仲 秋 佳 節

2012.09.25 07:59

노란구슬 조회 수: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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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석의 어원

추석은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 한다. 한가위의 한은 "하다(大. 正)"의 관형사이고, 가위란 "가배(嘉俳)를 의미한다.

이때 가배란 "가부. 가뷔"의 음역(音譯)으로서, "가운데"란 뜻인데, 지금도 옛 신라의 땅인 영남지방에서는 "가운데"를 "가분데"라 하며, "가위"를 "가부", "가윗날"을 "가붓날"이라고 한다.

또 8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 부는 바람을"8월 가부새 바람 분다"라고 한다. 이로써 미루어 볼때 가뷔. 가부는 뒷날 가위로 속전(俗轉)된 것으로 알 수 있으니, "추워서"를 현재에도 "추버서"로 하는 것에서도 이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가위란 8월 중에서도 정(正) 가운데란 뜻이니, 정중심(正中心)을 우리가 "한가분데" 또는 "한가운데"라고 하는 것과 뜻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한가위를 추석,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 한 것은 훨씬 후대에 와서 생긴 것이다. 즉 중국으로부터 한자가 전래되어 중추(仲秋)의 추(秋)자와 월석(月夕)의 석(夕)자를 따서 추석(秋夕)이라 한것으로 생각된다.

2. 추석의 유래

추석의 기원에 대해서 정확히는 밝힐 수 없지만, 고대로부너 있어 왔던 달에 대한 신앙에서 그 뿌리를 짐작할 수 있다. 고대사회에 있어 날마다 세상을 밝혀주는 태양은 당연한 존재로 여겼지만 한 달에 한번 보름달이 이 되는 달은 고마운 존재였다.

밤이 어두우면 맹수의 접근이나 적의 습격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으므로 인간에게 있어 캄캄한 밤은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보름달은 인간에게 있어 고마운 존재였고, 그 결과 보름달 아래에서 축제를 벌이게 되었다.

그런데 보름달 중에서도 가장 큰 보름달을 이루는 8월 15일인 추석이 큰 명절로 여겨진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 큰 보름달 아래에서 축제를 벌이고 먹고 마시고 춤추었으며, 줄다리기. 씨름. 강강수월래 등의 놀이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일년 중에서 가장 달이 밝은 :한가위"는 이미 고대에 우리 민족 최대의 축제로 여겨지게 되었고, 후에 와서 의식화(儀式化)되므로 명절로 제정되어 오늘날 까지 전승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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