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처음 와본 미국은 너무나 풍요롭고 왠지 자유 스럽다는 느낌 가득한 나라 였습니다.

대한민국 여권을 발급 받으려면 신원조회를 통하고, 반공교육을 하루 이수하여 수료증을 받아야 했고 그런다음 가장 까다로운 미국비자 신청을 해야 하였습니다.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듣고 볼수 있었던 대한민국은 너무나 볼잘것 없는 나라였습니다.

대부분의 미국인 들은 한국인라는 나라가 어디 있는 나라 인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간혹 한국을 아는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 했었다는 것과 친인척이  한국 아이를 입양했다는 이유로  친근하게 대해 주었던 것이 전부 였습니다.

30여년이 흐른 지금 이젠 대한민국을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많이  변화 하였지만 유독 변화가 별로 없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 듭니다.

저마다 독재에 항거하여 새로운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큰소리 치던 정치인들도 모두 본인의 비리, 친인척의 비리로  씁씁하게 물러나고… 그 들의 비리를 욕하고 척결 하고 더욱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하던 정치인들도 똑같이 본인과, 친인척의 비리를 반복하게 되는 정치인들…   도데체 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라는 것은 무엇이 였는지….   모두들 누구를 위하여  정치를 하고 누구를 위한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가 되겠다고 하는 것인지…   자신의 언행이 올바르지 못하고 약속  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훌륭한 정치인이고 존경받은 정치인이라고 포장이 되는지… 

이젠 는  정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채워 줄수 있는  정치인이 나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소신을 가지고 원리와 원칙을 바로 지키고 언행이 일치하는 그런 정치인이 나와야 국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얻을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우물밖에 나와 사는 개구리가 우물안을 들여다 보니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