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박근혜, 내달 2일 단독회담

2012.08.31 03:17

david 조회 수:784

李대통령-박근혜, 내달 2일 단독회담(종합)

박근혜 "대선후보 되고 나서 인사차"..2∼3일전 회담 요청

경제위기 해법, 민생문제 등 중점 논의될 듯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김종우 안용수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다음달 2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회담은 2∼3일 전 박 후보측에서 대선후보 지명에 이은 인사 차원에서 먼저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박 후보가 당선된 뒤 이 대통령과 박 후보가 전화 통화를 하고 `언제 한번 보자'고 해서 이번 면담이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에서도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대통령과의 면담 요청이 있으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당 후보만 만날 경우 대선에서 선거 중립 의무 훼손이라는 지적이 제기될 우려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보좌진협의회 워크숍 참석 후 기자들에게 "후보가 되고 나서 인사차..."라며 회담 계획을 확인했다.

그러나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회담이) 끝난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당직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3일 전 우리측에서 (청와대에) 요청했다. 후보가 됐으면 만나는게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라며 "안건은 정해진 것 없지만 자연스럽게 얘기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과거 대통령들이 임기말 탈당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여당 대선후보와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전반적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최근 경제위기나 민생, 앞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주제가 논의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선거에 대한 얘기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새누리당 공동대변인은 "민생 문제 등을 얘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마지막 독대는 지난해 12월22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후 이 대통령이 여야 교섭단체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대책을 논의할 때 였다. 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 후보는 이 대통령과 20분간 독대했다.

이 대통령과 박 후보는 이에 앞서 2010년 8월21일 회동에서는 정부의 세종시 추정안 추진으로 인한 갈등을 수습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었다.

이어 10개월 후인 2011년 6월3일에도 이 대통령의 특사로 유럽 3개국을 방문했던 박 후보가 특사활동 보고 등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고 단독회동이 이뤄져 민생문제가 중점 논의됐다.

quintet@yna.co.kr

jongwoo@yna.co.kr

aayyss@yna.co.kr


회원:
4
새 글:
0
등록일:
2010.08.19

지 부 연 락 처

공동 회장:조선환
연락처:213-703-2211
Email:sunnycho@gmail.com


공동 회장: 박남수
연락처:213-247-9116 Email:canontex@aol.com


상임 위원 :최영태
연락처:714-998-3757
Email:choyhenry2002@yahoo.co.kr


사무 총장 :류기상
Email: frankgsryu@hotmail.com
전화:949-398-7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