것이다. 산업화에 따라 주로 이들이 서울수도권으로 몰리다보니 이 사람들의 성향이 곧 호남인들의 성향으로 인식되어 혐오감을 일으키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는 충분히 일리있는 분석으로 보이며, 이렇게 해서 경원시 당하는 호남인들의 집단정서가 바로 그들의 한이 아니겠는가? 이를 보아도 지역감정 문제는 애초에 박정희 대통령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이 경원시 당하는 주요 무대는 그들이 주로 진출하는 서울이고 부산이나 울산 등 경상도 지역에서는 별 문제가 되질 않는다. 또한 경상도 사람들이 전라도에 가서 발 붙이기가 어렵지, 전라도 사람들이 경상도에 가서는 잘 적응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궂이 경상도와 관련 짓는다면 서울에 진출한 양 지역민들이 만나게 되면서 전술한 군대에서의 현상이 사회적으로도 일부 나타났다고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지금처럼 심각한 지역감정으로 몰고 올만한 빌미가 되질 못한다. 역시 김대중의 정치적 야망이 5.18 광주사태를 몰고 오는 등 극단의 지역감정 찌꺼기를 남겼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진단일 것이다.
그렇다면 처방은 여기서 출발해야 한다. 이제는 산업화가 된 지도 한 세대가 지났고 따라서 전라도 사람들 성향이 예전같지가 않다는 것을 이해시키고, 5.18 광주사태는 무슨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전라도의 한풀이였슴을 솔직히 고백하고 이를 바로 잡는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호남인들 스스로 올가미에서 벗어나게 되고, 타지역 주민들도 그들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지금처럼 서로 딴 생각속에서, 대부분 아니라는데 그들만이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라고 우기고, 민주화 운동을 하는 과정에 피해를 많이 입었으니 보상해 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 타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골치아프니 달래자는데도 한계가 있는 것이고, 무엇보다 겉으로는 달래자고 하더라도 속마음이 이를 수용치 않음으로 결국 골은 깊어만 가는 것이다.
결론은 전라도 문제는 전라도 사람들이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 사진들에서 보듯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저런식으로 세뇌시켜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모두가 전라도 앞에 엎드리라는 뜻인가? 아니면 전라도 독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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