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박근혜, 새끼손가락 건 사이

2013.01.10 06:22

david 조회 수:2984

 

 

입력 : 2013.01.10 03:00 | 수정 : 2013.01.10 15:08

2005년 대표 시절 상생 약속… 文, 朴 대북특사 후보로 거론
신문 코너에 朴 칭찬 글도… 새누리 "덕망 갖춘 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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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은 민주당 정치인 중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매우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위원장은 2005년 4월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 의장에 취임했다. 4월 15일 문 의장은 야당인 한나라당 당사로 박근혜 대표를 찾아갔다. 덕담이 오가던 중 박 대표가 "서로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는지 함께 노력하자. 그런 의미에서 저와 약속하자"며 갑자기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문 의장도 "진작 (약속)할 걸 그랬네"라며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당시 사진기자들이 "더 가까이"라고 주문하자 문 위원장은 쑥스러운 듯 "더 가까이? 정말 정(情) 들려고… 난 좋아요"라며 다가갔다.

두 사람은 16대 국회(2000~2004년) 땐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의원회관 사무실을 썼다. 같은 상임위(통일외교통상위) 소속으로 해외 국정감사도 함께 다녀왔다. 문 의장은 칭찬할 사람을 릴레이 방식으로 소개하는 한 신문의 '칭찬' 코너에 박 당선인을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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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15일 당시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이 한나라당 당사로 박근혜 대표를 방문, 신뢰의 정치를 하자는 의미로 새끼손가락을 걸고 있다.
문 위원장은 열린우리당 의장 시절 박 당선인을 노무현 정부의 '대북 특사' 후보로 공개 거론했었다. 그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표도 아주 중요한, (특사로) 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분 중의 하나"라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 초 박 당선인을 특사로 보내는 문제를 실제 검토한 적도 있었다.

문 위원장은 9일 비대위원장 선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거 자신이 박 당선인을 '균형 잡힌 리더'로 평가했던 인터뷰 내용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이 민생과 대통합의 방향만 잡고 간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문 위원장은 박 당선인이 최근 자주 인용하는 '무신불립(無信不立·신뢰가 국가의 존립 기본)'을 자신이 2005년 4월 회동 때 박 당선인에게 처음 언급했다고도 말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위원장 선출에 대해 "문 의원은 풍부한 의정 생활과 국정운영 경험을 통해 경륜을 쌓았고 덕망도 갖춘 분이다. 환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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