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 없어서 독감주사를 어떻게 맞을 지 막막했는데 걱정을 덜었어요”

“간단한 검사였지만 한 곳에서 무료로 건강 체크와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LA 총영사관과 세인트빈센트 병원이 공동으로 저소득층 무보험 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무료 건강검진 행사가 14일 400여명의 한인들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총영사관 1층 민원실에서 실시된 무료 검진행사에서는 세인트빈센트 병원 의료진과 봉사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에 걸쳐 독감 예방접종, B형 간염 피검사, 체지방, 혈압, 당뇨 검사 등 총 622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무료 검진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많은 한인들이 영사관 업무시간 전부터 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9시30분부터 검진이 실시됐다고 총영사관 측은 밝혔다.

한편 총영사관은 10월 말 제2차 무료진료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