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사령관 "北 탄도미사일 요격 가능

2013.04.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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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평양사령관 "北 탄도미사일 요격 가능…김정은, 김정일과 달리 성급해"



【워싱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사령관은 9일 미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한반도 긴장과 관련,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은 미국과 이 지역 동맹국들에 분명하고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미사일 요격 결정은 미사일의 방향과 도달 지점에 근거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우리는 미 본토와 괌, 하와이, 동맹국을 방어할 능력을 갖고 있다"며 "미사일 겨냥 지역을 알아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클리어는 그러나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요격은 그것이 미국이나 동맹국들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을 때에만 이뤄질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은 미사일 요격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북한과 서방의 긴장이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상태에 있다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북한이 군사공격을 시도하면 미군과 동맹국은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해 권력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상당한 전투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오판 가능성이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 향상과 재래식 전력 배치, 강압외교 도구로서의 비대칭 행위 의존 등은 오판 가능성이 있는 환경을 만든다"고 말했다.

칼 레빈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은 라클리어 사령관에게 "북한 위협은 전력을 넘어선 것처럼 보이며 미와 동맹국에 대한 전력 사용은 가능성이 크게 없는 듯하고 사용할 경우 생존을 위한 애초 목표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빈 위원장은 "그럼에도 북한의 언행은 이에 따른 결과가 없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레빈 위원장이 이번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예정된 대륙간 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 시험발사를 한반도 긴장과 북한의 오판 우려 때문에 연기한 것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자 라클리어 사령관은 자신도 연기 결정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구축함 파견과 B-2 폭격기 비행 등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 지역 사람들과 북한 지도부에 우리군의 방어 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레빈 위원장은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대응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신은 아직 중국 측과 그런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린제이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라클리어 사령관에게 중국이 아군인지 적인지를 물었으며 이에 대해 라클리어 사령관은 어느 쪽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만 "이 시점에서 세계 양대 강대국의 경쟁을 관리하기 위해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팀 케인 상원의원은 "북한 핵 프로그램은 중국이 북한을 압박할 경우 중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김정은은 김정일의 '각본' 일부를 이용하고 있지만 그의 방식은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정일과 김일성은 특히 미국과 동맹국이 양보를 제안할 뜻을 보이면 충돌에서 벗어날 출구를 확실히 갖고 있었으나 김정은은 긴장을 낮출 채널을 갖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라클리어 사령관은 설명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김정은에 대해 "자국 국민보다는 도발에 계속해서 집중하는 성급한 젊은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라클리어 사령관은 태평양 지역에는 300여 척의 잠수함이 있다며 그러나 어느 나라도 미국의 능력을 앞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이 곧 미국을 위협할 새 탄도미사일 잠수함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 또한 잠수함 전력을 확대하고 있고 호주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 등도 현대적인 잠수함을 배치했거나 곧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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